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성 요붕증(central diabetes insipidus, CDI)은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에서 항이뇨호르몬(arginine vasopressin, AVP)의 합성 또는 분비가 부족해져 발생합니다
[2]. AVP는 신장 집합관에서 수분 재흡수를 촉진하는 호르몬인데, 이것이 부족하면 수분이 재흡수되지 못하고 다량의 묽은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그 결과 소변량이 체중 kg당 24시간에
50mL 초과로 늘어나고, 소변 삼투압은 낮아지며, 혈청 삼투압은 상승하는 양상이 나타납니다
[1][2].
데스모프레신(desmopressin)은 AVP의 합성 유사체로, 신장 집합관의 V2 수용체에 작용하여 AVP와 동일하게 수분 재흡수를 증가시킵니다. 중추성 요붕증은 AVP 자체가 부족한 상태이므로, 외부에서 데스모프레신을 보충하면 부족한 호르몬 작용이 회복됩니다. 따라서 치료 반응이 적절하다면
소변량은 감소하고, 수분이 재흡수되면서 소변은 농축되어 요농축(소변 삼투압 상승)이 증가합니다. 이는 보기 2번에 해당합니다.
각 보기를 살펴보면, 1번은 치료 전 요붕증 상태에서 관찰되는 변화입니다. 3번 혈청 Na 지속 상승은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거나 수분 섭취가 부족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소견으로, 데스모프레신이 적절히 작용하면 혈청 Na은 정상 범위로 유지되거나 희석되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4번은 소변량 감소와 Na 급상승이 함께 나타난다는 점에서 논리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소변량이 감소하면 수분이 체내에 남으므로 Na 농도는 희석되어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5번 갈증 증가와 체중 감소는 수분 결핍이 지속될 때 나타나는 소견으로, 치료 반응과 반대입니다.
혼동 주의! 요붕증 치료에서 혈청 Na 농도는 매우 중요한 모니터링 지표입니다. 데스모프레신 투여 후 수분 재흡수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수분 저류로 인해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액을 함께 투여 중인 환자에서는 혈청 Na을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1].
핵심! 중추성 요붕증에서 데스모프레신의 치료 목표는 소변량 감소와 요농축 회복이며, 이를 통해 혈청 삼투압과 Na 농도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Management of Diabetes Insipidus following Surgery for Pituitary and Suprasellar Tumours.일반논문Almalki MH, Ahmad MM, Brema I, Almehthel M, AlDahmani KM, Mahzari M (2021) · DOI: 10.18295/squmj.4.2021.010
- [2]
Diabetes insipidus.일반논문Christ-Crain M, Gaisl O (2021) · DOI: 10.1016/j.lpm.2021.104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