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비강캐뉼라는 산소를 공급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지만, 마른 산소가 코 점막에 곧바로 닿고 기구가 피부에 오래 접촉한다는 두 가지 부담을 줍니다. 점막이 마르면 코피가 나거나 분비물이 굳어 오히려 기도가 좁아지고, 캐뉼라가 닿는 콧구멍 둘레와 귀 뒤, 뺨에는 압박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 생깁니다. 아동은 피부가 얇고 스스로 불편을 정확히 말하지 못하므로 손상이 늦게 발견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 문항의 정답은 피부와 점막 상태를 자주 살피는 것이며, 이것이 비강캐뉼라 간호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관찰 항목입니다. 아동이 코를 자꾸 문지르거나 캐뉼라를 빼려고 한다면 불편의 신호로 보고 원인을 찾습니다.
실무에서는 몇 가지를 함께 챙깁니다. 필요에 따라 가습을 적용하고, 캐뉼라 줄은 팽팽하게 당기지 않은 채 여유를 두어 고정하며 귀 뒤에는 보호재를 대 줍니다. 콧구멍에 딱 맞는 크기의 캐뉼라를 골라 점막을 밀어 올리지 않게 하고, 코가 막혀 있으면 산소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므로 분비물을 정리해 줍니다. 산소는 처방된 유량대로 주면서 목표 산소포화도와 호흡 양상을 함께 봅니다. 산소 줄이 꺾이거나 눌리지 않았는지, 연결부가 빠지지 않았는지도 순회 때마다 확인합니다.
자주 틀리는 지점은 유량 조절과 임의 중단입니다. 포화도가 올랐다고 유량을 더 올리는 것은 처방과 목표를 벗어난 행동이며, 유량은 상태에 따라 조정하되 간호사가 임의로 정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몇 시간마다 캐뉼라를 빼서 코를 쉬게 하거나 입으로 숨 쉬는 동안 빼 두는 것은 그때마다 저산소증을 되풀이하게 만듭니다. 입으로 숨을 쉬어도 인두에 모인 산소가 함께 들어가므로 공급을 중단할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산소는 처방된 약물과 같아서 시작과 중단, 유량 변경 모두 처방과 목표치에 근거해야 합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아동의 움직임입니다. 아동은 놀거나 자면서 캐뉼라를 자주 밀어내므로 산소포화도가 갑자기 떨어졌을 때는 상태 악화만 생각하지 말고 캐뉼라의 위치와 연결부, 산소원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또 아동이 울고 있을 때 측정한 포화도는 낮게 나올 수 있어 안정된 뒤 다시 확인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