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막삼출(pleural effusion) 환자에서 흉강천자(thoracentesis)를 시행한 뒤 1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합병증은
기흉(pneumothorax)입니다. 흉강천자 후 기흉 발생률은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에서 평균
6.0%로 보고되었으며, 초음파 유도하 시술에서도 기흉은 여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1][2]. 기흉이 생기면 천자한 쪽 폐가 허탈되어 호흡음이 감소하거나 사라지고, 환자는 갑자기 숨이 차다고 호소합니다. 따라서
천자한 쪽 호흡음 소실과 호흡곤란은 기흉을 강력히 시사하는 응급 소견이므로 가장 먼저 보고해야 합니다.
흉강천자 후 기흉이 발생하는 기전은 단순히 바늘이 폐를 찔러서만이 아닙니다.
비확장성 폐(non-expandable lung)가 있는 경우, 흉수가 빠져나가도 폐가 제대로 펴지지 않으면 흉막강 내 음압이 비정상적으로 커집니다. 이때 폐의 미세한 손상 부위를 통해 공기가 흉막강으로 빨려 들어가 기흉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또 다른 기전으로는
ex vacuo 기흉이 있는데, 이는 시술 중 흉막강 용적이 급격히 줄면서 폐가 충분히 재팽창하지 못해 발생하는 기흉으로, 의인성 폐 손상과는 구별됩니다
[3]. ex vacuo 기흉은 기관 편위가 시술한 쪽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고 보존적으로 관리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의인성 기흉과 임상 양상만으로 즉시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3].
핵심! 흉강천자 후 환자가 호흡곤란을 호소하거나 천자한 쪽 호흡음이 감소·소실되면, 기흉을 가장 먼저 의심하고 즉시 활력징후와 산소포화도를 확인하며 의사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초음파나 흉부 X선으로 기흉을 확진하게 됩니다
[1][2].
나머지 보기는 시술 후 흔히 관찰될 수 있는 경미한 소견입니다. 천자 부위의 뻐근함(보기 1)은 시술 직후 통증으로 흔하며, 기침 몇 번(보기 2)은 흉수 제거로 인한 폐 재팽창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레싱에 소량의 장액성 삼출물(보기 4)도 시술 부위에서 스며나온 흉수일 가능성이 높아 단독으로는 응급 상황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혼동 주의! 기침 자체는 기흉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나, 보기 2는 “몇 번”이고 호흡곤란이나 호흡음 변화가 동반되지 않아 우선순위가 낮습니다. 반면 보기 3은 호흡음 소실이라는 객관적 청진 소견과 주관적 호흡곤란이 함께 있어 기흉의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Using point-of-care lung ultrasound to detect post-thoracentesis complications: the hydro-point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Bitar ZI, Maadarani OS, Antony B. (2026) · DOI: 10.1097/rc9.0000000000000234
- [2]
Pneumothorax following thoracentes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Gordon CE, Feller-Kopman D, Balk EM, Smetana GW (2010) · DOI: 10.1001/archinternmed.2009.548
- [3]
Pneumothorax Ex Vacuo.일반논문Ito Y. (2026) · DOI: 10.1002/jgf2.70137
- [4]
Pathophysiology of pneumothorax following ultrasound-guided thoracentesis.일반논문Heidecker J, Huggins JT, Sahn SA, Doelken P (2006) · DOI: 10.1378/chest.130.4.1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