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막은 복강을 덮는 장막(serous membrane)으로, 중배엽에서 기원한 중피세포(mesothelial cell)와 그 아래 얇은 섬유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복막은 크게 두 층으로 나뉘는데, 복벽 안쪽을 덮는
벽측복막과 장기 표면을 덮는
장측복막이 그것입니다. 이 두 층 사이에는 실질적인 공간이라기보다
잠재적 공간(potential space)인 복막강이 존재하며,
이 복막강 안에는 약 50~100 ml의 장액(serous fluid)이 들어 있어 두 층 사이의 마찰을 줄이고 장기가 자유롭게 미끄러지도록 돕습니다 [1].
각 보기를 살펴보면, 1번은 위의 내강이 아니라 복막강이므로 틀렸습니다. 위의 내강은 위장관의 속 공간이고, 복막강은 복막 두 층 사이의 공간입니다. 2번은 신장 실질 내부의 공간이 아니라 복막 두 층 사이의 잠재적 공간이므로 틀렸습니다. 3번은 벽측복막이 장기의 점막(mucosa)이라는 설명인데, 점막은 위장관 등 관상 장기의 가장 안쪽 층이고 복막은 장막(serosa)에 해당하므로 틀렸습니다. 5번은 장측복막이 후복막 장기의 혈관만 감싼다는 설명인데, 장측복막은 복강 내 장기의 표면을 덮는 층이며 혈관과 신경, 림프관이 지나가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1].
혼동 주의! 복막강은 실제로 열려 있는 빈 공간이 아니라, 정상 상태에서는 두 장막이 맞닿아 있는 잠재적 공간입니다. 복수(ascites)처럼 병적인 액체가 고이거나 가스가 차면 비로소 영상 검사에서 공간으로 관찰됩니다.
핵심! 복막은 복강 내 장기를 지지하고 신경·혈관·림프관의 통로가 되는 동시에, 수술이나 질환으로 손상되면 복막유착(adhesion)이 생길 수 있습니다
[2][4]. 복막유착은 수술 환자의 최대
93%에서 발생할 수 있을 만큼 흔한 합병증이며, 섬유모세포(fibroblast)가 조직 복구와 유착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4]. 또한 복막은 염증, 감염, 종양 전이 등 다양한 병적 과정이 퍼져나가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natomy, Abdomen and Pelvis, Peritoneum일반논문Kalra A, Wehrle CJ, Tuma F. (2023)
- [2]
Engineering human peritoneum in vitro: A novel microfluidic platform for modeling peritoneal physiology and pathophysiology.일반논문Peisert K, Keßler F, Brucker SY, Pauluschke-Fröhlich J, Jakubowski P, Neis F, Krämer B, Andress J, Weghofer A, Liu HY, Loskill P, Weiss M. (2026) · DOI: 10.1002/btm2.70128
- [3]
The Many Faces of the Angry Peritoneum.일반논문Ambrosetti MC, Bariani M, Zamboni GA, Valletta R, Bonatti M. (2025) · DOI: 10.3390/diagnostics15091163
- [4]
Cellular and molecular regulation of fibrotic postoperative abdominal adhesions.일반논문Mathewson AJ, Loszko AF, Ackerman JE, Wilson NA, Loiselle AE. (2026) · DOI: 10.1152/ajpcell.00037.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