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시작한 18개월 아동의 다리가 O자로 휘었다며 걱정하는 부모에게 할 설명으로 옳은 것은?
1"뼈가 약하다는 뜻이니 걷는 시간을 줄여 주세요."
2"바로 교정 보조기를 맞춰 밤마다 채워야 합니다."
3"구루병이 확실하니 비타민 D만 먹이면 펴집니다."
4"이 나이에는 흔한 모양이라 자라면서 펴집니다."✓ 정답
5"성장판이 다친 것이어서 수술로 펴야 합니다."
해설
걷기 시작한 영유아의 양쪽 대칭적인 O자 다리는 흔한 생리적 내반슬로, 대개 두 돌 무렵부터 저절로 펴진다. 따라서 정상 경과임을 설명하고 성장에 따라 관찰한다. 한쪽만 휘거나 두 돌 뒤에도 심해지거나 키가 작으면 구루병 등을 검사한다. 모든 O자 다리를 병으로 보는 것이 함정이다.
걷기 시작한 18개월 아동의 양쪽 다리가 대칭적으로 O자로 휜 것은 흔한 생리적 내반슬(physiologic genu varum)입니다. 영유아는 태어날 때 다리가 안쪽으로 휜 모양이고 걷기 시작하면서 하중이 실리지만, 성장하면서 대개 두 돌 무렵부터 저절로 펴집니다. 이후 일시적으로 X자 다리(외반슬)가 되었다가 학령기 무렵 성인 모양으로 자리 잡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이 나이에는 흔한 모양이라 자라면서 펴진다고 설명하는 4번이 정답입니다. 부모의 걱정을 줄이는 상담이 핵심입니다. 걸음마기에 보이는 다리 모양의 변화가 정상 발달의 일부라는 점을 이해시키는 것이 상담의 목표입니다.
생리적 변이와 병적 상태를 가르는 기준을 알아 둡니다. 생리적 내반슬은 양쪽이 대칭이고 두 돌 무렵부터 좋아지며 키가 정상입니다. 반면 한쪽만 휘었거나, 두 돌이 지나도 계속 심해지거나, 키가 또래보다 작거나, 통증과 절뚝거림이 있으면 구루병 같은 대사성 뼈 질환이나 경골 내반증(블라운트병) 같은 병적 상태를 의심해 검사합니다. 구루병은 비타민 D 결핍으로 뼈가 약해지는 병이며 대칭적인 변형과 함께 성장 부진, 늑골 염주 같은 소견이 따릅니다.
가장 흔한 오답은 3번 구루병이 확실하다는 설명입니다. 모든 O자 다리를 구루병으로 보기 쉽지만 이 아동은 대칭적이고 다른 소견이 없습니다. 이 보기가 정답이 되려면 성장 부진, 뼈 변형, 혈액검사에서 구루병 소견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1번 걷는 시간 줄이기는 뼈가 약하다는 잘못된 전제에 기반하고, 2번 보조기는 정상 경과에 필요하지 않습니다. 5번 성장판 손상은 한쪽이 점점 휘는 양상을 보이며 이 나이의 대칭적 휨과 다릅니다.
임상에서는 부모에게 정상 경과를 설명하면서 추적 관찰의 필요성도 함께 알립니다. 정기 건강검진에서 다리 모양과 성장을 확인하고, 아동에게 충분한 영양과 햇볕 쬐기, 비타민 D 섭취가 되는지 점검합니다. 부모가 걷기를 막거나 불필요한 보조기를 구입하지 않도록 안내합니다. 한쪽만 휘거나 통증이 있거나 두 돌 뒤에도 더 심해지면 다시 진료받도록 설명합니다. 부모의 걱정을 인정하고 근거를 들어 설명하면 불필요한 검사와 처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환자걷기 시작한 18개월 아동
호소 부모가 양쪽 다리가 O자로 휘었다며 뼈가 약한 것은 아닌지, 걷게 해도 되는지 걱정한다.
검사·징후• 양쪽 다리가 대칭으로 휘어 있다• 통증이나 절뚝거림 같은 다른 소견은 언급되지 않았다
판단 영유아는 다리가 안쪽으로 휜 모양으로 태어나 걷기 시작하면서 하중이 실리고, 대개 두 돌 무렵부터 저절로 펴진다. 이후 일시적으로 X자 다리가 되었다가 학령기 무렵 성인 모양이 된다. 흔한 생리적 변이이므로 구루병으로 단정하거나 보조기와 수술을 서두르지 않는다. 한쪽만 휘거나 두 돌이 지나도 심해지거나 키가 작거나 통증이 있으면 병적 변형을 의심해 검사한다.
간호 순서• 사정: 대칭 여부, 성장, 통증과 절뚝거림, 영양과 햇볕 쬐기를 확인한다• 수행: 부모의 걱정을 인정하고 정상 경과를 설명하며 걷기를 막지 않게 안내한다• 평가: 정기 건강검진에서 다리 모양과 성장을 확인하고 이상이 있으면 다시 진료받게 한다
핵심 포인트: 대칭적인 O자 다리는 걸음마기에 흔하며 자라면서 펴진다
생리적 내반슬 (Physiologic genu varum) — 영유아의 양쪽 다리가 대칭으로 O자를 이루는 정상 발달 소견이다. 대개 두 돌 무렵부터 저절로 펴진다.
외반슬 (Genu valgum) — 무릎이 안쪽으로 모여 X자 다리가 되는 상태이다. 내반슬이 펴진 뒤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학령기 무렵 성인 모양이 된다.
구루병 (Rickets) — 비타민 D 결핍으로 뼈가 약해지는 질환이다. 대칭적인 변형과 함께 성장 부진 같은 소견이 따른다.
경골 내반증 (Tibia vara) — 블라운트병으로 불리는 병적 변형이다. 한쪽 또는 점점 심해지는 휨이 있을 때 의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