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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시험
문제

78세 여성이 욕실에서 미끄러진 뒤 오른쪽 고관절 부위 통증으로 응급실을 거쳐 물리치료실로 왔다. 수술적 고정을 시행하지 않고 보존적 치료를 하기로 하였으며 현재 침상 안정 중이다. 아래 자료는 물리치료사가 환자를 평가하면서 기록한 것이다. 추가 검사·관찰 기록: 다리 길이: 관찰 결과 오른쪽이 왼쪽보다 짧아 보임. 오른쪽 다리 자세: 관찰 결과 바깥돌림 상태. 통증: 관찰 결과 고관절 부위 심한 통증. 피부: 관찰 결과 오른쪽 고관절 주위 멍 물리치료사가 가장 먼저 취해야 할 행동은?

해설
고령자에서 넘어진 후 다리 길이 차이, 바깥돌림, 심한 통증과 멍은 고관절 골절의 강력한 징후이며, 영상으로 골절을 배제하기 전에는 체중부하나 수동적 움직임이 골절 전위를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우선 의사에게 의뢰하여 골절 여부를 확인하고 처방된 체중부하 상태와 중재 방침을 확인해야 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이 환자에게서 가장 흔히 관찰되는 신경뿌리 압박 증상은 무엇인가?

심화 해설

고관절 골절이 의심될 때 물리치료사의 첫 행동

이 문제는 평가 결과를 읽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고, 먼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묻는 안전 판단 문제입니다. 78세 여성이 미끄러져 넘어진 뒤 오른쪽 다리가 짧아 보이고 바깥돌림 자세를 취하며 고관절 부위에 심한 통증과 멍이 있습니다. 이 네 가지 소견은 대퇴골 목 또는 돌기사이 골절에서 흔히 보는 조합입니다. 짧아짐과 바깥돌림은 골절 부위에서 근육이 끌어당겨 생기는 전형적인 변형입니다.

정답은 4번입니다. 수술적 고정을 하지 않는 보존적 치료가 정해졌다고 해도, 현재 골절의 위치와 전위 정도가 영상으로 확인되어 처방에 반영되었는지가 중요합니다. 영상으로 골절이 정리되기 전에 체중부하·수동 움직임·열 적용을 하면 전위가 커지거나 출혈과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침대에서 움직이지 않게 두고 의사에게 영상 확인과 활동 처방을 요청합니다. 이 소견들은 고관절 골절이 시간이 중요한 문제라는 점과도 연결됩니다. 고관절 골절은 노쇠와 동반 질환, 염증, 부동, 통증과 합병증 위험이 큰 시간 민감성 상태로 설명되며, 최근 근거는 가역적 내과 문제를 병행해서 처리하면서 대개 24~48시간 안에 수술하는 조기 수술 관리를 지지한다고 정리되었습니다.[1] 평가 단계에서 물리치료사가 시간을 끌지 않고 의뢰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보기별 해설

1번: 일으켜 앉혀 체중부하 연습 — 골절이 의심되는 다리에 힘을 주는 동작으로 가장 위험합니다. 앉히는 동작 자체도 하지 자세를 바꾸게 만듭니다.

2번: 수동적 고관절 가동범위 측정 — 가동범위 검사는 골절 가능성이 배제된 후에 합니다. 의심 단계에서 수동 움직임은 골절면을 움직여 통증과 합병증을 키웁니다.

3번: 온찜질로 부기 감소 — 급성 외상과 출혈이 의심되는 시기에 열은 부종을 더 키울 수 있고, 무엇보다 골절 확인을 건너뛰는 선택입니다.

5번: 보행 보조기로 부분 체중부하 보행 — 체중부하 허용 여부는 의사의 처방에 달려 있습니다. 처방 확인 전에 걷게 하는 것은 안전 범위를 넘습니다.

임상 적용 관점

물리치료 평가에서 '위험 신호(red flag)'를 발견하면 치료 계획이 아니라 안전 확보와 의뢰가 먼저입니다. 낙상 이력이 있는 고령자의 고관절 통증에서 체중부하를 못 하겠다고 하거나 다리의 길이·회전 변형이 보이면, 영상 전에는 골절이 있는 것으로 가정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합니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처방 범위 안에서 일한다'는 원칙입니다. 보존 치료로 정해졌더라도 허용되는 체중부하 정도, 침상 안정 기간, 허용되는 운동 범위는 의사가 정하며 물리치료사는 그에 맞추어 호흡·순환·욕창 예방 같은 안전한 중재부터 설계합니다. 문제에서 '가장 먼저'라는 표현이 나오면 안전 확인과 의뢰를 우선순위로 읽으세요.

의뢰할 때는 관찰한 소견을 구체적으로 전달합니다. 낙상 경위, 다리 길이와 회전 자세, 통증 부위와 정도, 멍의 위치, 통증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는지 여부를 정리해 보고하면 영상 검사와 처방이 빨라집니다. 그동안 환자는 편안한 자세로 두고 활력징후와 통증 변화, 말초 순환과 감각을 확인하며, 이상이 커지면 즉시 알립니다.

정리하면, 짧아진 다리와 바깥돌림, 심한 통증과 멍은 고관절 골절 신호이므로 움직이게 하지 않고 의사에게 영상 확인과 활동 처방을 요청하는 것이 첫 행동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Management and optimisation in the preoperative phase for patients with a fractured hip.일반논문Meermans G, van Egmond JC. (2026) · DOI: 10.1530/eor-2026-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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