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정맥류 수술은 단순히 튀어나온 혈관을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술 후 혈액이 다시 고이지 않도록 압박을 유지하고 혈전 형성을 막는 것이 회복의 핵심입니다. 수술 직후에는 정맥 절제 부위의 출혈과 부종을 조절하면서도, 반대로 혈류가 정체되어
깊은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bosis, DVT)이 생기지 않도록 균형 있게 간호해야 합니다.
하지 정맥류의 수술적 치료는 돌출된 정맥을 묶는
결찰(ligation)과 복재정맥을 따라 혈관을 당겨 빼내는
발거(stripping)가 기본입니다. 수술 직후에는 절제된 혈관 주변으로 출혈과 부종이 생길 수 있어
전체 다리를 단단하고 탄력성 있게 압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간호중재입니다. 압박은 정맥벽을 지지해 혈액이 남아 있는 정맥으로 역류하거나 고이는 것을 줄이고, 수술 부위의 지혈을 돕습니다. 따라서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드레싱을 느슨하게 하는 것은 오히려 출혈과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체위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침대 발치를
15~20cm 정도 올리면 중력에 의해 정맥혈이 심장으로 돌아가는 것을 도와 부종과 통증을 줄이고 혈전 형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다리를 심장보다 낮게 두면 정맥압이 올라가 혈류가 정체되므로 피해야 합니다.
혼동 주의! 수술 직후에는 부종을 줄이기 위해 다리를 올리지만, 심부전이나 호흡곤란이 있는 환자에서 장시간 다리를 올리면 우심실로의 정맥 환류가 급격히 늘어나 폐부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환자의 심폐 상태를 함께 사정해야 합니다.
침상안정을 길게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정맥혈 정체를 부르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습니다. 수술 후
24~48시간 이내에 침대에서 발목 펌프 운동이나 가벼운 다리 움직임을 시작하고, 이후 조기 보행으로 전환합니다.
걷기는 종아리 근육 펌프를 작동시켜 정맥혈을 심장 방향으로 밀어 올리므로 순환을 촉진하고 혈전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다만 보행 전에는 반드시 탄력붕대나 압박스타킹을 단단히 감아 정맥이 확장되지 않도록 지지해야 합니다. 수술 후 7일이 지나서야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너무 늦으며, 그 사이 정맥혈 정체로 인한 혈전 위험이 커집니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는 출혈, 감염, 신경 손상과 함께
깊은정맥혈전증(DVT)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하지 정맥류 수술 자체가 정맥 내피 손상과 혈류 정체를 일으킬 수 있어 DVT의 위험 요인이 됩니다. Zheng과 Zheng의 연구에서도 하지 정맥류 수술 후
정맥혈전색전증(venous thromboembolism, VTE) 예방을 위해 예방적 간호중재와 항응고요법, Caprini 점수를 활용한 위험도 평가가 강조되었습니다
[2]. Caprini 점수는 수술 환자의 VTE 위험을 층화하는 도구로, 점수가 높을수록 적극적인 예방 전략이 필요합니다. 간호사는 수술 후 한쪽 다리의 갑작스러운 부종, 통증, 열감, 피부 색 변화, 호흡곤란과 흉통(폐색전증 의심) 등을 세밀히 사정해야 합니다.
하지 정맥류 수술 후 자가관리 능력은 회복과 합병증 예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Li 등의 연구에서는 수술 후 자가관리 수준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사회인구학적 특성, 수술 관련 요인, 건강교육 등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퇴원 전 환자에게 압박요법의 지속 기간, 운동 방법, 위험 징후를 구체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3]. 또한 Huang 등의 무작위 대조시험에서는 구조화된 체크리스트 기반의 멀티미디어 교육이 수술 후 통증 관리와 삶의 질을 개선했다고 보고하여, 환자 교육의 질이 수술 후 경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4].
| 간호중재 | 적절한 방법 | 부적절한 방법 |
|---|
| 압박 | 전체 다리를 단단하고 탄력성 있게 압박 | 드레싱을 느슨하게 하여 압력 제거 |
| 체위 | 침대 발치를 15~20cm 올려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 다리를 심장보다 낮게 위치 |
| 운동 | 수술 후 24~48시간 내 가벼운 운동 시작, 보행 전 탄력붕대 적용 | 3일간 침상안정, 7일째부터 운동 시작 |
| 합병증 사정 | 출혈, 감염, 신경손상, DVT 징후 관찰 | 혈전 위험을 간과하고 다리 증상만 관찰 |
핵심! 하지 정맥류 수술 후 간호의 두 축은
압박과
조기 보행입니다. 압박은 정맥벽을 지지해 혈액 고임과 출혈을 막고, 조기 보행은 종아리 근육 펌프를 통해 정맥 환류를 촉진해 DVT를 예방합니다. 이 두 가지가 적절히 이루어질 때 수술 후 회복이 빨라지고 혈전색전증 같은 치명적 합병증의 위험이 낮아집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Outcome of preventive nursing intervention, prophylactic anticoagulation and the use of the Caprini score on venous thromboembolism after varicose vein surgery.일반논문Zheng T, Zheng X (2023) · DOI: 10.4314/ahs.v23i3.72
- [3]
Factors associated with postoperative care among patients with varicose veins of the lower extremities.일반논문Li J, Xie E, Huang X, Huang X, Yu D, Park IH, Liu Y, Zha P. (2026) · DOI: 10.1016/j.jvsv.2025.102354
- [4]
The effect of structured checklist-assisted multimedia interactive education on postoperative pain management and quality of life in patients with lower extremity varicose vein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with 1-year follow-up.RCT/임상시험Huang J, Li L, Li M, Ren L, Ma Y, Hu H. (2026) · DOI: 10.3389/fpubh.2026.1753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