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혈 중 체온 상승과 오한이 나타나 수혈을 중단한 상황은
비용혈성 발열성 수혈반응(febrile non-hemolytic transfusion reaction, FNHTR)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FNHTR은 수혈 후 발생하는 급성 합병증으로 발열, 오한, 경직(rigors)을 특징으로 하며, 수혈 관련 이상반응 중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유형입니다
[2][4].
발열과 오한이 발생한 시점에서 즉시 수혈을 중단하는 것은 생명을 위협하는 다른 수혈 이상반응, 특히 급성 용혈성 수혈반응(acute hemolytic transfusion reaction)이나 패혈성 반응을 배제하기 위한 필수 조치입니다. FNHTR은 대개 경미하고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발열과 오한은 급성 용혈반응의 초기 증상과 임상적으로 구분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1][3].
증상이 가라앉은 뒤의 판단에서 중요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FNHTR | 급성 용혈성 수혈반응 | 패혈성 반응 |
|---|
| 주요 증상 | 발열, 오한, 경직 | 발열, 오한, 옆구리 통증, 혈색소뇨 | 고열, 저혈압, 쇼크 |
| 발열 정도 | 보통 1도 상승, 경미 | 급격한 고열 | 고열 또는 저체온 |
| 중증도 | 대개 경증(grade 1) | 생명 위협적 | 생명 위협적 |
| 예후 | 자연 호전 경향 | 즉각적 처치 필요 | 항생제·집중치료 필요 |
핵심! FNHTR은 대부분 경미한 경과를 보이지만,
진단은 다른 중증 수혈반응을 배제한 뒤에 내려야 하는 배제 진단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호전되었다는 사실만으로 같은 혈액백을 재개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1][3].
혼동 주의! 보기 1~4는 모두 “같은 백”을 재개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발열과 오한이 발생한 혈액제제를 다시 투여하는 행위는, 만약 원인이 FNHTR이 아니라 용혈반응이나 세균 오염이었다면 환자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속도를 낮추거나 해열제를 투여하거나 정맥로를 바꾸는 것은 근본적인 원인 평가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실제 혈액감시(hemovigilance) 체계에서 FNHTR은 수혈 후
48시간 이내에 보고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보고된 FNHTR의 상당수가 경증(grade 1)이었지만 신고의 적합성 측면에서 다수가 기준에 미달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4]. 이는 임상 현장에서 발열·오한 반응을 단순히 “흔한 반응”으로 간주하고 체계적으로 평가하지 않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수혈 중 발열과 오한이 발생하면 수혈을 즉시 중단하고, 활력징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용혈성 반응(소변 색, 혈장 색, 직접항글로불린검사), 세균 오염(혈액배양), FNHTR 여부를 평가한 뒤 재개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FNHTR로 확정되더라도 같은 백을 재개하기보다는 백혈구 제거 혈액제제 사용, 해열제 예방투여 등을 고려한 새로운 수혈 전략이 필요합니다
[1][2].
따라서 증상이 가라앉은 시점의 적절한 다음 판단은 같은 백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 평가 후 재개 여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Noninfectious transfusion-associated adverse events and their mitigation strategies.일반논문Goel R, Tobian AAR, Shaz BH (2019) · DOI: 10.1182/blood-2018-10-833988
- [2]
Febrile non-haemolytic transfusion reaction occurrence and potential risk factors among the U.S. elderly transfused in the inpatient setting, as recorded in Medicare databases during 2011-2012.일반논문Menis M, Forshee RA, Anderson SA, McKean S, Gondalia R, Warnock R (2015) · DOI: 10.1111/vox.12215
- [3]
Blood Transfusion Reactions-A Comprehensive Review of the Literature including a Swiss Perspective.일반논문Ackfeld T, Schmutz T, Guechi Y, Le Terrier C (2022) · DOI: 10.3390/jcm11102859
- [4]
[Evaluation of adherence to the regulations for declaration of notification of transfusion reactions with fever and chills. A study of the Association Inter-Régionale du Sud-Est d'Hémovigilance (AIRSEH)].일반논문Renaudier P, Brunie J, Vial J, Campergue L, Augey L, Arnuti B (2003) · DOI: 10.1016/s1246-7820(03)00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