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정리 넓고 빠른 규칙적인 QRS 빈맥을 무맥성 심실빈맥으로 판단하는 근거를 묻는 문제입니다. 반응이 없고 경동맥 맥박이 만져지지 않는 것이 근거이며, 무맥성 여부는 모니터가 아니라 환자를 보고 판단합니다.
1. 원리: 리듬과 순환은 다르다 심전도는 심장의 전기 활동을 보여 줄 뿐, 그 전기 신호로 심장이 실제로 혈액을 내보내는지는 알려 주지 않습니다. 심실빈맥에서 심실이 너무 빠르게 뛰면 이완기가 짧아 충분히 채워지지 못하고, 기저 심근 손상이 크면 수축도 약해집니다. 이때 심박출량이 크게 줄어 맥박이 만져지지 않으면 이미 심정지 상태입니다. 반대로 심박출량이 어느 정도 유지되면 환자는 두근거림, 어지러움, 흉통을 호소하며 깨어 있을 수 있습니다.
2. 정답 ③ 설명 정답 ③ 반응이 없고 경동맥 맥박이 만져지지 않는다는 순환이 유지되지 않는다는 직접 증거입니다. 이 경우 심실세동과 함께 충격 가능 리듬으로 보아 고품질 가슴압박과 비동기 제세동을 시행합니다. 맥박이 있는 심실빈맥은 불안정 징후가 있으면 동기화 심율동전환을, 안정적이면 12유도 심전도 확인과 항부정맥제를 고려합니다.
3. 선지별 분석 ①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호소는 의식과 순환이 유지되고 있다는 뜻이므로 맥박 있는 심실빈맥에 가깝습니다. ② QRS 폭이 0.12초 이상인 것은 심실빈맥이라는 리듬을 진단하는 심전도 소견이지만, 맥박이 있는지는 알려 주지 않습니다. ④ 분당 150회를 넘는 빠른 박동도 리듬의 특징일 뿐 순환 여부를 가르지 못합니다. ⑤ P파가 QRS와 관계없이 따로 나타나는 것은 방실해리로 심실빈맥을 뒷받침하는 소견이지만, 이 역시 리듬 진단의 단서입니다.
4. 기억 포인트 리듬은 모니터로, 무맥성은 환자로 판단한다.
5. 실무·국시 포인트 • 경보가 울리면 화면보다 환자를 먼저 봅니다. 반응을 확인하고 호흡과 경동맥 맥박을 10초 이내로 함께 확인합니다. • 전극이 떨어지거나 환자가 움직여 생긴 인공물이 심실빈맥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환자 확인이 출발점입니다. • 맥박 확인이 애매하면 없는 것으로 보고 압박을 시작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상황모니터에 넓고 빠른 규칙적인 QRS 빈맥이 나타난 병동
두 가지 장면• 장면 A: 환자가 깨어 있고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말한다. 경동맥 맥박이 만져진다.• 장면 B: 환자가 불러도 반응이 없고 경동맥 맥박이 만져지지 않는다.
판단 같은 리듬이라도 장면 A는 맥박 있는 심실빈맥, 장면 B는 무맥성 심실빈맥이다.
간호 순서• 사정: 화면보다 환자를 먼저 보고 반응, 호흡, 경동맥 맥박을 10초 이내로 확인한다.• 수행: 장면 B에서는 도움을 요청하고 가슴압박을 시작하며 제세동기를 준비한다.• 평가: 2분마다 리듬과 맥박을 다시 확인한다.
핵심 포인트: 무맥성 판단 = 반응 없음 + 맥박 없음
무맥성 심실빈맥 (Pulseless VT) — 심실빈맥 리듬이면서 맥박이 없어 심정지로 처치하는 상태이다.
경동맥 맥박 (Carotid Pulse) — 목의 기관 옆에서 만지는 맥박으로 성인 심정지 판단에 쓰인다.
방실해리 (AV Dissociation) — P파와 QRS가 서로 관계없이 따로 나타나는 소견으로 심실빈맥을 시사한다.
충격 가능 리듬 (Shockable Rhythm) — 심실세동과 무맥성 심실빈맥처럼 제세동으로 교정할 수 있는 심정지 리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