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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간호학
문제

만 13세, 체중 72kg 청소년의 다음 진찰 소견으로 의심할 질환은?

해설
비만한 청소년에서 외상 없이 절뚝거림이 서서히 생기고 다리를 굽힐 때 바깥으로 돌아가면 대퇴골두 골단분리증을 의심한다. 통증은 사타구니뿐 아니라 무릎 안쪽으로 옮겨 느껴져 무릎 질환으로 오인되기 쉽다. 일과성 활막염은 며칠 안에 저절로 좋아지고 다리가 바깥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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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대퇴골두 골단분리증(slipped capital femoral epiphysis)은 대퇴골의 머리가 아직 닫히지 않은 성장판을 경계로 뒤쪽 아래로 미끄러지는 상태입니다. 성장이 빠른 청소년기에 성장판이 상대적으로 약해진 시점에 체중이라는 지속적인 힘이 더해져 생기므로, 넘어지거나 부딪친 일이 없어도 서서히 나타납니다. 이 아동처럼 비만한 청소년에서 한 달에 걸쳐 절뚝거림이 생기고 다리를 굽힐 때 저절로 바깥으로 돌아가는 소견은 이 질환의 전형입니다. 머리가 뒤로 밀리면 고관절을 굽힐 때 자연히 바깥돌림이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절뚝거림은 처음에는 오래 걷거나 운동한 뒤에만 나타나다가 점차 늘 남아 있게 됩니다.
통증의 위치가 이 문항의 함정입니다. 고관절의 통증은 폐쇄신경을 따라 허벅지 안쪽과 무릎 안쪽으로 옮겨 느껴지는 연관통을 자주 보입니다. 그래서 무릎만 아프다고 호소하는 청소년에서 무릎만 진찰하면 진단이 늦어집니다. 무릎에 외상 병력도 붓기도 없는데 통증이 이어진다면 반드시 고관절을 함께 진찰해야 한다는 원칙이 여기서 나옵니다. 진찰에서는 양쪽 다리 길이와 고관절을 굽히고 돌릴 때의 제한을 비교해 확인합니다.
감별할 대상들을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성장통은 열이 없고 양쪽 다리에 밤에만 나타나며 절뚝거림을 남기지 않습니다. 일과성 활막염은 대개 어린 아동에서 감기 뒤에 생기고 며칠 안에 저절로 좋아지며 다리가 바깥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힘줄 부착부의 염증은 활동과 관련해 무릎 앞쪽 한 곳이 아프고 그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재현됩니다. 근육 손상은 다친 순간이 분명합니다. 반면 이 질환은 외상 없이 서서히, 한쪽에, 자세 변화와 함께 나타납니다. 그래서 병력에서 외상 유무와 증상이 이어진 기간을 먼저 묻는 것이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
임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심한 순간부터 체중을 싣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걷게 두면 미끄러짐이 더 진행되어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끊길 위험이 커집니다. 진단 전이라도 다리를 쓰지 않도록 하고 즉시 보고하며, 한쪽에 생긴 뒤 반대쪽에도 생길 수 있으므로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호자에게 설명합니다. 체중 관리와 활동 조절도 회복 이후의 관리 계획에 포함됩니다.

임상 시나리오

무릎 통증의 함정절뚝거리는 청소년을 볼 때

외상 없이 서서히 절뚝거리기 시작한 청소년에서는 무릎만 보지 않고 반드시 고관절을 함께 확인합니다. 고관절 병변은 허벅지 안쪽과 무릎 안쪽으로 옮겨 느껴지는 연관통을 자주 보이기 때문에, 무릎에 부기나 다친 병력이 없는데 통증이 이어지면 신호로 받아들입니다.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굽혔을 때 저절로 바깥으로 돌아가는지 확인하고, 절뚝거린 기간과 체중, 양쪽 다리 길이 차이를 함께 기록합니다. 대퇴골두 골단분리증이 의심되면 걷게 하지 말고 체중을 싣지 않은 상태로 즉시 보고합니다. 반대쪽에도 생길 수 있으므로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보호자에게 설명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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