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인계(organophosphate) 살충제 중독은 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스(acetylcholinesterase) 효소를 �제하여 시냅스와 신경근 접합부에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이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급성 콜린성 증후군(acute cholinergic syndrome)입니다 . 문제에서 제시된 침 흘림(sialorrhea), 땀 증가, 설사, 기관지 분비물 증가, 축동(miosis), 서맥(bradycardia)은 모두 무스카린성 수용체(muscarinic receptor)가 과도하게 자극되어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입니다 .
치료의 핵심은 무스카린성 수용체를 차단하는 atropine을 신속히 투여하여 분비물과 서맥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유기인계 중독에서는 진단이 임상적으로 이루어지며, 특정 화합물의 확인을 기다리며 치료를 지연해서는 안 됩니다 . atropine은 아세틸콜린이 무스카린성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경쟁적으로 차단하므로, 기관지 분비물 증가와 침 분비를 줄이고 서맥을 개선합니다.
혼동 주의! atropine 투여의 효과 판정 지표는 동공 확대가 아닙니다. 축동은 무스카린성 증상이지만, atropine 용량을 조절할 때 동공 크기를 목표로 삼지 않습니다. 동공은 국소적 요인이나 저산소증 등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신뢰도가 낮습니다.
atropine 적정 투여의 일차적 목표는 기관지 분비물이 마르고 청진상 수포음(rale)이 사라지는 상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분비물이 조절되지 않으면 기도 폐쇄와 흡인으로 이어져 호흡부전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 보기 | 약물 | 작용 기전 | 적응증 | 효과 판정 지표 |
|---|
| 1, 3 | atropine | 무스카린성 수용체 차단 | 유기인계 중독의 콜린성 증상 | 기관지 분비물 감소, 청진상 호전 |
| 2 | naloxone | 오피오이드 수용체 길항 | 오피오이드 중독 | 호흡수 회복, 의식 회복 |
| 4 | flumazenil | 벤조디아제핀 수용체 길항 | 벤조디아제핀 중독 | 의식 회복 |
| 5 | N-acetylcysteine | 글루타티온 전구체 | 아세트아미노펜 중독 | 간 효소 수치 호전 |
유기인계 중독에서 atropine은 고용량이 필요할 수 있으며, 증상이 조절될 때까지 반복 투여하거나 지속 정주합니다. 한 증례에서는 chlorpyrifos 200 mL를 마신 환자에게 초기 atropine
36 mg을 투여하고 이후
9.6 mg/h로 지속 정주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 이는 일반적인 서맥 치료 용량보다 훨씬 높은 용량으로, 유기인계 중독에서는 아세틸콜린의 과도한 축적을 충분히 차단할 만큼 atropine을 적극적으로 증량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핵심! naloxone, flumazenil, N-acetylcysteine은 각각 오피오이드, 벤조디아제핀, 아세트아미노펜 중독에 쓰는 해독제이므로 유기인계 중독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보기 1의 atropine 자체는 맞는 약물이지만, 효과 판정 지표를 동공 확대로 본 점이 틀렸습니다. 유기인계 중독에서 atropine의 적정 용량은
동공 크기가 아니라 기관지 분비물의 감소와 청진 소견의 호전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