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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DKA 치료 후 혈중 케톤이 정상화됐지만 염소가 높고 음이온차 정상인 산증이 남았다. 고려할 원인은?

해설
생리식염수 부하 등으로 고염소성 산증이 남을 수 있어 케톤산증 지속과 구분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의식이 있는 불안정 빈맥 환자에게 즉시 동기화 전환이 필요하다. 진정에 대한 적절한 판단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필기시험대비 [2026년 하반기 채용]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DKA 치료에서 수액 요법은 탈수 교정과 혈역학적 안정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치료가 진행되면서 혈중 케톤은 정상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산증(pH 감소)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음이온차(anion gap)가 정상이라면, 산증의 원인이 케톤산이 아니라 다른 무엇인가로 바뀌었음을 의미합니다. DKA 치료 후반부에 나타나는 정상 음이온차 산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치료 과정에서 사용한 생리식염수(0.9% NaCl)에 의한 고염소성 대사성 산증(hyperchloremic metabolic acidosis)입니다. [1][2]

DKA 초기의 산증은 케톤체(베타-하이드록시부티르산, 아세토아세트산)가 축적되면서 음이온차가 증가하는 고음이온차 대사성 산증입니다. 치료가 시작되면 인슐린에 의해 케톤 생성이 억제되고 케톤은 대사되어 사라집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다량의 생리식염수를 투여하면 혈중 염소(Cl⁻) 농도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생리식염수는 혈장보다 염소 농도가 높은(154 mEq/L) 용액이기 때문입니다. 염소가 과잉 공급되면 신장에서 중탄산염(HCO₃⁻)의 재흡수가 억제되고 염소가 재흡수되면서, 중탄산염 농도가 떨어지고 염소가 상승하는 고염소성 산증이 발생합니다. [1][2][3]

음이온차(anion gap)는 혈중 나트륨(Na⁺)에서 염소(Cl⁻)와 중탄산염(HCO₃⁻)을 뺀 값입니다. DKA 초기에는 케톤산이 중탄산염을 소모하면서 음이온차가 커지지만, 고염소성 산증에서는 중탄산염이 감소한 만큼 염소가 증가하여 음이온차가 정상 범위에 머무르게 됩니다. 핵심! 케톤이 사라졌는데도 산증이 남아 있다면, 음이온차를 다시 계산해 정상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정상 음이온차 산증은 DKA가 호전되는 과정에서 생리식염수 사용으로 인해 흔히 관찰되는 현상입니다. [1]

보기별 감별 포인트

보기판단근거
1. 젖산의 급격한 감소오답젖산 감소는 산증을 호전시키는 방향이며, 고염소성 산증의 원인이 아닙니다.
2. 케톤 증가만으로 인한 산증오답케톤이 정상화된 상태이므로 케톤에 의한 산증은 배제됩니다. 케톤산은 고음이온차 산증을 유발합니다.
3. 호흡성 알칼리증오답호흡성 알칼리증은 pH를 상승시키는 보상 반응이지, 산증의 원인이 아닙니다.
4. 대사성 알칼리증오답대사성 알칼리증은 pH 상승을 유발하며, 산증이 남아 있는 상황과 반대입니다. 구토로 인한 염소 소실이 동반되면 알칼리증이 생길 수 있으나, 문제에서는 염소가 높다고 제시되었습니다.
5. 치료 관련 고염소성 산증정답생리식염수 투여로 염소 부하가 발생하고, 케톤 호전 후에도 정상 음이온차 산증이 지속되는 전형적인 기전입니다. [1][2][3][4]


DKA 치료 수액으로 생리식염수와 링거락테이트(Ringer’s lactate)를 비교한 연구들에서도 생리식염수군이 고염소성 산증을 더 흔히 유발하고, 산증 회복이 지연될 수 있음이 보고되었습니다. [2][3][4] 링거락테이트는 염소 농도가 생리식염수보다 낮고 젖산염(lactate)이 중탄산염으로 전환되어 완충 작용을 하므로 고염소성 산증을 덜 일으킵니다. 혼동 주의! DKA 환자에게 수액을 선택할 때, 초기 소생 단계에서는 생리식염수가 널리 쓰이지만, 이후 유지 수액 단계에서는 혈중 염소 농도와 음이온차 추이를 보며 균형 결정질액(balanced crystalloid)으로 전환할지 고려해야 합니다. [2][4]

혈중 염소가 높고 음이온차가 정상인 산증이 DKA 치료 중 나타난다면, 이는 치료가 실패한 것이 아니라 예상 가능한 수액 관련 합병증입니다. 혈중 케톤이 정상화되었고 임상적으로 호전되고 있다면, 고염소성 산증은 대개 수액 종류를 조정하거나 수액 속도를 줄이면서 신장의 보상 작용으로 서서히 회복됩니다. [1][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Hyperchloremia and Prolonged Acidosis During Treatment for Pediatric Diabetic Ketoacidosis.일반논문Yıldırımçakar D, Öcal M, Altıncık SA, Özhan B (2024) · DOI: 10.1097/PEC.0000000000003280
  • [2]
    Clinical Effects of Balanced Crystalloids vs Saline in Adults With Diabetic Ketoacidosis: A Subgroup Analysis of Cluster Randomized Clinical Trials.RCT/임상시험Self WH, Evans CS, Jenkins CA, Brown RM, Casey JD, Collins SP (2020) · DOI: 10.1001/jamanetworkopen.2020.24596
  • [3]
    Balanced crystalloids (RInger's lactate) versus normal Saline in adults with diabetic Ketoacidosis in the Emergency Department (BRISK-ED): a pilot randomis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Yan JW, Slim A, Van Aarsen K, Choi YH, Byrne C, Poonai N (2024) · DOI: 10.1136/emermed-2023-213290
  • [4]
    Normal Saline Versus Ringer's Lactate for Intravenous Fluid Therapy in Children with Diabetic Ketoacidosi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Singhal D, Gupta S, Kumar V (2025) · DOI: 10.1007/s12098-024-05240-9

임상 시나리오

DKA 치료 후 고염소성 산증 감별케톤 호전 후에도 산증이 지속될 때 확인할 것

DKA 초기 산증은 케톤체 축적으로 인한 고음이온차 대사성 산증입니다. 치료 후 케톤이 정상화되었는데도 산증이 남아 있다면 음이온차를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음이온차가 정상이면서 염소가 높은 산증은 고염소성 대사성 산증을 시사합니다. 이는 생리식염수의 과다 투여로 혈중 염소가 상승하고 중탄산염 재흡수가 억제되어 발생합니다.

생리식염수의 염소 농도는 154 mEq/L로 혈장보다 높아 다량 투여 시 고염소성 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링거락테이트는 염소 농도가 낮고 젖산염이 중탄산염으로 전환되어 완충 작용을 하므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

케톤이 사라졌는데도 산증이 지속되면 단순히 치료가 부족하다고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음이온차와 염소 농도를 확인하여 고염소성 산증 여부를 감별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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