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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항암제 주입 중 전신 두드러기·천명·저혈압이 발생했으나 주입 부위는 정상이다. 가장 의심할 것은?

해설
전신 피부·호흡·순환 증상은 과민반응을 시사하며 국소 주입 합병증과 구분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첫 동기화 심율동전환 후 빈맥이 지속되어 재충격을 준비한다. 충격 시점을 위해 우선 확인할 것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필기시험대비 [2026년 하반기 채용]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항암제를 투여하는 동안 나타나는 이상 반응은 국소적인 피부 문제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전신 반응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증상의 범위와 발생 양상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문제에서 제시된 전신 두드러기, 천명, 저혈압은 모두 특정 기전이 공통적으로 관여하는 전신 반응의 고전적인 징후입니다. 반면 주입 부위가 정상이라는 정보는 국소적인 혈관 외 유출이나 정맥염과는 다른 방향으로 감별의 초점을 좁혀 줍니다.

항암제 투여 중 발생하는 과민 반응은 크게 주입 관련 반응(infusion reaction)과 알레르기성 반응(allergic reaction)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입 관련 반응은 주로 사이토카인 방출에 의해 발생하며, 리툭시맙(rituximab)과 같은 단클론 항체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1]. 알레르기성 반응은 IgE 매개로 발생하며, 백금 계열 항암제(카보플라틴, 옥살리플라틴)나 탁산 계열(파클리탁셀, 도세탁셀)에서 비교적 자주 보고됩니다 [1][2]. 두 반응 모두 초기에는 발열, 오한, 피부 발진 등으로 시작될 수 있지만, 중증으로 진행하면 기도 부종과 혈관 확장으로 인해 호흡 곤란과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2].

전신 두드러기와 천명은 피부와 기도 점막의 비만세포(mast cell) 탈과립에 의한 히스타민 유리, 저혈압은 전신 혈관 확장과 혈관 투과성 증가에 의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가 동시에 나타난다면 단순한 국소 반응이 아니라 전신 아나필락시스 반응의 가능성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항암제 관련 아나필락시스는 드물지만 발생 시 치료 일정을 중단시킬 만큼 치명적일 수 있으며, 실제로 FDA 이상 사례 보고 시스템(FAERS)에서도 카보플라틴과 파클리탁셀 관련 아나필락시스 보고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습니다 [3].

각 보기를 감별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기주요 기전 및 특징이 사례와의 차이점
1. 수혈관련 급성폐손상수혈 후 호중구 활성화로 폐모세혈관 손상, 급성 호흡부전수혈이 아닌 항암제 투여 중 발생, 두드러기·천명 같은 알레르기 징후는 비특이적
2. 미주신경성 실신 반응통증·불안 등으로 미주신경 항진, 서맥과 일시적 저혈압피부 발적이나 두드러기 없이 창백·식은땀·서맥이 주증상, 천명 없음
3. 급성 심인성 폐부종좌심실 부전으로 폐정수압 상승, 거품 섞인 객담·습성 수포음두드러기나 전신 알레르기 징후가 동반되지 않음
4. 국소 항암제 일혈 반응약물이 혈관 밖으로 새어 국소 조직 손상, 통증·부종·발적주입 부위가 정상이며, 전신 증상(천명·저혈압)을 설명할 수 없음
5. 전신 아나필락시스 반응IgE 매개 또는 비만세포 직접 활성화로 전신 히스타민 유리, 기관지 수축, 혈관 확장두드러기·천명·저혈압이 동시에 나타나는 고전적 임상 양상과 일치


혼동 주의! 미주신경성 실신도 저혈압을 일으키지만, 이때는 피부가 창백해지고 서맥이 동반되며 두드러기나 천명 같은 알레르기 징후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반대로 아나필락시스에서는 보상성 빈맥이 흔하며 피부 발적과 두드러기가 두드러집니다.

핵심! 항암제 과민 반응은 초기 증상이 경미해 보여도 수분 내에 급격히 진행할 수 있으므로, 주입 시작 후 초기 15~30분 동안 활력징후와 피부·호흡기 증상을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2]. 특히 이전 주기에서 경미한 주입 관련 반응을 보였던 환자는 이후 주기에서 더 심한 반응이 나타날 위험이 있으므로, 투여 기록에 이전 반응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고위험 약물은 전처치와 응급 장비를 준비한 상태에서 투여해야 합니다. 항암제 아나필락시스가 의심되면 즉시 주입을 중단하고, 기도 확보와 산소 투여, 에피네프린 근육 주사, 수액 주입 등의 응급 처치를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Infusion reaction and anaphylaxis].일반논문Yoshida K, Shiono M, Ishioka C (2011)
  • [2]
    Management and preparedness for infusion and hypersensitivity reactions.일반논문Lenz HJ (2007) · DOI: 10.1634/theoncologist.12-5-601
  • [3]
    Evaluation of anaphylactic reactions involving carboplatin and paclitaxel reported to the FDA from 1970 to 2023.일반논문Petrie H, Boucher T, Crispens MA, Phillips EJ, Stone CA. (2026) · DOI: 10.1016/j.gore.2026.102122
  • [4]
    Management of Patients with Suspected Hypersensitivity to Chemotherapy Drugs: A Practical Approach in a Tertiary Care Setting.일반논문Cilona MB, Nannipieri S, Ferlito A, Orsi G, Ronzoni M, Mangili G, Rabaiotti E, Ciceri F, Reni M, Yacoub MR. (2026) · DOI: 10.3390/mps9020056

임상 시나리오

항암제 아나필락시스 즉시 대응전신 두드러기·천명·저혈압 시 최우선 중재

항암제 투여 중 전신 두드러기, 천명, 저혈압이 동시에 나타나면 전신 아나필락시스를 가장 먼저 의심하고 즉시 약물 주입을 중단한다.

1차 약물은 에피네프린이며, 성인 기준 0.3~0.5 mg을 대퇴부 외측광근에 근육주사한다. 필요 시 5~15분 간격으로 반복 투여할 수 있다.

기도 유지와 산소 공급을 병행하고, 저혈압이 지속되면 수액 bolus를 신속히 투여한다. 보조 약물로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를 고려하되, 에피네프린 투여를 대체해서는 안 된다.

주의

미주신경성 실신과 혼동하지 않도록 활력징후와 피부 양상을 확인한다. 아나필락시스는 보상성 빈맥과 피부 발적이 흔하고, 미주신경성 실신은 서맥과 창백이 특징이다. 주입 부위가 정상이어도 전신 반응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국소 증상만으로 배제하지 않는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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