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아는 폐렴으로 입원한 생후 3개월이며 호흡수 68회/분(정상 30~50회/분), 콧방울 벌렁거림, 갈비뼈 사이 함몰, 숨을 내쉴 때마다 나는 그렁거림, 산소포화도 89%(정상 95% 이상), 수유 거부가 한꺼번에 나타나 있습니다. 그렁거림(grunting)은 숨을 내쉴 때 성문을 좁혀 호기말 압력을 만들어 폐포가 쪼그라들지 않게 버티려는 보상 반응입니다. 콧방울 벌렁거림, 함몰, 저산소증까지 겹치면 호흡부전이 가까운 신호입니다. 가장 먼저 처방된 산소를 주며 즉시 의사에게 알리는 5번이 정답입니다.
호흡곤란의 심각도는 징후의 조합으로 판단합니다. 호흡수 증가, 콧방울 벌렁거림, 흉곽 함몰은 호흡 부담이 커졌다는 신호입니다. 그렁거림과 청색증, 의식 저하, 늘어지는 처짐은 더 심한 신호입니다. 또한 호흡수가 갑자기 줄거나 호흡이 약해지면 이는 호전이 아니라 지쳐 가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영아는 코로 숨 쉬는 비율이 높고 호흡근이 쉽게 피로해서 악화가 빠릅니다. 우선순위는 기도, 호흡, 순환 순서이므로 산소화가 항상 앞섭니다. 따라서 단일 소견보다 여러 소견이 겹치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가장 흔한 오답은 4번입니다. 상체를 세워 안아 주는 것은 호흡에 도움이 되는 좋은 간호이지만, 30분 뒤 다시 재겠다는 조건이 붙어 있어 위험합니다. 이 아기는 이미 저산소증이 있으므로 기다리는 시간이 곧 악화의 시간입니다. 만약 산소포화도가 정상이고 경미한 호흡곤란만 있다면 체위를 바꾸고 지켜보는 선택이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1번 수유 확대는 흡인 위험이 있고, 2번 해열제와 3번 흉부 타진은 산소화보다 뒤의 중재입니다.
임상에서 주의할 점은 산소를 주면서도 평가를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산소를 투여한 뒤 산소포화도, 호흡수, 의식 상태를 계속 확인하고, 호전이 없으면 기도 확보와 호흡 보조를 준비합니다. 수유를 거부하는 영아는 탈수 위험이 있으므로 의사가 정하면 정맥으로 수액을 공급합니다. 흡인 위험이 큰 상태에서는 금식 여부도 의료진과 함께 확인합니다. 영아가 편안하도록 자극을 줄이고 부모를 안심시키는 것도 중요한 중재입니다. 처방된 산소 농도와 투여 방법은 반드시 처방과 기관 지침에 맞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