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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무릎 관절 통증으로 ibuprofen을 매일 먹는 78세 남성이 이뇨제와 ACE 억제제도 함께 복용하고 있다. 간호사가 가장 우려할 합병증은?

해설
NSAIDs는 신장 혈관을 넓혀 주는 프로스타글란딘을 억제하는데, 이뇨제와 ACE 억제제까지 함께 쓰면 신장 혈류가 크게 줄어 노인에게 급성 신손상이 생기기 쉽다. 위장관 출혈도 흔한 위험이다. 저혈당, 골다공증, 녹내장은 이 약 조합의 주된 위험이 아니다. 약물 조합의 공통 작용 부위가 단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심부전으로 spironolactone을 새로 복용하게 된 70세 남성에게 교육했다. 재교육이 필요한 반응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병원 필기 대비! [2026년 9월 채용]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무릎 관절 통증으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인 이부프로펜(ibuprofen)을 복용하는 78세 남성은 이뇨제(diuretic)와 ACE 억제제(ACE inhibitor)를 함께 복용하고 있다. 이 세 가지 약물의 조합은 트리플 웨미(Triple Whammy)라고 불리며, 급성 신손상(AKI)의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대표적인 약물 조합이다 [1][3].

트리플 웨미의 병태생리 기전

신장의 사구체 여과압은 들세동맥(afferent arteriole)과 날세동맥(efferent arteriole)의 긴장도 균형으로 유지된다.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은 들세동맥을 확장시켜 사구체로 혈액이 잘 들어가게 하는데, NSAID는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를 억제하여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차단한다. 그 결과 들세동맥이 수축되어 사구체 관류가 감소한다. ACE 억제제는 안지오텐신 II(angiotensin II) 생성을 막아 날세동맥을 확장시키므로 사구체 여과압이 떨어진다. 이뇨제는 체액량을 감소시켜 신장 관류 자체를 저하시킨다. 세 약물이 동시에 작용하면 사구체 여과율(GFR)이 급격히 감소하여 AKI로 이어질 수 있다 [3].

왜 고령 환자에서 더 위험한가

78세 고령 환자는 신장 예비능(renal reserve)이 감소해 있고, 기저 신혈관 질환이나 만성 신장병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무릎 관절 통증으로 NSAID를 매일 복용한다는 점은 지속적인 COX 억제 상태를 의미하므로, 탈수나 일시적 혈압 저하 같은 경미한 스트레스에도 AKI가 쉽게 유발될 수 있다. 혼동 주의! 트리플 웨미에 의한 AKI는 초기에 소변량 감소나 크레아티닌 상승 외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질 수 있다.

약물 조합별 AKI 위험 비교

약물 조합AKI 위험기전 요약
NSAID 단독비교적 낮음들세동맥 수축만 유발
NSAID + 이뇨제중간관류 저하 + 들세동맥 수축
NSAID + ACE 억제제중간들세동맥 수축 + 날세동맥 확장
NSAID + 이뇨제 + ACE 억제제(트리플 웨미)높음세 기전이 동시에 작용


핵심! 이중 조합(NSAID+이뇨제 또는 NSAID+ACE 억제제)만으로는 AKI 위험이 뚜렷하지 않다는 기존 연구가 있었으나, 이는 병원 코딩에 의존해 실제 위험을 과소평가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지역사회 기반 연구에서는 삼중 조합에서 AKI 위험이 명확히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

간호 실무 적용

이 환자처럼 NSAID를 만성적으로 복용하는 고령자에게 ACE 억제제와 이뇨제가 병용되고 있다면, 혈청 크레아티닌(serum creatinine)과 소변량(urine output)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NSAID는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경우가 많아 환자가 의료진에게 보고하지 않고 복용하는 사례가 흔하므로, 복용 중인 모든 약물을 확인하는 약물 조사(medication reconciliation)가 중요하다 [3]. 이부프로펜의 대체 약물이나 용량 조절이 가능한지 처방의와 협의하고, 탈수 예방을 위한 수분 섭취 교육도 병행해야 한다.

일본의 후생노동성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코호트 연구에서도 RAS 억제제와 이뇨제를 복용 중인 환자에게 NSAID가 추가되면 AKI 발생률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NSAID의 종류에 따라 위험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 일본의 환자 추정 데이터베이스 분석에서는 트리플 웨미를 구성하는 NSAID 중 록소프로펜(loxoprofen)이 가장 많이 처방되었고, RAS 억제제로는 올메사르탄(olmesartan), 이뇨제로는 푸로세미드(furosemide)가 흔히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Frequency and Profiles of Drug Combinations Constituting the Triple Whammy in Japan: An Analysis of a Patient Estimation Database.일반논문Maese M, Ito N, Shiokawa H, Kondo S, Okamoto Y, Iwata H, Urushibata S, Yamaura K. (2026) · DOI: 10.3390/pharmacy14050117
  • [2]
    Combined use of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with diuretics and/or renin-angiotensin system inhibitors in the community increases the risk of acute kidney injury.일반논문Dreischulte T, Morales DR, Bell S, Guthrie B (2015) · DOI: 10.1038/ki.2015.101
  • [3]
    Determining risk factors for triple whammy acute kidney injury.일반논문Leete J, Wang C, López-Hernández FJ, Layton AT (2022) · DOI: 10.1016/j.mbs.2022.108809

임상 시나리오

트리플 웨미 모니터링 가이드NSAID + 이뇨제 + ACE 억제제 병용 환자 간호

이 약물 조합은 트리플 웨미로 불리며 급성 신손상 위험을 유의하게 높인다. 혈청 크레아티닌과 소변량을 최소 주 1~2회 모니터링한다.

NSAID는 들세동맥 수축, ACE 억제제는 날세동맥 확장, 이뇨제는 체액량 감소를 일으켜 사구체 여과압을 동시에 떨어뜨린다. 고령자는 신장 예비능이 낮아 탈수만으로도 AKI가 촉발될 수 있다.

주의

AKI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질 수 있다. 처방전 없이 구입한 NSAID를 환자가 보고하지 않는 경우가 흔하므로 약물 조사를 반드시 시행하고, 처방의와 대체 약물 가능성을 협의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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