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파린은 혈액응고 과정에서
안티트롬빈 III(antithrombin III)의 작용을 증폭시켜 트롬빈과 활성화 응고인자 Xa를 억제하는
빠른 작용성 항응고제입니다. 경구로는 흡수되지 않아 주사로만 투여하며,
정맥주사는 즉각적인 항응고 효과가 필요할 때, 피하주사는 예방적 목적이나 유지요법에 사용합니다.
혼동 주의! 헤파린의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검사는
프로트롬빈시간(PT)이 아니라
활성화부분트롬보플라스틴시간(aPTT)입니다. PT는 와파린(쿠마딘)의 용량 조절에 사용하는 검사입니다. 헤파린은 내인성 경로에 주로 작용하므로 aPTT를 정상의
1.5~2.5배로 유지하도록 용량을 조절합니다.
핵심! 헤파린을 근육주사하면 안 되는 이유는 주사 부위에
국소 혈종(hematoma)이 생길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항응고 효과로 지혈이 되지 않아 근육 내 출혈이 고이기 쉬우므로
근육주사는 금기이며, 정맥주사나 피하주사 경로만 사용합니다. 피하주사 시에도 주사 후 문지르지 않고 부드럽게 압박하는 것이 혈종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K는 헤파린의 길항제가 아닙니다. 비타민 K는 간에서 응고인자 II, VII, IX, X의 합성에 필요한 보조인자로, 이 합성 과정을 방해하는
와파린(warfarin)의 과량 투여 시 해독제로 사용합니다. 헤파린의 길항제는
프로타민 황산염(protamine sulfate)입니다.
투여 방식은 연속 정맥주입과 간헐적 정맥주사 모두 가능합니다. 다만 간헐적 정맥주사는 혈중 농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어, 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는 연속 주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피하주사로 예방적 용량을 투여할 때는 복부에 주사하는 것이 흡수가 일정하여 권장됩니다.
| 구분 | 헤파린 | 와파린(쿠마딘) |
|---|
| 작용 기전 | 안티트롬빈 III 활성화 | 비타민 K 의존 응고인자 합성 억제 |
| 투여 경로 | 정맥주사, 피하주사 | 경구 |
| 모니터링 검사 | aPTT | PT(INR) |
| 길항제 | 프로타민 황산염 | 비타민 K |
| 근육주사 | 금기(혈종 위험) | 금기 |
피하 항응고제 투여에 관한 간호사의 지식과 실무를 조사한 연구에서도, 피하주사 부위 선택과 주사 후 처치가 혈종과 통증 같은 합병증 예방에 중요함이 확인되었습니다. 올바른 주사 부위를 선택하고 주사 후 문지르지 않는 실무가 강조됩니다
[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Knowledge, Attitudes and Practises Amongst Nursing Staff in a Tertiary Hospital Regarding Subcutaneous Anticoagulant Administration in Jiaxing City, Southeast China.일반논문Wang Q, Lu J, Zhu Z, Wang Y, Zhu L, Shen L. (2026) · DOI: 10.1002/nop2.70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