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림은 있다 없다로만 적지 않는다. 유입 쪽인지 유출 쪽인지에 따라 의심할 원인의 갈래가 그 자리에서 나뉘기 때문이다.
유입 쪽이면 저혈량과 출혈, 기침과 바둥거림, 혈관 확장, 체위 변경, 캐뉼라 위치 이동 쪽으로 생각이 간다. 유출 쪽이면 되돌려 넣는 길의 꺾임과 저항 쪽을 본다. 여기에 유입압과 산화기 전후 압력의 방향을 붙여 갈래를 굳힌다.
손을 옮겨 가며 어느 구간에서 가장 크게 잡히는지 확인한다. 확신이 서지 않으면 확신이 없다는 사실까지 그대로 전한다.
떨림 위치가 캐뉼라 굵기나 재순환 여부를 알려 주지는 않는다. 재순환은 포화도 두 값의 방향으로 의심하는 별개의 소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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