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성혈관내응고증(DIC)은
응고계의 전신적 활성화로 인해 미세혈관에 광범위한 혈전이 생기고, 동시에 혈소판과 응고인자가 소모되어 오히려 심한 출혈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1][2]. 즉,
혈전 형성과 출혈 경향이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 DIC의 핵심 병태생리입니다.
DIC는 단독 질환이 아니라 패혈증, 외상, 암, 산과적 합병증 등 기저 질환에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증후군입니다
[1][3]. 기저 질환으로 인해 조직인자(tissue factor)가 대량으로 혈류에 노출되면 응고 캐스케이드가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미세순환에 피브린 혈전이 침착되어 여러 장기의 허혈성 기능부전을 유발합니다
[2][3]. 동시에 응고인자와 혈소판이 급격히 소모되어(
소모성 응고병증) 출혈이 발생합니다.
DIC의 주요 증상과 검사 소견
DIC에서는 미세혈관 혈전으로 인한
장기 관류 저하와 소모성 응고병증으로 인한
출혈 경향이 함께 나타납니다.
| 구분 | 주요 소견 | 발생 기전 |
|---|
| 출혈 증상 | 점상출혈, 반상출혈, 점막 출혈, 주사 부위 지속 출혈 | 혈소판·응고인자 소모 |
| 장기 허혈 증상 | 의식수준 저하, 흐릿한 시야, 핍뇨, 저혈압 | 미세혈관 혈전으로 인한 조직 관류 저하 |
| 피부 소견 | 차고 축축한 피부 | 말초 관류 저하 및 쇼크 동반 |
| 검사 소견 | PT·PTT 지연, 피브리노겐·혈소판 감소 | 응고인자·혈소판 소모 |
보기별 분석
1. 흐릿한 시야 — DIC에서 미세혈관 혈전이 망막이나 시신경으로 가는 미세순환을 막으면 시야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기 허혈의 한 발현으로 적절한 증상입니다.
2. 의식수준 저하 — 뇌 미세혈관에 피브린 혈전이 침착되면 뇌조직 관류가 떨어져 의식 저하가 발생합니다. DIC에서 다발성 장기기능부전의 일부로 나타날 수 있는 소견입니다
[2][3].
3. 점상출혈, 반상출혈 — 혈소판이 대량 소모되면서 지혈 능력이 떨어져 피부와 점막에 자연 출혈이 생깁니다. DIC의 대표적인 출혈 증상입니다.
4. 건조하고 열감 있는 피부 —
혼동 주의! DIC에서 관찰되는 피부 소견은 말초 관류 저하로 인한
차고 축축한 피부입니다. 건조하고 열감 있는 피부는 오히려 탈수나 발열 상태에서 볼 수 있는 소견으로, DIC의 전형적인 증상이 아닙니다.
5. PT, PTT 지연 — 응고인자가 과도하게 소모되면 외인성 경로(PT)와 내인성 경로(PTT) 모두에서 응고 시간이 연장됩니다. DIC의 핵심 검사 소견입니다.
핵심! DIC는 혈전이 생기는 질환이지만 검사에서는 출혈 경향을 반영하는 소견(PT·PTT 연장, 혈소판·피브리노겐 감소)이 나타납니다.
응고 항진과 출혈 경향이 공존한다는 모순적 양상을 이해하는 것이 DIC 간호의 출발점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 epidemiology, biomarkers, and management.일반논문Adelborg K, Larsen JB, Hvas AM (2021) · DOI: 10.1111/bjh.17172
- [2]
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일반논문Bruchim Y, Aroch I, Saragusty J, Waner T (2008)
- [3]
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일반논문Boral BM, Williams DJ, Boral LI (2016) · DOI: 10.1093/ajcp/aqw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