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적 혈관내 스텐트 삽입술은 동맥 내강을 기계적으로 넓힌 뒤 금속 그물망으로 혈관을 지지하는 시술입니다. 풍선 확장만으로는 혈관의 탄성 반동(elastic recoil)이나 내막 박리로 재협착이 올 수 있어, 스텐트가 혈관 벽을 눌러 내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스텐트라는 금속 이물질이 혈관 내피에 노출되면 혈소판이 활성화되어 급성·아급성 혈전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시술 직후부터 수 주까지 이어지는 이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항혈소판제를 쓰는 것이고, 아스피린은 그 중심에 있습니다.
아스피린(aspirin)은 사이클로옥시게나제-1(COX-1)을 비가역적으로 억제해 혈소판의 트롬복산 A2 생성을 막습니다. 혈소판은 핵이 없어 새 효소를 만들지 못하므로, 아스피린의 효과는 혈소판 수명(약 7~10일) 동안 지속됩니다.
스텐트 시술 후에는 혈관 내피가 스텐트 strut를 완전히 덮을 때까지 혈전 형성 위험이 계속되므로, 아스피린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재협착과 허혈 사건 예방의 기본 전략입니다. 관상동맥 중재술 후 10년 이상의 장기 추적에서도 아스피린 투여군의 사망률이 낮았다는 보고가 있어
[3], 단기 처방이 아니라 유지 요법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핵심! 스텐트 시술 후 항혈소판제는 ‘이중 항혈소판 요법(DAPT)’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스피린에 P2Y12 억제제(클로피도그렐 등)를 일정 기간 병용했다가, 출혈 위험과 허혈 위험을 저울질해 단독 요법으로 전환하는 방식입니다
[2]. 다만 이 문제는 ‘장기간 투여’라는 표현에 초점이 있으므로, 아스피린 단독이든 DAPT의 한 축이든 아스피린을 오래 쓴다는 점이 정답의 근거입니다.
나머지 보기를 살펴보면, 시술 후 다리 밑에 베개를 괴는 것은 무릎을 굽혀 슬와동맥(popliteal artery)의 혈류를 방해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사지의 색깔·온도·감각·운동 변화는
급성 동맥 폐색(acute arterial occlusion)을 시사하는 경고 신호이므로, “양쪽 다리 온도가 다를 수 있어요”라고 안심시키는 교육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말초맥박은 시술 후 첫 1시간 동안 15~30분 간격, 이후 4~8시간 동안 1시간 간격으로 확인하므로 심장 박동수보다는
말초 맥박과 사지 관류가 감시의 초점입니다. 또한 혈관내 시술은 국소마취로 진행되어 전신마취 회복 시간이 필요 없고,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시행됩니다.
| 구분 | 스텐트 삽입술 교육 포인트 | 임상적 근거 |
|---|
| 항혈소판제 | 아스피린 장기 유지 | 혈소판 활성화로 인한 급성·아급성 혈전증 예방 [4] |
| 체위 | 시술 부위 다리를 곧게 펴고 무릎 굴곡 피함 | 슬와동맥 혈류 장애 방지 |
| 관찰 | 말초맥박, 사지 색깔·온도·감각·운동 | 급성 동맥 폐색의 조기 발견 |
| 마취 | 국소마취, 의식 유지 | 전신마취 부담이 큰 대상자에게 유용 |
혼동 주의! 관상동맥 스텐트와 말초동맥 스텐트는 시술 부위가 다르지만, 금속 스텐트에 의한 혈소판 활성화와 혈전 형성 기전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4]. 따라서 “아스피린을 장기간 투여해야 한다”는 교육은 시술 혈관의 위치와 무관하게 공통된 핵심 원칙입니다. 말초동맥 질환에서 약물 용출 스텐트를 사용하더라도 항혈소판제 유지는 혈관 개통성(patency) 유지의 기본 조건입니다
[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fficacy and costs of combined balloon dilation plus atherectomy versus combined balloon dilation plus stent for lower-limb peripheral arterial disease: a single-center propensity-matched retrospective cohort study.일반논문Wu H, Xu M, Wang R, Shen Y, Lu S, Pan Y. (2026) · DOI: 10.3389/fcvm.2026.1785484
- [2]
Long-term Effects of P2Y12 Inhibitor Monotherapy After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3-Year Follow-up of the SMART-CHOICE Randomized Clinical Trial.RCT/임상시험Choi KH, Park YH, Song YB, Park TK, Lee JM, Yang JH (2022) · DOI: 10.1001/jamacardio.2022.3203
- [3]
Impact of aspirin treatment on long-term outcome (over 10 years) after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일반논문Njaman W, Miyauchi K, Kasai T, Kurata T, Satoh H, Ohta H (2006) · DOI: 10.1536/ihj.47.37
- [4]
Long-term care after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focus on the role of antiplatelet therapy.일반논문Stone GW, Aronow HD (2006) · DOI: 10.4065/81.5.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