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과립세포증(agranulocytosis)은 말초혈액에서 호중구(neutrophil)가 급격히 감소하거나 거의 소실되는 상태로, 절대호중구수(absolute neutrophil count, ANC)가
500/μL 미만으로 떨어지는 심한 호중구감소증을 의미합니다
[2][3]. 호중구는 세균 감염에 대한 일차 방어를 담당하는 선천면역의 핵심 세포이므로, 호중구가 사라지면 평소에는 억제되던 구강·인두·소화관의 상재균이 빠르게 증식하면서 감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2].
무과립세포증의 임상 양상은 호중구 소실로 인한 급성 세균 감염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환자는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을 호소하고, 인두 점막의 방어가 무너지면서
인후통과
삼킴곤란이 동반됩니다. 감염이 전신으로 퍼지면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어
빠른맥박과
심한 피로감, 쇠약감이 나타나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2].
혼동 주의! 감염이 있으면 일반적으로 발열이 나타나므로,
저체온은 무과립세포증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고열과 오한이 주된 체온 변화입니다. 다만 중증 패혈증으로 진행한 말기에는 패혈성 쇼크의 한 양상으로 체온이 떨어질 수는 있으나, 이는 무과립세포증 자체의 사정 소견이라기보다 쇼크의 이차적 징후에 가깝습니다.
| 구분 | 무과립세포증에서 나타나는 소견 | 설명 |
|---|
| 체온 | 고열, 오한 | 호중구 소실로 인한 급성 감염의 전신 반응 |
| 인두 증상 | 인후통, 삼킴곤란 | 구인두 점막 방어 저하로 상재균이 증식하여 발생 |
| 전신 증상 | 심한 피로감, 쇠약감, 빠른맥박 | 감염 및 패혈증 진행에 따른 전신 반응 |
| 혈액 검사 | 백혈구 500~3,000/mm³, 호중구 0~2% | 골수에서 과립구 생성이 억제되거나 말초에서 파괴됨 |
혈액 검사에서는 백혈구 수가
500~3,000/mm³까지 감소하고, 특히 호중구 분율이
0~2%로 현저히 낮아집니다. 약물 유발성 무과립세포증의 경우 항생제, 항갑상선제, 티클로피딘 등이 주요 원인 약물로 보고되며, 약물 의존성 항체가 호중구 막 당단백질에 결합하여 호중구를 파괴하는 면역 기전이 관여합니다
[1][2]. 항갑상선제 유발 무과립세포증에서는 최저 ANC가
100/μL 미만인 중증 형태에서 호중구 회복 시간이 더 길어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3].
간호사정 시에는 발열과 오한의 양상, 인후통과 삼킴곤란의 정도, 전신 쇠약감을 먼저 확인하고, 혈액 배양과 소변 배양 검사를 통해 감염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과립세포증 환자는 감염 방어 능력이 거의 없는 상태이므로 보호적 격리와 엄격한 손위생, 감염 징후의 조기 발견이 간호의 핵심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Idiosyncratic drug-induced agranulocytosis].일반논문Andrès E, Maloisel F, Groupe d'Etude des Agranulocytoses Médicamenteuses des Hôpitaux Universitaires de Strasbourg (2006) · DOI: 10.1016/j.revmed.2005.06.008
- [2]
Drug-induced immune neutropenia/agranulocytosis.일반논문Curtis BR (2014)
- [3]
Characteristics of Severe and Typical Agranulocytosis Induced by Antithyroid Drugs.일반논문Mao L, Cao L, Wu C, Zhu H, Zhang Z, Zhang Z, Liu Y. (2026) · DOI: 10.1002/cpt.7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