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척추 전이가 있는 환자가 며칠 전부터 등 통증이 심해지더니 오늘은 다리에 힘이 빠지고 소변이 잘 안 나…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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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폐암 척추 전이가 있는 환자가 며칠 전부터 등 통증이 심해지더니 오늘은 다리에 힘이 빠지고 소변이 잘 안 나온다고 한다. 간호사의 판단으로 옳은 것은?

해설
척추 전이 환자의 심해지는 등 통증에 하지 근력 저하와 배뇨 장애가 생기면 악성 척수압박을 의심해야 하며, 몇 시간 안에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 마비가 올 수 있어 즉시 보고하고 steroid와 방사선 치료를 준비한다. 통증 조절이나 도뇨만 하고 기다리거나 근력 저하를 부동 탓으로 보면 시기를 놓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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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문제의 핵심
폐암 환자에서 등 통증 악화 후 하지 근력 저하와 소변 배출 장애가 나타난 상황입니다. 이 세 가지 증상은 각각 따로 보면 단순 근골격계 문제나 배뇨 문제로 오인할 수 있지만, 암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동시에 나타난다면 척수압박(spinal cord compression)이라는 종양학적 응급 상황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왜 척수압박을 의심해야 하는가
폐암은 뼈로 잘 전이되는 고형암입니다. 척추로 전이된 암세포가 자라거나, 전이로 약해진 척추뼈가 주저앉으면서 척수를 직접 눌러 증상이 생깁니다. 척수압박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신경 기능을 보존할 수 있는 종양학적 응급 상황입니다. [1] 초기에는 국소적인 등 통증이 먼저 나타나고, 압박이 진행하면 운동 신경과 감각 신경, 자율 신경이 차례로 손상되면서 다리 힘 빠짐, 감각 이상, 배뇨·배변 장애가 발생합니다. [2][3]

증상을 병태생리로 연결해 보면
척수는 앞쪽으로는 운동 신경로, 뒤쪽으로는 감각 신경로가 지나가고, 배뇨를 조절하는 자율 신경 섬유도 함께 포함합니다. 종양이 척수를 압박하면 처음에는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 섬유가 자극되면서 국소 통증이 생기고, 압박이 심해지면 운동 신경로가 눌려 하지 근력 저하가 나타납니다. 이어서 방광을 조절하는 신경 경로가 차단되면 요폐(urinary retention)나 배뇨 곤란이 생깁니다. [2] 따라서 이 환자의 증상은 단순히 오래 누워서 생긴 근력 저하나 노인성 배뇨 문제가 아니라, 척수라는 하나의 구조물이 눌리면서 운동·감각·자율 신경이 함께 손상되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보기별 간호 판단
보기판단근거
1. 오래 누워 생긴 근력 저하로 본다부적절암 환자에서 국소 통증 후 하지 근력 저하가 갑자기 나타난 것은 단순 근위축보다 신경 압박을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1][2]
2. 진통제를 올려 통증부터 조절한다부적절통증 조절도 필요하지만, 신경 증상이 동반된 통증은 원인 치료가 우선입니다. 진통제만 올리면 신경 손상 진행을 놓칠 수 있습니다. [1][4]
3. 소변은 도뇨 후 다음 날 경과를 본다부적절배뇨 장애는 척수압박의 자율 신경 증상일 수 있어 경과 관찰만 해서는 안 됩니다. [2][3]
4. 척수압박을 의심해 즉시 보고한다적절척수압박은 조기 진단과 응급 치료가 신경 기능 보존에 결정적입니다. [1][4]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포인트
핵심! 암 환자가 “등이나 허리가 아프다”고 할 때, 통증의 강도만 평가하지 말고 하지 근력, 감각 변화, 배뇨·배변 여부를 반드시 함께 사정해야 합니다. 척수압박은 통증이 먼저 나타난 뒤 신경 증상이 따라오는 순서가 흔하기 때문에, 통증 단계에서 발견할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1][3]

혼동 주의! 하지 근력 저하만 보면 뇌졸중이나 말초 신경병으로, 배뇨 장애만 보면 전립선 문제나 약물 부작용으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암 병력 + 최근 악화된 척추 부위 통증 + 운동·자율 신경 증상이라는 조합은 척수압박을 최우선으로 떠올려야 하는 신호입니다. [2][4]

치료와 간호의 방향
척수압박이 의심되면 즉시 의사에게 보고하고, 신경학적 사정 결과를 기록합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으로 척수 부종을 줄이면서 방사선 치료나 수술을 시행합니다. [4] 간호사는 증상을 조기에 발견해 보고하는 역할이 신경 기능 보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Metastatic epidural spinal cord compression.일반논문Bucholtz JD (1999) · DOI: 10.1016/s0749-2081(99)80002-3
  • [2]
    Diagnosis and management of malignant spinal cord compression: part 2.일반논문Drudge-Coates L, Rajbabu K (2008) · DOI: 10.12968/ijpn.2008.14.4.29131
  • [3]
    Diagnosis and management of malignant spinal cord compression: part 1.일반논문Drudge-Coates L, Rajbabu K (2008) · DOI: 10.12968/ijpn.2008.14.3.28890
  • [4]
    Nursing care of the patient with spinal cord compression.일반논문Held JL, Peahota A (1993)

임상 시나리오

암 환자 척수압박 간호 가이드등 통증 악화 시 반드시 확인할 신경학적 응급 사정

암 환자가 등·허리 통증을 호소하면 통증 강도만 평가하지 말고 하지 근력, 감각 변화, 배뇨·배변 여부를 반드시 함께 사정해야 합니다.

척수압박은 통증이 먼저 나타난 뒤 수 시간~수 일 내 신경 증상이 따라오는 순서가 흔하므로, 통증 단계에서 발견할수록 신경 기능 보존 예후가 좋습니다.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뼈 전이가 흔한 암 환자에서 국소 통증 후 하지 근력 저하나 요폐가 나타나면 즉시 의사에게 보고하고 응급 영상 검사를 준비합니다.

주의

하지 마비만 보면 뇌졸중이나 말초 신경병으로, 배뇨 장애만 보면 전립선 문제나 약물 부작용으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암 병력 + 최근 악화된 척추 통증 + 운동·자율 신경 증상 조합은 척수압박을 최우선으로 의심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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