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요법은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암세포뿐 아니라 골수와 위장관 점막처럼 정상적으로도 분열이 활발한 조직이 함께 영향을 받습니다. 이 때문에 혈액세포 감소와 소화기계 증상이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나타납니다.
골수억제(myelosuppression)는 화학요법의 핵심 부작용으로, 조혈모세포의 증식이 억제되면서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이 모두 감소합니다. 적혈구가 줄면 빈혈이, 백혈구 특히 호중구가 줄면 감염 위험이 높아지며, 혈소판이 줄면 출혈 경향이 생깁니다. 소아 급성 림프모구백혈병(PALL)에서도 화학요법의 급성 부작용으로
낮은 혈구 수치(low blood counts)가 대표적으로 보고됩니다 [1]. 따라서 보기 1번 빈혈과 3번 감염은 화학요법의 전형적인 부작용에 해당합니다.
위장관 부작용도 매우 흔합니다. 장 점막 상피세포는 분열 속도가 빨라 화학요법에 취약하며, 점막 손상으로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혈병 환아에서 화학요법 투여 후 장내 미생물총(gut microbiota)이 변화하면서 위장관 부작용이 생긴다는 보고가 있으며
[3], 혈액종양 치료에서 위장관 독성이 영양 상태 악화와 연결된다는 리뷰도 있습니다
[4]. 구역과 구토는 화학요법의 가장 흔한 부작용 중 하나로, 보기 2번 설사와 5번 구역·구토 모두 화학요법과 관련된 증상입니다.
혼동 주의! 화학요법 중 혈소판이 감소하면 지혈이 어려워져
출혈(bleeding) 위험이 커집니다. 혈전 생성(thrombosis)은 혈소판이 과도하게 활성화되거나 응고 인자가 증가할 때 생기는 현상으로, 화학요법의 전형적인 골수억제 양상과는 반대 방향입니다. 다만 일부 항암제나 중심정맥관, 암 자체의 응고 항진 상태에서 혈전 위험이 증가할 수는 있으나, 문제에서 묻는 ‘화학요법의 일반적 부작용’으로는 혈소판 감소에 따른 출혈 경향이 핵심입니다.
핵심! 화학요법 부작용을 이해할 때는 ‘분열이 빠른 정상 조직이 함께 손상된다’는 원리를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골수 손상은
혈구 감소(빈혈·감염·출혈)로, 위장관 점막 손상은
구역·구토·설사로 이어집니다. 혈전 생성은 이 기전에서 도출되는 일반적 부작용이 아니므로 정답은 4번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dvances in Chemotherapy in Pediatrics Acute Lymphocytic Leukemia (Pall): Actions, Associated Risks and Emerging Therapies.일반논문Ullah H, Asif M, Audhal FA, Rasool M. (2026) · DOI: 10.2174/0113816128425910251211213443
- [3]
Probiotic Supplementation Decreases Chemotherapy-induced Gastrointestinal Side Effects in Patients With Acute Leukemia.일반논문Reyna-Figueroa J, Barrón-Calvillo E, García-Parra C, Galindo-Delgado P, Contreras-Ochoa C, Lagunas-Martínez A (2019) · DOI: 10.1097/MPH.0000000000001497
- [4]
Gastrointestinal toxicity in the treatment of hematological tumors. Influence on nutritional status.일반논문Alonso Domínguez T, Civera Andrés M, García Malpartida K, González Medina J, Serna Muñoz MJ, Torres Jiménez WM, Díaz Jordán BL, Botella Romero F. (2026) · DOI: 10.1016/j.endien.2026.50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