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치료에서 부신피질호르몬은 곁들이는 약이 아니라 관해를 이끌어 내는 핵심 약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미성숙 림프구에 직접 작용해 세포를 줄이는 역할을 하므로 정해진 용량과 기간을 지켜 먹여야 치료 효과가 유지됩니다. 게다가 이 약을 얼마간 쓰고 나면 몸이 스스로 만들던 호르몬 분비가 줄어 있기 때문에 갑자기 끊으면 부신기능부전이 생길 수 있어, 중단할 때도 처방에 따라 서서히 줄여야 합니다. 그래서 용량을 지켜 먹이고 임의로 끊지 말라고 교육하는 2번이 정답입니다.
부모가 미리 알아야 할 흔한 반응도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얼굴과 몸이 붓고 둥글게 보이는 변화, 식욕이 크게 늘어나는 것, 기분이 오르내리고 잠을 설치는 것, 위장 자극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모두 치료 중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이며 약을 끊을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약은 위 자극을 줄이기 위해 음식과 함께 먹이고, 늘어난 식욕은 짜지 않고 열량이 지나치지 않은 음식으로 방향을 잡아 줍니다.
오답 선지는 각각 다른 오해에서 나옵니다. 1번은 부종을 위험 신호로 보고 약을 끊는 것인데, 앞서 말한 대로 갑작스러운 중단이 더 위험합니다. 3번은 식욕이 는다고 먹고 싶은 만큼 두는 것으로 체중이 급격히 늘고 혈당과 혈압에도 좋지 않습니다. 4번은 기분 변화를 혼자 두어 해결하려는 것인데, 아동에게는 예측 가능한 일과와 곁에 있어 주는 어른이 필요합니다. 5번은 감염을 막으려다 오히려 위험을 만드는 경우입니다. 면역이 억제된 동안 생백신은 금기이며, 대신 손위생과 사람 많은 곳 피하기, 가족의 접종 관리처럼 주변을 정비하는 방법으로 아동을 보호합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감염 징후를 알아보는 기준입니다. 부신피질호르몬은 염증 반응을 눌러 열이 높게 오르지 않을 수 있어 감염이 늦게 발견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열이 조금이라도 오르거나 평소와 다르게 처지고 잘 먹지 않으면 곧바로 알리도록 교육합니다. 치료가 길어질수록 부모가 지쳐 복약이 흐트러지기 쉬우므로 복약 기록지를 활용하도록 돕는 것도 실제로 큰 도움이 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