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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필기 대비 모의고사 5회
문제

낙상으로 T2 척수손상을 입은 환자의 혈압이 76/42mmHg, 맥박 48회/분이고 손상 부위 아래의 피부가 따뜻하고 건조하다. 해석으로 옳은 것은?

해설
T6 이상 척수손상에서는 교감신경 신호가 끊겨 혈관이 넓어지고 심박수를 올리지 못해 저혈압과 서맥, 따뜻하고 마른 피부가 나타나는 신경성 쇼크가 생긴다. 저혈량 쇼크는 빈맥과 차고 축축한 피부가 특징이다. 심인성 쇼크는 폐울혈과 찬 피부를 동반한다. 패혈성 쇼크는 감염 징후가 먼저다. 미주신경 반응은 일시적이다. 서맥과 따뜻한 피부의 조합이 단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ARDS 환자의 산소화를 개선하려고 인공호흡기의 호기말양압(PEEP)을 8에서 14cmH₂O로 올렸다. 30분 뒤 혈압이 118/70에서 86/52mmHg로 떨어…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경상국립대학교 필기 대비! [2026년 9월 채용]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척수손상(spinal cord injury, SCI) 후 나타나는 저혈압과 서맥은 단순한 활력징후 이상이 아니라 신경계 손상이 순환계에 미치는 직접적인 결과로 해석해야 합니다. 이 환자의 혈압 76/42mmHg, 맥박 48회/분은 신경성 쇼크(neurogenic shock)의 전형적인 징후입니다.

기전 이해 T2 부위의 척수손상은 흉수 상부에 위치하므로, 손상 부위 아래로 내려가는 교감신경 경로가 차단됩니다. 정상적으로 교감신경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유지하고 심박수를 올리는 역할을 하는데, 이 신호가 끊기면 혈관이 이완되어 말초저항이 급격히 떨어지고(혈관마비, vasoplegia), 미주신경의 억제되지 않은 작용으로 서맥이 나타납니다. [1] 손상 부위 아래 피부가 따뜻하고 건조한 것도 교감신경성 혈관수축이 소실되어 피부혈관이 확장된 결과입니다.

감별 포인트 쇼크의 유형을 감별할 때는 피부 상태와 심박수 변화가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구분신경성 쇼크저혈량 쇼크심인성 쇼크패혈성 쇼크미주신경 반응
피부따뜻하고 건조(혈관확장)차갑고 축축(혈관수축)차갑고 축축(혈관수축)초기 따뜻, 후기 차가움창백, 축축
심박수서맥(교감차단, 미주신경 우세)빈맥(보상성)빈맥(보상성)빈맥(보상성)서맥(일시적)
주요 기전교감신경 차단으로 혈관긴장 소실혈액량 부족심박출량 감소전신 염증반응으로 혈관확장통증·미주신경 자극으로 일시적 반사


혼동 주의! 미주신경 반응(보기 5번)도 서맥과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지만, 이는 통증이나 정서적 자극에 대한 일시적인 반사 반응으로 수 분 내 회복됩니다. 반면 신경성 쇼크는 척수손상이라는 구조적 손상에 의해 지속되는 상태입니다. 또한 이 환자에서 출혈이나 감염, 심근 손상을 시사하는 단서는 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임상 적용 신경성 쇼크는 분포성 쇼크(distributive shock)의 한 유형으로, 척수손상 후 혈역학적 불안정은 수술 시기를 지연시키고 신경학적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조기 인지와 중재가 중요합니다. [2] 손상 부위가 경추 쪽일수록 발생 위험이 높으며, 초기 치료는 ABCDE 접근으로 활력징후를 안정화하고 척수를 고정하여 이차적 허혈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1] 혈압 기준은 연구마다 차이가 있으나 수축기 혈압 100mmHg 이하를 저혈압으로 정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Neurogenic shock].일반논문Meister R, Pasquier M, Clerc D, Carron PN (2014)
  • [2]
    Incidence and Natural Progression of Neurogenic Shock after Traumatic Spinal Cord Injury.일반논문Ruiz IA, Squair JW, Phillips AA, Lukac CD, Huang D, Oxciano P (2018) · DOI: 10.1089/neu.2016.4947
  • [3]
    Just a bit slow? Rethinking Neurogenic Shock – Insights from the TraumaRegister DGU®일반논문Kamp O, Wolf M, Klenke N, Wolf RP, Vogel C, Becker L, Lefering R, Dudda M. (2026) · DOI: 10.21203/rs.3.rs-10203659/v1

임상 시나리오

척수손상 환자의 신경성 쇼크 간호저혈압·서맥·따뜻한 피부를 보이는 환자 간호

T6 이상 척수손상 환자에서 수축기 혈압 100mmHg 이하, 맥박 60회/분 미만, 손상 부위 아래 따뜻하고 건조한 피부가 관찰되면 신경성 쇼크를 의심해야 한다.

초기 중재는 ABCDE 접근으로 기도를 확보하고 호흡과 순환을 평가하며, 척수 고정을 유지하여 이차적 허혈 손상을 예방한다.

혈역학적 안정화를 위해 수액 주입과 필요 시 승압제를 투여하되, 과도한 수액은 폐부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소변량과 폐음을 면밀히 감시한다.

주의

서맥이 심한 경우 아트로핀 투여가 필요할 수 있으며, 체위 변경 시 급격한 혈압 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천천히 움직이고 지속적으로 활력징후를 모니터링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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