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세, 체중 12kg 아동의 입안에 닦아도 벗겨지지 않는 흰 막이 있을 때 관리는?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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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간호학
문제

만 2세, 체중 12kg 아동의 입안에 닦아도 벗겨지지 않는 흰 막이 있을 때 관리는?

해설
구강 칸디다증의 흰 막은 문지르면 벗겨진 자리에서 피가 나므로 억지로 닦지 않고, 처방된 항진균 현탁액을 병변에 고루 바른 뒤 남은 양을 삼키게 한다. 컵과 노리개젖꼭지는 끓여 소독한다. 증상이 사라진 뒤 바로 끊으면 재발하므로 처방된 기간을 채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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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입안에 생긴 흰 막이 거즈로 닦아도 벗겨지지 않거나, 억지로 벗기면 그 자리에서 피가 나는 것이 구강 칸디다증(oral candidiasis)의 특징입니다. 칸디다는 곰팡이여서 점막 표면에 얕게 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 상피 안으로 파고들어 자랍니다. 그래서 물리적으로 닦아 내는 방법은 병변을 없애지 못한 채 점막만 손상시키고, 그 상처로 통증과 이차감염이 더해집니다. 치료는 처방된 항진균 현탁액을 병변에 직접 닿도록 고루 바른 뒤 남은 양을 삼키게 하는 것입니다. 약이 병변에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효과가 좋으므로 수유나 식사 직후에 투여해 곧바로 씻겨 내려가지 않게 합니다. 바르는 순서는 병변이 넓은 쪽부터 시작해 볼 안쪽, 잇몸, 혀 순으로 빠짐없이 닿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감염 경로를 차단하는 것도 치료의 한 축입니다. 젖병 꼭지와 노리개젖꼭지, 컵과 치발기처럼 입에 닿는 물건은 끓여 소독하고, 모유수유 중이라면 어머니의 유두에도 같은 진균이 있을 수 있어 함께 치료해야 재발이 줄어듭니다. 항생제를 오래 쓴 뒤나 흡입용 스테로이드를 쓰는 아동에게 잘 생긴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둡니다. 면역이 떨어져 있거나 자주 재발하는 아동에서는 기저 질환을 확인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것이 우유 찌꺼기입니다. 우유 잔여물은 혀 위에 얇게 얹혀 있어 거즈로 부드럽게 문지르면 쉽게 닦이고 밑의 점막도 정상입니다. 반면 칸디다 병변은 볼 안쪽과 잇몸, 혀에 두껍게 붙어 잘 떨어지지 않고 떨어진 자리가 붉거나 출혈을 보입니다. 또 우유를 끊는 것은 원인 치료가 아니어서 성장에 필요한 영양만 줄이고, 소금물 양치는 곰팡이를 없애지 못해 항진균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젖병을 오래 물고 있는 습관도 병변을 지속시키므로 수유 시간을 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상에서 가장 흔한 실패 원인은 조기 중단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흰 막이 사라져도 균은 남아 있으므로, 증상이 좋아진 뒤에도 처방된 기간을 끝까지 채워야 재발하지 않습니다. 통증 때문에 잘 먹지 못하는 아동에서는 미지근하고 자극이 적은 음식을 주고 섭취량과 체중을 함께 확인합니다. 통증이 심해 물조차 삼키기 어려워하면 탈수 위험이 있으므로 소변량과 활력을 함께 살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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