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허리 척추원반 탈출증(Lumbar Disc Herniation)이 의심되는 환자에게서 신경근 압박 징후를 평가하기 위해 시행하는 대표적인 신경역학적 검사(Neurodynamic test)를 묻고 있어요. 환자의 MRI 소견과 임상 증상(좌측 하지 방사통, 발가락 굽힘 약화)은
L5-S1 척추원반 탈출증을 강하게 시사하며, 여기에 특화된 도발 검사(Provocation test)가 바로
하지직거상 검사(SLR test, Straight Leg Raise test)예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하지직거상 검사(SLR test)는 하지의 신경가동성(Neurodynamic mobility)을 평가하는 기본 검사로, 특히
궁둥신경(Sciatic nerve) 및 그 구성 신경근(L4, L5, S1, S2, S3)의 기계적 민감도를 평가해요. 검사자는 환자를 바로 누운 자세(Supine)에서 무릎을 완전히 편 상태로 발목을 잡고 하지를 천천히 들어 올려 엉덩관절(Hip joint) 굽힘을 유발합니다. 정상적으로 신경은 약 70~90도의 엉덩관절 굽힘까지 신장에 잘 적응하지만, 척추원반 탈출로 인해 신경근이 압박되거나 염증이 생긴 경우
40~60도 사이에서 신경근이 견인되며 엉덩이와 하지 뒤쪽으로 방사통이 재현됩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③번 SLR test가 정답입니다. 문제에서 "SLR 검사에서 40도에서 통증이 재현되었다"고 명시했듯이, 이것이 바로 하지직거상 검사의 양성 소견이에요.
핵심! SLR 검사는
L5-S1 부위의 후외측 척추원반 탈출로 인한
S1 신경근 압박에 매우 높은 민감도를 보입니다. 환자가 호소하는 발가락 굽힘 약화는 S1 신경근이 지배하는 긴발가락굽힘근(Flexor hallucis longus), 긴발가락굽힘근(Flexor digitorum longus)의 근력 저하를 의미하며, 발목 저림 또한 S1 피부분절(Dermatome)과 일치하는 소견이에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혼동 주의! Patrick test(FABER test)는 엉덩관절(Hip joint) 또는 엉치엉덩관절(Sacroiliac joint)의 병변을 감별하는 검사입니다. 한쪽 발목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리고(굽힘+벌림+가쪽돌림), 해당 무릎을 아래로 눌러 통증을 유발해요. 허리 디스크보다는 엉덩관절 관절염이나 엉치엉덩관절 기능부전을 평가할 때 사용해요.
②
혼동 주의! Thomas test는 엉덩관절 굽힘 구축(Flexion contracture)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바로 누운 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가슴 쪽으로 당겼을 때 반대쪽 다리가 침상에서 들리는지를 확인해요. 주로 엉덩허리근(Iliopsoas)이나 넙다리곧은근(Rectus femoris)의 유연성 저하를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④
혼동 주의! Gaenslen test는 엉치엉덩관절(Sacroiliac joint)의 통증을 유발하는 검사로, 한쪽 다리를 침상 밖으로 늘어뜨리고 반대쪽 다리를 가슴 쪽으로 당겨 엉치엉덩관절에 염전력(Torsional stress)을 가해 통증을 재현합니다. SLR과 달리 엉치엉덩관절 병변 감별에 사용됩니다.
⑤
혼동 주의! Lachman test는 무릎관절(Knee joint)의 앞십자인대(ACL, Anterior Cruciate Ligament) 손상을 평가하는 검사예요. 무릎을 20~30도 굽힘 상태에서 정강뼈(Tibia)를 앞쪽으로 당겨 과도한 전방 전위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허리 통증 평가와는 무관한 검사입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SLR 검사 외에도 요통 환자의 신경역학적 평가에는 다양한 변형 검사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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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gard test(브라가드 검사): SLR 검사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각도보다 살짝 낮추어 통증이 사라진 지점에서 발목을 발등굽힘(Dorsiflexion)하는 검사로, 신경근 견인을 추가로 유발하여 양성 여부를 재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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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 SLR 검사(Crossed SLR test): 무증상 측 하지를 들어 올렸을 때 오히려 환측 하지에 통증이 재현되는 검사로, 특이도가 매우 높아 거대 척추원반 탈출증일 때 자주 나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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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ump test(슬럼프 검사): 앉은 자세에서 목과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펴면서 발목을 발등굽힘하여 척수와 신경근 전체의 가동성을 평가하는 검사로, SLR보다 더 민감하게 신경역학적 문제를 검출할 수 있어요.
개념 정리
| 검사명 | 평가 부위/목적 | 검사 자세 및 동작 | 양성 소견 |
|---|
| 하지직거상 검사(SLR test) | L4-S1 신경근, 궁둥신경 | 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 편 상태로 하지 거상 | 40~60도 거상 시 하지 방사통 재현 |
| 브라가드 검사(Bragard test) | SLR 보조 검사, 신경근 | SLR 통증 각도에서 살짝 낮춘 후 발목 발등굽힘 | 발목 발등굽힘 시 통증 재현 |
| 슬럼프 검사(Slump test) | 전체 척수 및 신경근 | 앉은 자세에서 목·허리 굽힘, 무릎 폄, 발등굽힘 | 통증 재현 및 무릎 폄 제한 |
| 패트릭 검사(Patrick test) | 엉덩관절, 엉치엉덩관절 | 바로 누운 자세에서 발목을 반대 무릎에 얹고 무릎 누름 | 엉덩관절·엉치엉덩관절 통증 |
| 토마스 검사(Thomas test) | 엉덩관절 굽힘 구축 | 바로 누운 자세에서 한쪽 다리 가슴 쪽 당김 | 반대쪽 다리 침상에서 들림 |
한눈에 비교!
혼동 주의! SLR test(요추 디스크/신경근) vs Patrick test(엉덩관절/엉치엉덩관절) vs Gaenslen test(엉치엉덩관절) vs Lachman test(무릎관절 인대). 검사 부위가 완전히 다르니 해부학적 위치를 기준으로 암기하세요. 요추 디스크가 의심될 때는 SLR, Bragard, Slump test를 우선으로 떠올리면 됩니다.
병태생리 포인트
L5-S1 척추원반 탈출증은 L5와 S1 사이의 섬유고리(Annulus fibrosus) 파열로 속질핵(Nucleus pulposus)이 탈출하여 주로
S1 신경근을 압박합니다. 이때 S1 신경근이 지배하는 하지 후면과 발바닥 외측의 감각 저하, 발바닥 굽힘(Plantar flexion) 및 발가락 굽힘 근력 약화, 아킬레스힘줄반사(Achilles tendon reflex) 감소가 특징적으로 나타나요. 바로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들어 올리면 궁둥신경과 S1 신경근이 견인되어 신경근이 추간판에 더 심하게 압박되면서 통증이 유발됩니다.
암기 팁
SLR의 "Straight Leg Raise"를 직역하면 '곧은 다리 들어 올리기'예요. 환자의 다리를 곧게 펴서(Straight) 천천히 들어 올리는(Raise) 검사라는 점을 이미지화하세요. 그리고 "S1은 SLR로!"라고 연상하면 L5-S1 디스크에서 SLR이 핵심 검사라는 점이 쉽게 외워집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서 SLR test는 허리 척추원반 탈출증 문제에서 거의 매년 출제되는 핵심 검사예요. 특히 'SLR 40도에서 통증 재현'이라는 숫자와 함께 제시되거나, Bragard test, Slump test와 함께 세트로 묶어서 '하지 신경역학적 검사에 해당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로 자주 등장합니다. 또한 엉덩관절·엉치엉덩관절 검사(Patrick, Gaenslen)와 혼동시키는 함정 보기도 매우 빈번하니, 검사 부위와 목적을 확실히 구분하세요.
기출 변형 주의!
"SLR 검사에서 40도에 통증이 재현되고, 발목을 발등굽힘했을 때 통증이 심해졌다면 추가로 시행한 검사는?" → Bragard test를 묻는 문제로 변형될 수 있어요. 또는 "반대쪽 SLR에서 환측 통증이 재현되었다면 어떤 상태를 의미하는가?" → 거대 척추원반 탈출증을 묻는 문제로 출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