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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필기 대비 고난도 모의고사 2회
문제

신장이식 후 첫날 시간당 200mL이던 소변량이 갑자기 시간당 10mL로 줄었다. 활력징후는 안정적이다. 간호사가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해설
이식 직후 소변이 갑자기 줄면 거부반응, 혈관 문제, 급성 세뇨관 괴사, 저혈량 등을 생각해야 하지만, 가장 먼저 가장 흔하고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원인인 도뇨관 막힘이나 꺾임을 확인한다. 이식 후에는 혈뇨로 핏덩이가 생기기 쉽다. 막힘이 없으면 즉시 보고해 초음파 등으로 원인을 찾는다. 원인 확인 없이 면역억제제를 늘리거나 수액, 이뇨제를 쓰는 것은 순서가 틀리다. 기계적 원인 확인이 먼저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중증 천식으로 삽관한 환자의 호흡수를 28회/분으로 올린 뒤 혈압이 떨어지고 최고기도압이 상승했다. 호기 끝에도 호기 유량이 0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기전과 조치…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경상국립대학교 필기 대비! [2026년 9월 채용]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신장이식 직후 시간당 200mL로 양호하던 소변량이 갑자기 10mL로 급감한 상황은 이식신 기능의 급성 악화를 시사하는 응급 신호입니다. 다만 활력징후가 안정적이라는 점이 오히려 감별 진단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혈압 저하나 빈맥 같은 전신 순환 문제가 동반되지 않았다면, 우선 이식신 자체로 가는 국소적인 소변 배출 경로의 문제를 먼저 배제해야 합니다.

이식신장(renal allograft)은 수술 직후 문합 부위의 부종, 작은 혈전, 수술 중 지혈 목적의 봉합 물질 등으로 인해 출혈이나 혈전이 생기기 쉬운 상태입니다. 이 시기의 소변은 혈액 성분이 섞여 나오는 경우가 흔하며, 소변 속의 핏덩이(blood clot)가 도뇨관(Foley catheter) 내강을 막으면 방광 안에 소변이 고여 있어도 밖으로 배출되지 못합니다. 이는 이식신 자체의 기능 부전이 아니라 단순한 배액 경로의 기계적 폐쇄이므로, 도뇨관의 꺾임(kinking)이나 혈전에 의한 막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중재입니다.

활력징후가 안정적이라는 것은 전신적인 저혈량이나 패혈성 쇼크보다 국소적·기계적 원인의 가능성을 더 높여 줍니다. 만약 수액 부족이나 출혈로 인한 저혈량(hypovolemia)이 원인이라면 혈압 저하나 심박수 증가 같은 전신 관류 저하 소견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활력징후가 안정된 상태에서 무작정 수액 주입 속도를 올리는 것은 이식신에 과도한 용적 부하를 주어 오히려 이식신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혼동 주의! 신장이식 후 갑작스러운 소변량 감소에서 가장 두려운 합병증은 이식신동맥혈전증(renal allograft artery thrombosis, RAAT)이나 급성거부반응(acute rejection)입니다. RAAT는 이식 후 첫 한 달 안에 주로 발생하며 이식신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중증 혈관 합병증입니다 [1][2]. 그러나 이런 혈관성 원인이나 거부반응은 확인을 위해 도플러 초음파나 혈액 검사가 필요하고, 그 전에 가장 간단하고 빠르게 배제할 수 있는 것이 도뇨관 폐쇄입니다.

간호 실무에서 소변량 급감 시 확인 순서는 침습도가 낮고 즉시 교정 가능한 것부터 진행합니다. 도뇨관의 위치와 개방성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소량의 멸균 생리식염수로 도뇨관을 세척(irrigation)하여 혈전을 제거하거나 도뇨관을 교체합니다. 이렇게 기계적 원인을 배제한 뒤에도 소변량이 회복되지 않으면 그때 이식신 초음파로 혈류를 평가하고, 거부반응이나 혈전증을 감별하는 단계로 나아갑니다 [3].

수술 직후 소변량 감소의 원인을 평가할 때는 ‘배액 경로의 개방성 → 순환 혈량 → 이식신 혈류 및 실질 기능’ 순으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식신장 수술 후 초기에는 도뇨관이 막혀 방광 내 소변이 정체되면 방광 내압이 상승하고, 이것이 역행성으로 이식신의 요관과 신우에 압력을 전달하여 이식신 기능을 이차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도뇨관 폐쇄를 빠르게 해소하는 것은 단순히 소변 배출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식신 보호를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핵심! 신장이식 직후 시간당 소변량이 급감했지만 활력징후가 안정적이라면, 가장 먼저 도뇨관의 기계적 폐쇄(혈전 막힘, 꺾임)를 확인하고 교정해야 합니다. 이는 비침습적이면서 즉시 시행 가능하고, 다른 원인으로 진행하기 전에 반드시 배제해야 할 첫 단계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ransplant renal artery thrombosis caused by acute rejection :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Fang J, Li R, Xie Y, Liu S, Liu Y. (2026) · DOI: 10.1186/s12882-026-05165-9
  • [2]
    Transplant Renal Artery Thrombosis Caused by Acute Rejection :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Fang J, Li R, Xie Y, Liu S, Liu Y. (2026) · DOI: 10.21203/rs.3.rs-9411617/v1
  • [3]
    Perioperative Kidney Transplant Care: A Narrative Review of Preoperative Optimization, Intraoperative Management, and Early Postoperative Allograft Surveillance.일반논문Alrashidi FS, Alonazi R, Alazmi NN, Alrufayyiq N, Al-Humaidi K. (2026) · DOI: 10.7759/cureus.113062

임상 시나리오

신장이식 후 소변량 급감 시 간호 접근배액 경로부터 확인하는 단계적 사고

신장이식 직후 시간당 200mL로 양호하던 소변량이 시간당 10mL로 급감하면 이식신 기능의 급성 악화를 의심해야 한다. 다만 활력징후가 안정적이라면 전신 순환 문제보다 국소적 배출 경로 문제를 먼저 배제한다.

가장 먼저 도뇨관의 개방성을 확인한다. 이식신 수술 직후에는 문합 부위 출혈로 소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가 흔하며, 핏덩이가 도뇨관 내강을 막거나 도뇨관이 꺾여 소변 배출이 막힐 수 있다.

도뇨관이 막히면 방광 내압이 상승하고, 이 압력이 역행성으로 이식신 요관과 신우에 전달되어 이차적 이식신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폐쇄 해소는 단순 배액 문제가 아니라 이식신 보호를 위한 필수 중재이다.

확인 순서는 침습도가 낮고 즉시 교정 가능한 것부터 진행한다. 도뇨관 위치와 개방성 확인 → 필요 시 멸균 생리식염수로 세척하여 혈전 제거 → 그래도 회복되지 않으면 이식신 초음파로 혈류 평가 및 거부반응 감별로 나아간다.

주의

활력징후가 안정된 상태에서 무작정 수액 주입 속도를 올리면 이식신에 과도한 용적 부하를 주어 이식신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이뇨제 투여는 도뇨관이 막힌 상태에서는 효과가 없고 위험할 수 있으므로 원인 해결 전에 사용하지 않는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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