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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침상머리를 올린 뒤 외부뇌실배액 장치의 높이는 그대로 두었다. 우선 할 일은?

해설
체위변경 전후 기관 지침에 따라 일시적인 배액 차단 필요성을 확인한다. 외이도 등 지정 기준점에 맞춰 장치를 재수평하고 처방 높이를 확인한 뒤 배액을 재개한다. 기존 높이를 그대로 두면 과다·과소 배액이 생길 수 있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신기능이 크게 저하된 환자에서 메트포르민 축적 시 우려하는 중대한 이상반응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필기시험대비 [2026년 하반기 채용]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외부뇌실배액(external ventricular drain, EVD)은 뇌실에 카테터를 넣고 두개내압(intracranial pressure, ICP)을 측정하거나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 CSF)을 배액하는 장치입니다. EVD의 배액 여부와 배액 속도는 집수챔버(drip chamber)의 높이, 정확히는 기준점(reference point)과 집수챔버 사이의 수직 거리에 의해 결정됩니다. 기준점은 보통 외이도(external auditory meatus) 또는 몬로공(foramen of Monro)에 해당하는 위치로 설정합니다.

침상머리를 올리면 환자의 머리와 기준점이 함께 올라가므로, 집수챔버 높이를 그대로 두면 기준점과 집수챔버 사이의 수직 거리가 변합니다. 예를 들어 처방이 15 cmH₂O 높이(기준점보다 15 cm 위에서 배액)인데 침상머리를 올려 기준점이 5 cm 올라갔다면, 집수챔버와 기준점의 실제 거리는 10 cm로 줄어들어 처방보다 낮은 압력에서 과도하게 배액될 위험이 생깁니다. 반대로 기준점이 내려가면 배액이 잘 되지 않아 두개내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침상머리 각도를 변경한 뒤에는 핵심! 집수챔버의 ‘0점’을 환자의 기준점(외이도 또는 몬로공 위치)에 맞춰 수평으로 재정렬해야 합니다. 이때 레이저 수평기나 수평자를 이용해 기준점과 집수챔버의 0점이 일직선이 되도록 조정합니다. 이후 처방된 높이(cmH₂O)만큼 집수챔버를 기준점 위로 올려 고정합니다.

혼동 주의! ‘직전 배액량에 맞춰 높이를 조절’하거나 ‘현재 높이에서 배액량만 확인’하는 것은 침상머리 각도 변경 후 기준점이 달라진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습니다. 배액량은 결과 지표일 뿐, EVD 높이 설정의 일차적 기준은 처방된 압력 높이와 기준점입니다. 또한 머리 거상각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은 처방된 체위 유지가 우선이므로, 각도를 유지한 채 기준점에 맞춰 재수평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처방 높이보다 낮게 재설정하는 것은 과배액을 유발할 수 있어 금기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EVD 높이 재수평 프로토콜침상머리 각도 변경 후 필수 간호중재

침상머리 각도를 변경하면 환자의 기준점(외이도 또는 몬로공)이 함께 움직이므로, 집수챔버의 0점을 기준점에 맞춰 재수평해야 합니다.

재수평 시 레이저 수평기나 수평자를 이용해 기준점과 집수챔버 0점이 일직선이 되도록 조정한 뒤, 처방된 높이(cmH₂O)만큼 집수챔버를 기준점 위로 올려 고정합니다.

주의

배액량만 확인하거나 직전 배액량에 맞춰 높이를 조절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처방 높이보다 낮게 설정하면 과배액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처방된 높이를 유지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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