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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 혈액장애
문제

장기간 침상안정 중인 환자에게 정맥혈전이 생기기 쉬운 이유로 부적절한 것은?

해설
깊은정맥혈전증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은 정맥울혈, 혈관벽 손상, 혈액응고 항진 등이다. 혈액정체는 정맥판막의 약화, 근육의 탄력감소로 일어난다. 항응고인자의 결핍 시 응고가 항진된다. 위험 요인은 40세 이상, 과거력, 응고기전 부전, 수술, 혈전 후 증후군, 에스트로젠(estrogen)과 경구피임약 사용, 임신, 비만, 심장질환, 신생물, 사지 외상 등이다. 복부나 골반대수술, 사지를 침범하는 정형외과 수술로 장기 침상휴식 중인 환자는 깊은정맥혈전증의 위험인자가 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경구 항응고요법을 받고 있는 대상자에게 시행한 교육으로 옳은 것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Edition 필통 간호학 Full-Pack118,000원

심화 해설

장기간 침상안정(immobilization)은 정맥혈전색전증(venous thromboembolism, VTE)의 대표적인 유발 요인입니다. 보기에서 혈행 저하, 정맥 울혈, 혈관벽 압박은 모두 침상안정 상황에서 실제로 나타나는 기전이며, 비만이 과체중으로 변한다는 표현은 다소 어색하지만 체중 증가 자체가 위험인자라는 점에서는 맥락이 닿아 있습니다. 반면 혈액 점도 저하는 오히려 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방향이므로 부적절한 설명입니다.

정맥혈전이 생기는 3대 기전

비르효 삼징후(Virchow’s triad)로 알려진 세 가지 축은 혈류 정체(venous stasis), 혈관내피 손상(endothelial injury), 과응고 상태(hypercoagulability)입니다. 침상안정은 이 중 혈류 정체를 가장 직접적으로 유발합니다. 근육 펌프 작용이 사라지면서 하지의 정맥혈이 우심방으로 되돌아가는 속도가 느려지고, 판막동(valve sinus) 부위에 혈액이 고이게 됩니다. 판막동의 저산소 환경은 내피세포를 활성화시켜 유착분자 발현을 증가시키고, 이는 백혈구와 혈소판의 부착으로 이어져 혈전 형성의 시발점이 됩니다 [2]. 이처럼 침상안정에서 혈행이 느려지는 것은 단순한 물리적 현상이 아니라, 판막동의 저산소-내피활성화 경로를 통해 혈전 생성을 촉진하는 능동적 과정입니다.

보기별 판단

보기기전적절성
1. 혈행이 느려짐근육 펌프 소실로 정맥 환류 감소, 혈류 정체적절
2. 정맥이 울혈됨정맥 내 혈액 저류로 정수압 상승, 혈관 확장적절
3. 혈액 점도가 저하됨점도 저하는 혈류를 원활하게 하여 혈전 형성을 억제함부적절
4. 정맥 혈관벽이 압박됨장기간 체중 압박이나 굴곡 자세로 내피 손상 유발적절
5. 비만이 과체중으로 변함체중 증가는 복압 상승과 정맥 환류 장애를 악화시킴맥락상 적절


혼동 주의! 혈액 점도(blood viscosity)가 상승하면 혈류 저항이 커져 혈전 위험이 증가합니다. 탈수, 적혈구증가증, 고섬유소원혈증 등이 점도 상승의 원인입니다. 문제의 보기 3은 점도가 저하된다고 했으므로 방향이 반대입니다. 혈전 위험을 높이는 것은 점도 저하가 아니라 점도 상승입니다.

침상안정 기간과 위험의 관계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관찰연구에서는 부동 기간이 길어질수록 VTE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연관성이 확인되었습니다 [1]. 침상안정이 단순히 며칠 지속되는 수준을 넘어 장기화되면, 근육 펌프 부재로 인한 혈류 정체가 누적되고 판막동의 저산소 상태가 지속되면서 혈전 생성 연쇄반응이 진행될 여지가 커집니다. 또한 부인암 근접치료(brachytherapy) 중 요구된 장기 침상안정을 분석한 후향적 연구에서도 침상안정 기간 자체가 VTE 위험인자로 평가되었습니다 [3]. 이는 특정 수술 후뿐 아니라 치료 목적으로 불가피하게 침상안정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VTE 예방 전략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임상 적용 포인트

침상안정 환자에서 혈전 예방의 핵심은 정맥 환류를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조기 이상(early ambulation)이 어려운 경우 발목 펌프 운동, 간헐적 공기압박장치(intermittent pneumatic compression), 탄력스타킹 등 기계적 예방법을 적용하고, 출혈 위험이 없다면 저분자량헤파린(low-molecular-weight heparin) 같은 약물적 예방을 병행합니다. 다리가 부어 있거나 압통, 발적, 표재정맥 확장이 관찰되면 심부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bosis, DVT)을 의심하고,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이나 흉통이 나타나면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으로의 진행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핵심! 혈전 위험 평가는 입원 시와 침상안정 지속 중 주기적으로 반복하며, 특히 40세 이상, 비만, 수술 직후, 에스트로젠 사용, 응고 이상 과거력이 있는 환자에서는 예방적 중재의 우선순위를 높게 둡니다 .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ssociation Between Prolonged Immobilization and Venous Thromboembolism in Hospitalized Medical Patients.일반논문Ahmad J, Shah SMA, Imran H, Siddiq I, Nayab D, Imran N, Haleem S, Sattar T, Nazir S, Nazir M, Safdar S. (2026) · DOI: 10.7759/cureus.111189
  • [2]
    The Basic Principles of Pathophysiology of Venous Thrombosis.일반논문Schulman S, Makatsariya A, Khizroeva J, Bitsadze V, Kapanadze D (2024) · DOI: 10.3390/ijms252111447
  • [3]
    Risk factors for venous thromboembolism induced by prolonged bed rest during interstitial brachytherapy for gynecological cancer: a retrospective study.일반논문Murofushi KN, Tomita T, Ohnishi K, Nakai K, Akiyama A, Saida T (2021) · DOI: 10.1186/s13014-021-01840-3

임상 시나리오

침상안정 환자의 VTE 예방 간호비르효 삼징후 기반 실무 가이드

장기 침상안정 환자는 혈류 정체로 인해 정맥혈전색전증(VTE) 위험이 높아진다. 비르효 삼징후 중 혈류 정체가 가장 직접적인 기전이며, 근육 펌프 소실로 하지 정맥혈이 판막동에 고이면서 혈전이 시작된다.

예방의 핵심은 정맥 환류 회복이다. 조기 이상이 어려운 경우 기계적 예방(간헐적 공기압박장치, 탄력스타킹)과 약물적 예방(저분자량 헤파린 등)을 병행한다. 부동 기간이 길수록 VTE 위험이 누적되므로 24시간 이내 예방 전략 수립이 권장된다.

주의

혈액 점도가 상승하는 상태(탈수, 적혈구증가증 등)가 혈전 위험을 높인다. 점도 저하는 오히려 혈전을 억제하므로, 탈수 교정과 수분 공급이 VTE 예방의 기본 간호임을 기억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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