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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임신오조증(Hyperemesis gravidarum)으로 입원한 임산부의 소변 검사에서 기아 상태(Starvation)와 체지방 분해를 의미하는 항목이 검출되었다. 무엇인가?

해설

정답: 케톤(Ketone)
심한 구토로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못하면 몸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저장 지방을 분해하고, 그 부산물인 케톤이 생성되어 소변으로 배출된다. 따라서 케톤뇨는 기아 상태와 체지방 분해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오답: 단백뇨(Protein)
단백뇨는 주로 신장 기능 장애나 자간전증 같은 임신성 고혈압 질환에서 나타나는 소견이다. 기아 상태나 지방 분해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실제 오답률
2026년 1~9월 마이메르시 학습자 풀이 88회 기준 오답률 45.5%. 가장 많이 고른 오답 '단백뇨(Protein)'(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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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몸은 평소 포도당을 주된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임신오조증으로 구토가 계속되어 탄수화물이 들어오지 않으면 저장된 글리코겐이 먼저 소모되고, 그다음에는 지방 분해로 에너지를 얻는다. 지방산이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케톤체가 만들어지고, 혈중 케톤이 늘어나 소변으로 넘쳐 나오는 것이 케톤뇨이다.

굶음 → 지방 분해 → 케톤 생성 → 케톤뇨

케톤뇨는 임신오조증의 중증도를 판단하고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지표로 쓰인다. 케톤이 많이 쌓이면 대사성 산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태아에게도 좋지 않다. 정맥으로 포도당을 공급하면 지방 분해가 줄어 케톤뇨가 감소하므로, 치료 후 소변 케톤이 사라지는지를 확인한다.

혼동 주의! 임신 중 소변 검사라고 하면 단백뇨가 가장 먼저 떠올라 최다오답을 고르게 된다. 그러나 단백뇨는 신장의 여과 장벽이 손상되었을 때 나타나는 소견으로, 임신 중에는 주로 임신 20주 이후 자간전증의 진단 지표가 된다. 임신 초기의 굶음과 지방 분해라는 대사 변화를 보여 주는 것은 케톤이다.

소변 소견의미관련 상황
케톤뇨기아, 지방 분해임신오조증, 당뇨병성 케톤산증
단백뇨신장 여과 장벽 손상자간전증, 신장 질환

임상 시나리오

입원 임부 소변 검사케톤으로 보는 굶음의 정도

임신 10주 임부가 열흘째 거의 먹지 못하고 구토하여 입원하였다. 소변 검사에서 케톤이 3+로 나왔고 단백은 검출되지 않았다.

간호사는 케톤뇨가 기아 상태로 지방이 분해되고 있다는 뜻임을 이해하고, 처방된 포도당 수액을 주입하며 소변 케톤을 반복 측정하였다. 이틀 뒤 케톤이 음성으로 바뀌어 치료 효과를 확인하였다.

주의

임부의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만 확인하고 넘어가면 임신오조증의 중증도를 보여 주는 케톤뇨를 놓칠 수 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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