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동맥질환(peripheral artery disease, PAD)이 진행하여 만성 사지위협 허혈(chronic limb-threatening ischemia, CLTI) 상태에 이른 대상자의 간호에서는 손상된 조직으로의 관류를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CLTI는 단순히 혈관이 좁아진 것을 넘어, 안정 시 통증·궤양·괴저가 나타나는 연속선상의 임상 증후군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2]. 이때 사지의 위치는 미세순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침상에서 다리를 심장 높이보다 약간 낮추면 중력의 도움으로 동맥혈이 발끝까지 도달하기 쉬워집니다.
관류 증진을 위한 체위는 PAD 대상자 간호에서 매우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중재입니다. 다리를 심장보다 약간 아래로 두면 동맥압이 낮은 원위부까지 혈액이 밀려 내려가는 데 유리하고, 반대로 다리를 높이 올리면 중력 때문에 오히려 관류가 나빠져 안정 시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를 편평하게 하거나 심장보다 약간 낮추는 체위는 CLTI에서 조직 관류를 보존하기 위한 핵심적인 보존적 중재입니다.
나머지 보기를 살펴보면, 열 적용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허혈이 있는 사지는 감각이 저하되어 화상 위험이 크고, 열을 직접 가하면 조직 대사요구량이 증가하여 오히려 산소 공급-요구 불균형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heat lamp와 같은 직접 열 적용은 금기입니다. 억제대 적용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혼동 주의! 허혈로 인한 통증이나 불편감 때문에 사지를 움직이거나 떨어뜨리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지만, 억제대는 혈류를 더 방해하고 피부 손상 위험을 높이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침상안정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운동 처방이 없는 한 급성 허혈 상태에서는 침상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운동을 권장하면 이미 부족한 산소 공급에 비해 근육의 산소 요구량이 급증하여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PAD 환자에게 감독하의 운동요법이 권고되지만, 이는 급성 악화나 CLTI 상태가 아닌 안정된 간헐파행(intermittent claudication) 환자에게 해당하는 접근입니다. 지금과 같은 사례에서는 함부로 운동을 권해서는 안 됩니다.
무릎 아래 베개를 받치는 행위도 피해야 합니다. 무릎을 굴곡시킨 자세는 슬와동맥(popliteal artery) 부위가 접히면서 혈류를 기계적으로 압박할 수 있고, 장시간 유지 시 정맥울혈과 심부정맥혈전증 위험도 높아집니다.
핵심! 하지 PAD 대상자는 다리를 꼬거나, 무릎·발목 부위에 베개를 받쳐 관절을 심하게 굴곡시키는 자세를 피해야 합니다.
CLTI는 적절히 관리되지 않으면 절단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예후가 나쁜 질환입니다
[2][4]. 따라서 간호사는 대상자의 발 상태와 통증 양상, 피부색 변화, 맥박, 감각을 주기적으로 사정하고, 관류를 저해하는 체위나 열 적용, 압박을 피하는 보존적 간호를 일관되게 적용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Global vascular guidelines on the management of chronic limb-threatening ischemia.가이드라인Conte MS, Bradbury AW, Kolh P, White JV, Dick F, Fitridge R, Mills JL, Ricco JB, Suresh KR, Murad MH, GVG Writing Group. (2019) · DOI: 10.1016/j.jvs.2019.02.016
- [4]
Chronic limb-threatening ischaemia and reframing the meaning of 'end'.일반논문Monaro S, West S, Gullick J (2021) · DOI: 10.1111/jocn.15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