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통이 심할 때는 설하정 두 알을 한꺼번에 녹이면 더 빨리 낫지 않냐고 묻는 환자에게 간호사의 답은?
1"첫 알이 듣지 않으면 다음에는 세 알을 함께 녹이세요."
2"흉통이 심할 때는 두 알을 함께 녹여도 괜찮습니다."
3"알약을 씹어 삼키면 두 알을 먹은 것과 효과가 같아요."
4"두 알이 부담스러우면 반으로 쪼개 세 번 나눠 쓰세요."
5"한 번에 한 알만 녹이고 5분 뒤 흉통과 몸 상태를 보세요."✓ 정답
해설
설하 니트로글리세린은 1회에 1정을 혀 밑에 녹이는 것이 원칙이다. 한꺼번에 여러 정을 쓰면 혈관 확장이 지나쳐 심한 저혈압과 실신이 생길 수 있다. 흉통이 남으면 5분 간격으로 1정씩 처방 범위 안에서 다시 쓰고, 첫 정 뒤 5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으면 응급 연락을 한다. 씹어 삼키거나 쪼개 쓰는 것은 설하정의 사용법이 아니다.
핵심 정리 흉통이 심할 때 설하정 두 알을 한꺼번에 녹이면 더 빨리 낫지 않느냐는 질문에, 간호사는 한 번에 한 알만 녹이고 5분 뒤 흉통과 몸 상태를 보라고 답한다. 설하 니트로글리세린은 많이 쓴다고 효과가 빨라지는 약이 아닙니다.
1. 1회 1정 원칙의 이유 설하 니트로글리세린은 정맥과 동맥을 넓혀 심근의 부담을 줄입니다. 여러 정을 한꺼번에 쓰면 혈관이 지나치게 넓어져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고 어지럼, 실신, 낙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압이 크게 떨어지면 관상동맥으로 가는 혈류도 줄어 허혈이 오히려 나빠질 수 있습니다.
2. 정답 ⑤ 한 알씩, 5분 뒤 재평가 한 번에 한 알만 녹이고 5분 뒤 흉통과 몸 상태를 본다는 사용법이 맞습니다. 흉통이 남아 있으면 5분 간격으로 1정씩 처방 범위 안에서 다시 쓰고, 첫 정을 쓰고 5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거나 더 심해지면 응급 연락을 합니다. 늘려야 할 것은 양이 아니라 횟수와 간격을 지키는 것입니다.
3. 선지별 분석 ① 첫 알이 듣지 않으면 다음에 세 알을 함께 녹이라는 말은 저혈압 위험을 더 키웁니다. ② 두 알을 함께 녹여도 괜찮다는 말은 환자의 오해를 그대로 인정하는 대답입니다. ③ 알약을 씹어 삼키면 설하 점막이 아니라 위장관으로 흡수되어 간에서 먼저 분해되는 초회통과 효과가 생겨, 두 알을 먹은 것과 효과가 같을 수 없고 오히려 약해집니다. ④ 두 알이 부담스러우면 반으로 쪼개 세 번 나눠 쓰라는 말도 설하정의 정해진 사용법이 아닙니다.
선지 보충. 투여 간격을 지켜야 하는 까닭 설하 니트로글리세린은 몇 분 안에 작용하므로 다음 정을 쓰기 전에 약효를 평가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5분 간격은 첫 정의 효과를 보고 다음 정을 쓸지 정하는 간격입니다. 이 간격 없이 한꺼번에 쓰면 효과가 충분했는지, 혈압이 얼마나 내려갔는지 판단할 기회가 사라집니다. 환자가 앉은 자세에서 쓰도록 하는 것도 갑작스러운 혈압 저하가 있을 때 넘어져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4. 기억 포인트 설하정은 한 번에 한 알, 5분 간격으로 재평가한다.
5. 실무·국시 포인트 • 약을 쓰기 전에 어지럼이나 눈앞이 캄캄한 느낌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면 더 쓰지 말고 누운 채 도움을 기다리게 합니다. • 효과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약 문제가 아니라 상태가 나빠졌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양을 늘리지 않고 응급 연락으로 대응하도록 강조합니다. • 약효가 떨어진 오래된 약을 쓰고 있지는 않은지 보관 상태와 유효기간도 함께 확인합니다.
환자안정형 협심증으로 설하 니트로글리세린을 처방받은 환자
상황 환자가 지난번 흉통이 심했을 때 한 알로는 부족할 것 같아 두 알을 한꺼번에 녹이려다 가족이 말려 그만두었다고 말한다. 외래에서 아플 때는 두 알을 같이 녹이면 더 빨리 낫지 않느냐고 묻는다.
판단 여러 정을 한꺼번에 쓰면 저혈압과 실신이 생길 수 있으므로 1회 1정 원칙을 지켜야 한다.
간호 순서• 사정: 환자가 약을 쓰는 방법과 쓴 뒤 증상 변화를 확인한다.• 수행: 한 번에 한 알만 녹이고 5분 뒤 흉통과 몸 상태를 보도록 교육한다. 낫지 않으면 처방 범위 안에서 반복하고 응급 연락을 하도록 알린다.• 평가: 환자가 약을 쓰는 순서를 직접 시연하게 한다.
핵심 포인트: 설하정은 한 번에 한 알만 쓰고 5분 뒤 재평가한다.
설하 니트로글리세린 (sublingual nitroglycerin) — 혀 밑에서 녹여 빠르게 흡수시키는 질산염 제제로 급성 흉통을 가라앉히는 데 쓴다.
저혈압 (hypotension) — 혈압이 낮아져 장기 혈류가 줄고 어지럼이나 실신이 생길 수 있는 상태로 질산염의 주의할 부작용이다.
초회통과 효과 (first-pass effect) — 삼킨 약이 간에서 먼저 분해되어 전신순환에 도달하는 양이 줄어드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