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세, 체중 14kg 아동이 고열과 함께 오른쪽 무릎을 굽힌 채 움직이지 않을 때 대처는?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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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간호학
문제

만 3세, 체중 14kg 아동이 고열과 함께 오른쪽 무릎을 굽힌 채 움직이지 않을 때 대처는?

해설
고열과 함께 한쪽 관절을 전혀 움직이려 하지 않으면 화농관절염을 의심한다. 관절 연골이 빠르게 파괴되므로 관절을 안정시킨 자세로 받쳐 두고 즉시 보고해 관절액 흡인과 항생제 치료로 이어져야 한다. 성장통은 열이 없고 양쪽 다리에 밤에만 나타난다는 점이 다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5세 아동의 부모가 아동이 잠을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 울거나 소리를 지르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간호사의 옳은 반응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고열이 있으면서 한쪽 관절을 전혀 움직이려 하지 않고 굽힌 자세로 고정하고 있는 아동에서는 화농관절염(septic arthritis)을 가장 먼저 의심합니다. 관절강 안에 세균이 들어가 고름이 차면 그 압력과 세균이 만들어 내는 효소, 염증세포가 관절 연골을 빠르게 녹입니다. 이 손상은 되돌릴 수 없어서 진단과 치료가 늦어질수록 성장판과 관절 기능에 영구적인 장애가 남습니다. 그래서 이 상황에서 간호사가 할 일은 통증을 줄이는 처치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관절을 편안한 자세로 받쳐 움직임을 줄인 채 즉시 보고해 관절액 흡인과 항생제 투여로 이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관절을 굽혔다 펴 보거나 걷게 해 기능을 확인하는 것은 평가처럼 보이지만 이미 압력이 올라간 관절강에 자극을 더해 손상을 앞당깁니다.
아동은 관절을 가장 덜 아픈 각도로 고정합니다. 고관절이면 약간 굽히고 바깥으로 돌린 자세, 무릎이면 굽힌 자세가 흔합니다. 열과 함께 관절 부위의 열감과 부기, 체중을 싣지 않으려는 태도, 수동으로 움직일 때의 심한 저항이 겹치면 응급으로 다룹니다. 진단은 관절액을 흡인해 배양으로 확인하며, 검체를 얻기 전에 항생제를 먼저 시작하면 원인균을 찾지 못할 수 있어 순서가 중요합니다. 혈액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오르고 영상에서 관절강이 넓어진 소견이 보이기도 하지만, 확진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관절 안정과 보고는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감별이 필요한 것은 성장통과 일과성 활막염입니다. 성장통은 열이 없고 양쪽 다리에 밤에만 나타나며 낮에는 정상으로 뛰어놉니다. 일과성 활막염은 열이 없거나 미열에 그치고 며칠 안에 저절로 좋아집니다. 반면 화농관절염은 고열과 함께 한쪽 관절만 침범하고 시간이 갈수록 나빠집니다. 온찜질이나 압박붕대, 관절가동범위 운동은 모두 이 시기에는 관절 손상을 키우거나 진단을 늦춥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것은 어린 아동일수록 아프다고 말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기저귀를 갈 때 심하게 울거나 한쪽 다리를 쓰지 않는 것이 유일한 신호일 수 있으므로, 열이 있는 아동에서는 팔다리 사용의 좌우 차이를 반드시 확인합니다. 또 고관절은 겉으로 붓는 것이 잘 보이지 않아 무릎 통증만 호소하기도 하므로, 아픈 곳과 실제 병변 부위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둡니다.

임상 시나리오

한쪽 관절과 고열움직이지 않으려는 아동의 초기 대응

고열이 있는 아동이 한쪽 관절만 굽힌 채 쓰지 않으면 화농관절염을 의심합니다. 관절을 펴 보거나 걷게 해 기능을 확인하려 하지 말고, 아동이 스스로 취한 자세 그대로 베개나 부목으로 받쳐 움직임을 줄인 뒤 즉시 보고합니다.

보고와 함께 체온, 관절의 열감과 부기, 체중을 싣는 정도를 기록합니다. 관절액 흡인으로 검체를 얻기 전에는 항생제를 시작하지 않도록 처치 순서를 확인하고, 금식 여부와 정맥로 확보를 준비합니다. 온찜질이나 압박붕대, 관절 운동은 이 단계에서 시행하지 않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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