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과 클라크는 질병의 자연사를 다섯 단계로 나누고 단계마다 건강증진·특수예방·조기진단·악화 방지·재활을 짝지어, 질병이 진행된 뒤에도 예방 개념을 적용할 수 있게 했다. 그래서 예방을 1차·2차·3차로 넓게 본다. 함정은 예방을 병에 걸리기 전의 활동으로만 좁게 생각하는 것이다.
핵심 정리 리벨과 클라크 모형이 예방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묻는 내용이다. 질병 자연사의 각 단계마다 그 단계에 맞는 예방조치가 있다. 이 모형은 예방을 병에 걸리기 전의 활동으로만 보지 않고, 질병이 진행된 뒤에도 적용되는 개념으로 넓혔다.
1. 원리와 배경 모형은 질병의 경과를 비병원성기, 초기 병원성기, 불현성 감염기, 발현성 질환기, 회복기의 다섯 단계로 나누고 각각에 건강증진, 특수예방, 조기진단과 조기치료, 악화 방지와 장애 제한, 재활을 짝지었다.
앞의 두 단계는 질병 발생 자체를 막는 1차 예방, 가운데 두 단계는 질병을 일찍 찾아내고 진행을 막는 2차 예방, 마지막 단계는 남은 장애를 최소화하고 사회로 돌아가게 돕는 3차 예방이다. 예방 수준이 1차·2차·3차로 나뉘는 근거가 이 모형이다.
단계는 질병이 진행되는 순서를 나타낼 뿐이다. 이미 발현한 사람에게는 그 단계의 조치를 바로 적용하면 되고, 앞 단계의 조치를 다 마쳐야 다음으로 넘어가는 절차가 아니다.
2. 정답 설명 정답 ⑤ 자연사의 각 단계마다 그 단계에 맞는 예방조치가 있다는 이 모형의 핵심을 정확히 말한다.
3. 선지별 분석 ① 재활은 의료기관의 일이라 예방 단계에서 제외한다는 설명은 틀리다. 재활은 3차 예방으로 모형에 포함되며 지역사회 중심 재활이나 자조모임도 여기에 속한다. ② 한 단계의 조치를 마쳐야 다음 단계 조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설명은 단계를 절차로 오해한 것이다. 대상자가 있는 단계의 조치를 바로 적용한다. ③ 예방은 병원체가 몸에 들어오기 전에만 가능하다는 설명은 예방을 좁게 본 것이다. 이렇게 보면 2차·3차 예방이 설 자리가 없다. ④ 질병이 나타난 뒤의 조치는 치료일 뿐 예방에 넣지 않는다는 설명은 합병증과 장애를 막는 발현성 질환기의 예방을 놓쳤다.
4. 기억 포인트 자연사 5단계에 예방 5조치. 1차는 발생 전, 2차는 조기발견·진행 억제, 3차는 재활. 예방은 병이 난 뒤에도 있다.
5. 실무·국시 포인트 • 보건사업은 이 관점으로 설계한다. 고혈압 관리 사업 하나에도 저염식·운동 교육, 혈압 측정으로 숨은 환자 찾기, 등록관리와 복약 지도, 뇌졸중 후유증 재활이 함께 들어간다. • 대상자가 자연사의 어느 단계에 있는지 먼저 판단하면 알맞은 예방 수준과 간호 활동을 고르기 쉽다. • 변형으로 단계와 조치의 짝짓기, 1·2·3차 예방 구분 문항이 나온다.
상황고혈압 관리 사업 기획
보건소 간호사가 지역 고혈압 관리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사업 대상에는 건강한 주민, 증상이 없는 사람, 진단받은 환자, 뇌졸중 후유증이 남은 주민이 모두 있다.
검사·소견• 건강한 주민에게는 저염식과 운동 교육이 필요하다.• 증상이 없는 사람은 혈압 측정으로 숨은 환자를 찾아야 한다.• 환자는 복약과 정기 진료를 이어 가야 하고, 후유증이 남은 주민은 재활이 필요하다.
판단 대상자가 자연사의 서로 다른 단계에 있으므로 단계마다 맞는 예방조치를 함께 구성해야 한다.
간호 순서• 사정: 대상 주민을 건강한 사람, 증상 없는 사람, 진단 환자, 후유증이 남은 사람으로 구분한다.• 수행: 단계별로 건강증진 교육, 선별검사, 등록관리와 복약 지도, 재활과 자조모임을 배정한다.• 평가: 단계별 참여율과 관리 지속 여부를 점검해 보완한다.
핵심 포인트: 자연사 각 단계마다 그 단계에 맞는 예방조치가 있다.
질병의 자연사 (Natural history of disease) — 치료나 개입이 없을 때 질병이 진행되는 과정이다.
1차 예방 (Primary prevention) — 건강증진과 특수예방으로 질병 발생 자체를 막는 수준이다.
3차 예방 (Tertiary prevention) — 남은 장애를 최소화하고 사회로 복귀하도록 돕는 재활 수준이다.
특수예방 (Specific protection) — 예방접종처럼 특정 질병을 겨냥한 예방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