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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말초정맥 카테터를 삽입하는 중 카테터 끝에 혈액이 역류하는 것이 보였다. 다음 단계로 옳은 것은?

해설
역혈이 보이면 바늘 끝은 혈관 안에 있지만 카테터 끝은 아직 밖일 수 있어, 각도를 낮춰 조금 더 넣은 뒤 바늘을 고정한 채 카테터만 혈관으로 밀어 넣는다. 바늘과 함께 깊이 밀면 혈관 뒷벽을 뚫는다. 바늘을 먼저 빼면 카테터가 혈관에 들어가지 못한다. 카테터를 넣은 뒤에는 토니켓을 풀고 연결한다. 한 번 뺀 바늘을 다시 넣으면 카테터가 잘려 색전이 생길 수 있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ARDS 환자의 산소화를 개선하려고 인공호흡기의 호기말양압(PEEP)을 8에서 14cmH₂O로 올렸다. 30분 뒤 혈압이 118/70에서 86/52mmHg로 떨어…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경상국립대학교 필기 대비! [2026년 9월 채용]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카테터 삽입 중 혈액 역류가 보일 때의 의미
말초정맥 카테터(PIVC) 삽입 중 카테터 내부로 혈액이 역류하는 현상을 플래시백(flashback)이라고 합니다. 이는 카테터 끝이 정맥 내강에 진입했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다만 플래시백이 보였다고 해서 카테터 전체가 정맥 안에 완전히 들어갔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바늘 끝이 정맥을 뚫고 들어간 순간 혈액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카테터 끝은 바늘 끝보다 약간 뒤에 위치하므로 아직 정맥 벽 바깥에 걸쳐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플래시백 확인 후에는 카테터와 바늘을 함께 조금 더 전진시켜 카테터 끝까지 정맥 내강에 안착시키는 조작이 필요합니다.

플래시백은 ‘정맥 진입 신호’이지 ‘카테터 완전 삽입 신호’가 아니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이를 혼동하면 카테터가 정맥을 뚫고 지나가거나(transfixion), 카테터 끝이 혈관 밖에 남아 주입이 실패하는 원인이 됩니다.

보기별 접근법 분석
보기조작문제점
1바늘과 카테터를 함께 끝까지 깊이 밀어 넣는다바늘이 정맥 뒤벽을 뚫어 혈관 손상과 혈종을 유발할 수 있음
2바늘을 먼저 완전히 빼고 카테터를 밀어 넣는다카테터 끝이 아직 정맥 내강에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바늘을 빼면 카테터가 혈관 밖으로 밀려 실패함
3각도를 낮춰 조금 더 넣은 뒤 카테터만 밀어 넣는다카테터 끝을 정맥 내강에 안착시킨 후 바늘은 고정하고 카테터만 전진시키는 표준적 방법
4혈액이 보였으므로 먼저 토니켓을 풀고 카테터를 민다토니켓 해제는 카테터 삽입이 완료된 뒤 시행하며, 삽입 중 풀면 정맥이 허탈되어 카테터 전진이 어려워질 수 있음
5카테터에 바늘을 다시 넣어 위치를 조정한다카테터 안으로 바늘을 재삽입하면 카테터가 절단되어 색전(embolism)을 일으킬 위험이 있음


혼동 주의! 보기 2와 보기 3은 ‘바늘을 빼는 시점’에서 갈립니다. 플래시백 직후 바늘을 먼저 빼면 카테터 끝이 아직 혈관 밖에 있을 가능성이 높아 삽입에 실패합니다. 반드시 카테터 끝까지 정맥 안에 넣은 뒤 바늘을 제거해야 합니다.

핵심! 보기 5의 ‘바늘 재삽입’은 어떤 상황에서도 금기입니다. 카테터는 얇은 폴리우레탄 재질이라 바늘에 긁히면 일부가 떨어져 나가 혈관 내 이물 색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위치가 잘못되었다면 새 카테터로 다시 시도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플래시백 설계와 삽입 성공률의 관계
근거 자료[1]은 카테터의 플래시백 발생 시점과 바늘 디자인이 첫 시도 성공률 및 조작 오류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합니다. 모세관(capillary) 방식, 노치(notched) 방식, 홈(grooved) 방식 등 플래시백이 나타나는 구조가 다르면 간호사가 혈관 진입을 인지하는 속도와 정확도가 달라집니다. 플래시백이 빠르고 명확하게 보이는 설계일수록 불필요한 바늘 전진을 줄여 정맥 뒤벽 천공을 예방하고 첫 시도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보기 1처럼 ‘끝까지 깊이 밀어 넣는’ 조작이 왜 위험한지를 뒷받침합니다. 플래시백이 확인된 시점에서 각도를 낮추고 짧게 더 전진하는 것은 바늘 끝이 정맥 뒤벽에 닿기 전에 카테터만 전진시키기 위한 조작입니다.

난이도가 높은 환자에서의 삽입 전략
근거 자료[2]는 정맥 확보가 어려운 환자군에서 초음파 유도(ultrasound-guided) 말초정맥 카테터 삽입이 성공률을 높이고 합병증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기술합니다. 초음파 유도는 피부 표면에서 정맥이 보이거나 촉지되지 않는 경우에도 정맥의 위치, 깊이, 주행 방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바늘과 카테터를 전진시킬 수 있게 합니다. 다만 초음파 유도 하에서도 플래시백 확인 후 카테터를 전진시키는 기본 원리는 동일합니다. 초음파는 정맥 진입 여부를 추가로 확인해 주는 도구일 뿐, 플래시백 후 조작 순서를 바꾸는 것은 아닙니다.

시뮬레이션 훈련에서 확인되는 조작 오류
근거 자료은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초음파 유도 말초정맥 카테터 삽입의 훈련 효과와 조작 방식을 비교 평가했습니다. 시뮬레이션 환경에서도 플래시백 확인 후 카테터만 전진시키는 단계는 반복 훈련이 필요한 주요 조작으로 다뤄집니다. 바늘을 고정한 채 카테터만 밀어 넣는 동작은 양손의 협응과 미세한 각도 조절이 필요하므로,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기 전에 모형이나 시뮬레이터로 충분히 연습해야 합니다. 이는 간호대학생이 실습 중 가장 흔히 실수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플래시백이 보이는 순간 긴장하여 바늘을 빼거나, 반대로 바늘을 더 깊이 찌르는 오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정리: 플래시백 후 표준 조작 순서
플래시백이 확인되면 카테터와 바늘의 각도를 피부에 가깝게 낮추어 정맥 뒤벽 천공 위험을 줄입니다. 이 상태에서 카테터와 바늘을 함께 1~2mm 정도만 더 전진시켜 카테터 끝이 정맥 내강에 완전히 들어가게 합니다. 그런 다음 바늘은 고정한 채 카테터만 부드럽게 끝까지 밀어 넣습니다. 카테터가 완전히 삽입된 후 토니켓을 풀고, 바늘을 제거한 뒤 주사 캡이나 수액세트를 연결합니다. 이 순서는 플래시백이 보인 직후의 조작으로 보기 3이 옳은 이유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omparative study of peripheral intravenous catheter insertions with capillary, notched, and a grooved needle flashback design.일반논문Moureau N, Kaufman L. (2026) · DOI: 10.1177/11297298241313414
  • [2]
    Recent Advances in Ultrasound-Guided Peripheral Intravenous Catheter Insertion.일반논문Bruant A, Normand L. (2025) · DOI: 10.3390/nursrep15100359

임상 시나리오

말초정맥 카테터 삽입 단계플래시백 확인 후 안전한 카테터 전진 방법

플래시백은 바늘 끝이 정맥에 진입했음을 의미하지만, 카테터 끝은 바늘 끝보다 약 1~2mm 뒤에 있어 아직 혈관 밖에 있을 수 있습니다.

플래시백 확인 후에는 삽입 각도를 15~30도에서 5~10도로 낮추고, 카테터와 바늘을 함께 2~3mm만 더 전진시켜 카테터 끝을 정맥 내강에 안착시킵니다.

그 다음 바늘은 고정한 채 카테터만 부드럽게 밀어 넣어 완전히 삽입한 뒤, 바늘을 제거하고 토니켓을 풀어줍니다.

주의

카테터 안으로 바늘을 재삽입하는 것은 절대 금기입니다. 카테터가 절단되어 색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위치가 잘못되었다면 새 카테터로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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