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골 부위는 뼈 돌출부로, 체위 변경 후에도 지속적인 압력과 전단력(shear)이 가해지면 국소적인 피부 및 연조직 손상인
욕창(pressure injury)이 발생하기 쉬운 대표적인 부위입니다
[1]. 욕창은 압력의 강도와 지속 시간, 조직의 허혈(ischemia) 정도에 따라 단계가 나뉘며, 초기 단계의 감별이 예후를 좌우합니다.
1단계 욕창은 피부 표면은 온전하지만, 눌러도 하얗게 변하지 않는(non-blanchable) 홍반이 관찰되는 상태입니다. 이는 압력으로 인해 모세혈관이 손상되고 혈액이 주변 조직으로 새어 나와 생긴 홍반이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눌러 혈액을 밀어내도 하얗게 되지 않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반응성 충혈(reactive hyperemia)은 누르면 하얗게 변했다가 압력을 제거하면 다시 붉어지는데, 이는 일시적인 혈류 증가일 뿐 조직 손상이 아닙니다
[2].
혼동 주의! 반응성 충혈과 1단계 욕창은 육안으로 비슷해 보이지만,
블랜칭(blanching) 여부가 핵심 감별점입니다. 눌러서 하얗게 변하면 아직 조직 손상이 없는 반응성 충혈일 가능성이 높고, 눌러도 하얗게 변하지 않으면 1단계 욕창으로 판단합니다.
| 구분 | 1단계 욕창 | 반응성 충혈 |
|---|
| 피부 상태 | 온전함 | 온전함 |
| 블랜칭 반응 | 눌러도 하얗게 변하지 않음 | 누르면 하얗게 변했다가 다시 붉어짐 |
| 기전 | 모세혈관 손상으로 인한 혈관 외 유출 | 압력 제거 후 일시적 혈류 증가 |
| 의미 | 조직 손상 시작 | 정상 방어 기전 |
보기 2는 누르면 하얗게 변했다가 다시 붉어지는 홍반으로, 이는 조직 손상이 없는
반응성 충혈에 해당합니다. 보기 3은 진피가 드러난 얕은 개방성 상처로
2단계 욕창, 보기 4는 피하지방이 보이는 깊은 상처로
3단계 욕창의 소견입니다. 보기 5는 피부가 온전하지만 짙은 자주색으로 변색된 경우로, 이는
심부조직 손상 의심(deep tissue pressure injury, DTPI)에 해당합니다
[2].
핵심! 1단계 욕창에서 피부가 온전하다는 점은 2단계 이상과 구별되는 중요한 특징입니다. 개방성 상처가 없다고 해서 가볍게 보면 안 되며, 이미 조직 손상이 시작된 상태이므로 즉시 압력 제거와 체위 변경 간격 단축, 지지면(support surface) 적용 등의 중재가 필요합니다. 다만, 피부색이 어두운 환자에서는 홍반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어 블랜칭 반응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피부 온도 변화나 경도(induration), 부종, 통증 호소 등을 함께 사정해야 합니다
[2][3].
욕창의 단계를 정확히 판별하는 것은 중재 방향을 결정하는 첫 단계이며, 육안 평가의 주관성을 줄이기 위해 최근에는 딥러닝 기반의 자동 병기 판별 기술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3][4]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ressure Injury일반논문Zaidi SRH, El Khatib S, Sharma S. (2026)
- [2]
EPI-Sense: an integrated hemodynamic sensing and analysis system for early pressure injury warning.일반논문Bao Z, Jiang Y, Guo M, Cao H, Cun W, Xu K, Wang K. (2026) · DOI: 10.1186/s12967-026-08796-6
- [3]
Research on real-time detection and staging technology for pressure injuries in critically ill patients based on the YOLOv8 deep learning model.일반논문Guo F, Cao N, Nie J, Guo W, Wang J. (2026) · DOI: 10.3389/fpubh.2026.1781481
- [4]
Development and preliminary clinical validation of a mobile health application for pressure injury staging in ICU patients.일반논문Sheng H, Hu C, Zhang D, Zhu Z, Xu D. (2026) · DOI: 10.3389/fmed.2026.1820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