악성 림프종은
림프구(lymphocyte)의 비정상적 증식으로 발생하는 혈액암입니다. 림프절과 비장 등에서 림프구가 통제 없이 늘어나면서 정상 조혈 기능이 억제되고, 항암치료 과정에서는 골수억제(myelosuppression)가 더해져
호중구감소증(neutropenia)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호중구는 세균이나 진균 같은 병원체에 대한 일차 방어를 담당하는 백혈구이므로, 호중구 수가 떨어지면 평소에는 문제가 되지 않던 균도 치명적인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퇴원 시점에 항암치료를 종료했다고 해서 면역 기능이 곧바로 회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골수억제는 치료 종료 후에도 수주간 지속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에는 감염 예방이 가장 우선되는 자가관리 원칙입니다.
악성 림프종 환자에서 감염은 주요 이환 및 사망 원인이며, 호중구감소증은 감염 위험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단일 요인입니다. [2]
호중구감소증 환자의 감염 예방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부위 중 하나가
항문주위(perianal area)입니다. 혈액암 환자가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항문주위 감염 발생률은
40~50%에 이를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1] 점막 손상과 호중구 감소가 겹치면 장내 세균이 작은 균열을 통해 침투하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배변 후 청결 유지, 변비 예방, 좌욕(sitz bath) 등이 감염 예방 전략으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다만 좌욕 시 사용하는 소독제의 농도와 적용 방법은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임의로 강한 소독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점막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혼동 주의! 항암치료 후 회복기라고 해서 무조건 고칼로리·고지방 식이를 권장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악액질(cachexia)이 동반된 경우 영양 보충이 필요할 수 있으나, 지방 섭취를 일률적으로 늘리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우선입니다. 또한
핵심!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사람이 많은 곳 피하기, 상처 관리, 발열 시 즉시 병원 연락하기 등을 퇴원 교육에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 매일 목욕은 개인위생에 도움이 되지만 피부 건조나 상처가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고, 림프 부위 냉찜질이나 방을 덥게 유지하는 것은 감염 예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Sitz bath with different concentrations of diluted povidone-iodine for prevention of perianal infection in patients with hematological malignancies undergoing chemotherapy: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in a tertiary hospital in China.RCT/임상시험Luo Y, Long L, Yang M, Zhou L, Chen C, Li J, Fang J, Wang Y. (2026) · DOI: 10.3389/fpubh.2026.1743662
- [2]
Nursing protocol for the patient with neutropenia.일반논문Brandt B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