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시력 선별검사는 잘 보이지 않는 아동을 일찍 찾아내기 위한 검사입니다. 핵심 원칙은 검사 도구를 아동의 표현 능력에 맞춘다는 것으로, 아이가 답할 수 없는 도구로는 시력을 잴 수 없습니다.
왜 학령전기에 굳이 시력을 확인하는지도 함께 알아 두면 좋습니다. 시각은 태어날 때 완성되어 있지 않고 눈으로 들어온 자극이 뇌를 훈련시키면서 완성됩니다. 한쪽 눈이 흐리게 보이면 뇌는 선명한 쪽만 쓰고 흐린 쪽 신호를 점점 무시하는데, 이 상태가 굳으면 안경을 써도 시력이 올라오지 않는 약시가 됩니다. 시각이 발달하는 시기 안에 발견해야 되돌릴 수 있기 때문에 학령전기 선별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4세 아동은 아직 글자를 읽지 못하므로 글자를 읽게 하는 대신 모양이 벌어진 방향을 손으로 가리키게 합니다.
그래서 방향을 가리켜 답하는 E 도표를 고른 5번이 정답입니다.
1번은 알파벳을 읽어야 하는 도구여서 글자를 아는 학령기 이후에 쓸 수 있습니다. 2번은 색을 구별하는 능력을 보는 검사로 시력과는 다른 항목입니다. 3번은 두 눈이 한곳을 같이 보는지, 즉 정렬과 사시를 확인하는 검사여서 얼마나 선명하게 보이는지를 재지 않습니다. 4번은 눈 속의 압력을 재는 기구로 시력 선별과는 목적이 다릅니다.
헷갈리는 짝은 시력검사와 눈을 보는 다른 검사들입니다. 시력검사는 얼마나 작은 것을 구별하는지를 보고, 차폐검사와 각막빛반사는 두 눈의 정렬을 보며, 색표는 색각을 봅니다. 같은 눈 검사라도 묻는 것이 다르다는 점을 구분해 두면 선지에서 헷갈리지 않습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검사를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시력은 반드시 한쪽 눈씩 따로 재야 하고, 아이가 손으로 눈을 가리면 손가락 사이로 보기 때문에 차폐판이나 안대를 씁니다. 미리 도표의 모양을 보여 주며 답하는 방법을 연습시키면 협조가 좋아지고, 눈을 자주 찡그리거나 머리를 기울여 보거나 한쪽 시력이 다른 쪽과 차이가 나면 안과 진료를 받도록 의뢰합니다.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글자를 모르는 학령전기에는 방향을 가리키는 E 도표를 씁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