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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삼키기 어려운 환자에게 서방형 정제가 처방되었다. 간호사의 행동으로 옳은 것은?

해설
서방형 정제는 약이 천천히 나오도록 만든 것이라 부수거나 씹거나 자르면 한꺼번에 흡수되어 과량 작용과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삼키기 어렵다면 약사나 의사와 상의해 액상이나 다른 제형으로 바꿀 수 있는지 확인한다. 반으로 자르는 것도 분할선이 있는 일부 제품만 가능하다. 제형 특성을 아는지가 핵심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심부전으로 spironolactone을 새로 복용하게 된 70세 남성에게 교육했다. 재교육이 필요한 반응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병원 필기 대비! [2026년 9월 채용]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서방형 정제를 부수면 안 되는 이유
서방형 정제(sustained-release tablet)는 약물이 위장관에서 천천히 일정한 속도로 방출되도록 설계된 제형입니다. 이 약물 전달 시스템을 통째로 삼켜야 약물이 오랜 시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흡수되는데, 정제를 부수거나 씹으면 이 구조가 한 번에 파괴됩니다 [2].

서방형 정제를 부수면 약물 방출 조절 기능이 소실되어, 처음에는 과량의 약물이 급격히 흡수되고 이후에는 치료 농도가 유지되지 않습니다. 급격한 흡수는 독성(toxicity)이나 과량투여(overdose)로 이어질 수 있고, 반대로 약물이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면 치료 효과가 떨어집니다 [2]. 일부 사례에서는 이러한 제형 변형이 치명적인 과량투여를 일으키거나, 반대로 약효 부족을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2].

핵심! 서방형 정제는 ‘천천히 방출되는 것’이 목적이므로, 부수거나 씹는 행위는 약물의 흡수 속도와 양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듭니다.

제형 변형이 환자에게 미치는 위험
삼키기 어려운 환자에게 정제를 부수거나 캡슐을 여는 행위는 임상에서 흔히 이루어지지만, 이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관행입니다 [1]. 노인 환자나 정신과 입원 환자처럼 연하곤란(dysphagia)이 있는 경우 간호사가 약물 투여를 위해 정제를 부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과정에서 약물의 흡수 양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제형 변형은 약물의 흡수 속도와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을 변화시켜 과량투여나 과소투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방형 제제는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도록 고안된 특수 코팅이나 매트릭스 구조를 갖고 있어, 이를 부수면 약물 전체가 한꺼번에 방출됩니다 [2]. 이는 즉시형 제제(immediate-release)와는 전혀 다른 약동학적 결과를 낳습니다.

혼동 주의! 일반 정제는 부수어 투여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서방형 정제는 ‘부수지 말 것’이라는 원칙이 우선 적용됩니다. 제형마다 허용 여부가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간호사의 올바른 대처
삼키기 어려운 환자에게 서방형 정제가 처방된 경우, 간호사는 임의로 제형을 변형하지 않고 대체 제형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여 환자가 삼킬 수 있는 다른 제형으로 변경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것이 안전한 간호 행위입니다.

실제로 연하곤란이 있는 환자의 약물 투여를 최적화하기 위해 의료진 간 의사소통과 행동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3]. 급성기 병원 환경에서 고형 경구제를 삼키기 어려운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은 약물 관리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행동 변화 전략이 요구됩니다 [3].

또한 연하곤란이 있는 환자에게는 물 없이도 녹는 구강붕해정(orally disintegrating tablet, ODT)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환자처럼 연하곤란이 동반되는 경우, ODT는 삼킴 제한을 완화하고 약물 흡수를 개선할 수 있는 제형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4]. 예를 들어 selegiline ODT는 부분적인 구강점막 흡수를 통해 더 빠른 최고 혈중 농도 도달 시간과 더 높은 상대적 생체이용률을 보였습니다 [4].

보기별 간호 행위 판단
보기행위판단근거
1입안에서 잘게 씹어 삼키도록 안내한다부적절씹는 행위도 서방형 구조를 파괴하여 약물이 급격히 방출되게 함 [2]
2부수지 말고 다른 제형이 있는지 확인한다적절제형 변형을 피하고 대체 제형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한 간호 행위 [1][3]
3반으로 잘라 두 번에 나눠서 먹게 한다부적절분할도 제형 변형에 해당하며, 서방형 정제의 방출 조절 기능을 손상시킴 [2]
4가루로 부숴 물에 녹여 한 번에 먹게 한다부적절분쇄는 약물 흡수 변화를 초래하여 과량투여나 약효 부족을 유발할 수 있음 [1][2]


핵심! 서방형 정제는 어떤 방식으로든 변형하지 않고, 처방자에게 대체 제형(구강붕해정, 액제 등)을 문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Dose form modification - a common but potentially hazardous practice. A literature review and study of medication administration to older psychiatric inpatients.일반논문Stubbs J, Haw C, Dickens G (2008) · DOI: 10.1017/S1041610207006047
  • [2]
    Crushing tablets or opening capsules: many uncertainties, some established dangers.일반논문(2014)
  • [3]
    A qualitative study exploring the views of healthcare professionals regarding patients who have difficulty swallowing medicines.일반논문Harnett A, Murphy C, Sahm LJ, Byrne S, Lyons D, O'Driscoll M. (2026) · DOI: 10.1007/s11096-026-02129-9
  • [4]
    Beyond Dysphagia in Parkinson's Disease: 3D Printing of Orally Disintegrating Tablets (ODTs) for Optimized Treatment.일반논문Liao YJ, Liang YJ. (2025) · DOI: 10.3390/ph18121886

임상 시나리오

서방형 정제 투여 시 간호 실무 가이드연하곤란 환자에서 제형 변형 없이 안전하게 투여하기

서방형 정제는 약물 방출 조절 구조가 핵심이므로 부수거나 씹거나 자르지 않는다. 제형이 변형되면 약물이 한꺼번에 방출되어 과량투여와 독성 위험이 급증한다.

삼키기 어려운 환자라면 간호사가 임의로 제형을 바꾸지 말고, 의사나 약사에게 대체 제형(예: 구강붕해정, 액제, 패치제)이 있는지 확인한다.

주의

일반 정제는 부수어도 되는 경우가 있지만, 서방형·장용성 등 특수 제형은 절대 변형 금지가 원칙이다. 처방전과 약품설명서의 ‘부수지 말 것’ 경고 문구를 반드시 확인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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