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거대결장 아동은 늘어난 결장에 물이 오래 머물러 흡수가 많으므로 저장성 용액으로 반복 세척하면 수분중독과 저나트륨혈증이 생긴다. 그래서 등장성 생리식염수를 쓴다. 인산염 관장액은 어린 아동에서 고인산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수돗물이 데워져 있으면 괜찮다고 착각하기 쉽다.
선천거대결장(Hirschsprung disease)은 장벽 신경절세포가 없는 부위가 좁아지고 그 위쪽 결장이 늘어나는 질환입니다. 늘어난 결장에는 물과 내용물이 오래 머물러 흡수 면적과 시간이 길어집니다. 이런 상태에서 물이나 증류수 같은 저장성 용액으로 반복 세척하면 수분이 체내로 흡수되어 수분중독과 저나트륨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장 절제술 전 장세척에는 체액과 같은 농도의 등장성 생리식염수를 씁니다. 따라서 4번이 정답입니다. 문항의 핵심은 장의 구조 때문에 용액의 농도가 곧 안전성을 결정한다는 점입니다.
관장 용액의 성질을 비교해 두면 응용이 쉽습니다. 수돗물과 증류수는 삼투압이 낮은 저장성이라 장에서 흡수되면 혈액이 묽어집니다. 비눗물은 장 점막을 자극하고 저장성이라 반복 사용에 맞지 않습니다. 고장성 인산염 관장액은 삼투 작용으로 배변을 유도하지만, 어린 아동이나 장 정체가 있는 경우에는 인산이 흡수되어 고인산혈증과 저칼슘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등장성 생리식염수는 흡수되어도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크게 흔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선천거대결장 아동의 표준 세척액입니다.
가장 흔한 오답은 1번 미지근하게 데운 수돗물입니다. 온도를 맞추면 안전하게 느껴지지만 문제는 온도가 아니라 농도입니다. 수돗물은 데워도 저장성이어서 반복 세척하면 수분중독의 위험이 그대로입니다. 이 보기가 정답이 되려면 용액의 삼투압이 체액과 같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5번 인산염 관장액은 단발성 변비 처치에는 쓸 수 있지만 이 아동처럼 장이 늘어난 경우에는 흡수가 늘어 위험합니다. 2번과 3번도 저장성이거나 자극적이어서 맞지 않습니다.
임상에서는 세척 중에 주입한 양과 나온 양을 정확히 기록하고, 주입한 만큼 배출되는지 확인합니다. 복부 팽만이 심해지거나, 구토, 열, 설사 같은 장염 징후가 생기면 거대결장염 가능성이 있어 즉시 알립니다. 의식 변화, 경련, 부종 같은 수분중독 징후도 관찰합니다. 아동에게는 과정을 쉬운 말로 설명하고 수술 전후의 불안을 줄이며, 부모에게 집에서 세척을 할 때도 용액을 임의로 바꾸지 않도록 교육합니다. 수술 전 장세척은 감염을 줄여 수술을 안전하게 하려는 처치이므로 정확한 기록이 중요합니다.
환자선천거대결장으로 장 절제술을 앞둔 4세 아동
상황 수술 전 장을 비우고 감염을 줄이려고 장세척을 시행한다. 어떤 용액을 쓸지 정해야 한다.
병태 이해• 신경절세포가 없는 부위는 좁아지고 그 위쪽 결장이 늘어난다• 늘어난 결장에는 물과 내용물이 오래 머물러 흡수 면적과 시간이 길다• 이 상태에서 저장성 용액을 반복해 쓰면 수분이 체내로 흡수된다
판단 수돗물과 증류수는 온도를 맞춰도 저장성이라 수분중독과 저나트륨혈증 위험이 있다. 인산염 관장액은 인산이 흡수되어 고인산혈증과 저칼슘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체액과 같은 농도의 등장성 생리식염수가 안전하다.
간호 순서• 사정: 복부 팽만, 구토, 열, 설사와 의식 수준을 확인한다• 수행: 등장성 식염수로 세척하고 주입량과 배출량을 정확히 기록한다• 평가: 주입한 만큼 나오는지, 경련이나 부종 같은 수분중독 징후가 없는지 본다
핵심 포인트: 문제는 온도가 아니라 농도 — 장세척은 등장성 생리식염수로 한다
선천거대결장 (Hirschsprung disease) — 장벽 신경절세포가 없는 부위가 좁아지고 그 위쪽 결장이 늘어나는 질환이다. 수분 흡수가 늘어 세척액 선택이 중요하다.
등장성 용액 (Isotonic solution) — 체액과 삼투압이 같은 용액이다. 생리식염수가 대표적이며 흡수되어도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크게 흔들지 않는다.
저장성 용액 (Hypotonic solution) — 체액보다 삼투압이 낮은 용액이다. 장에서 흡수되면 혈액이 묽어져 수분중독과 저나트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수분중독 (Water intoxication) — 수분이 과하게 체내에 들어와 혈중 나트륨이 희석되는 상태이다. 의식 변화, 경련,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