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맥축착(coarctation of the aorta, CoA)은 대동맥의 일부가 좁아지면서 좌심실에서 뿜어져 나온 혈류가 하행대동맥으로 원활하게 내려가지 못하는 선천심장병입니다. 좁아진 부위는 보통 동맥관 인접 부위(juxtaductal)이며, 이 때문에
상지 혈압은 높고 하지 혈압은 낮은 특징적인 혈압 차이가 나타납니다
[1][2].
혈압 측정에서 위팔 혈압이 다리 혈압보다 높게 측정되었다면, 좁아진 대동맥 부위 때문에 하행대동맥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와 함께 진찰에서 확인되는 가장 중요한 소견은
위팔동맥(상완동맥)과 넙다리동맥(대퇴동맥)을 동시에 촉진했을 때 넙다리동맥 맥박이 약하게 만져지거나 아예 만져지지 않는 것입니다 [1]. 이를
요골-대퇴 맥박 지연(radio-femoral delay)이라고 하며, 실제 증례에서도 상지 고혈압과 함께 하지 맥박 소실이 관찰되었습니다
[4].
혼동 주의! 대동맥축착에서 약해지는 쪽은 ‘다리’ 맥박입니다. 좁아진 부위가 왼쪽 빗장밑동맥(쇄골하동맥)보다 아래에 있으면 위팔 맥박은 오히려 강하게 만져집니다. 따라서 “위팔 맥박이 다리보다 약하다”는 설명은 축착 위치가 특이하게 높은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면 다리는 위팔보다 차갑고 창백하게 보일 수 있으며, 장기간 혈류 부족이 지속되면 하지 발달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다리가 붓고 둘레가 굵어지는 소견이나 목정맥이 도드라지는 소견은 대동맥축착의 직접적인 진찰 소견이 아니라 심부전이나 정맥 울혈이 동반될 때 나타날 수 있는 징후입니다
[1].
| 구분 | 대동맥축착에서 기대되는 소견 | 혼동하기 쉬운 소견 |
|---|
| 맥박 | 넙다리동맥(다리) 맥박 약함·지연, 위팔 맥박은 강함 | 위팔 맥박이 다리보다 약함 |
| 혈압 | 위팔 혈압 높음, 다리 혈압 낮음 | 양쪽 모두 정상 |
| 피부 | 다리가 차갑고 창백할 수 있음 | 다리가 따뜻하고 붉음 |
대동맥축착은 전체 선천심장병의 약
5~8%를 차지하며, 영아기 이후에는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고혈압이나 심잡음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2].
영아기 이후 아동에서 위팔 혈압이 높게 측정되면 반드시 양쪽 위팔과 다리의 맥박을 동시에 비교 촉진해야 합니다. 한쪽 위팔에서만 혈압이 높게 측정되는 경우에도 대동맥축착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3].
핵심! 대동맥축착의 선별검사는 ‘사지 혈압 측정’입니다. 위팔 혈압이 다리 혈압보다
20mmHg 이상 높으면 대동맥축착을 강하게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진찰에서는 위팔과 넙다리 맥박을 동시에 만져보아 넙다리 맥박이 약하거나 늦게 만져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oarctation of the aorta.일반논문Rao PS (1995)
- [2]
Anatomical variants and innovative surgical approaches in juxtaductal aortic coarctation: Experience from a tertiary care center.일반논문Yadav D, Chauhan S, Sharma A, Kheni A, Saini K, Kumar R. (2026) · DOI: 10.4103/apc.apc_344_25
- [3]
Primary-care management of patients with coarctation of the aorta.일반논문Boris JR (2016) · DOI: 10.1017/S1047951116001748
- [4]
Transcatheter stent implantation for long-segment coarctation in a young child: technical considerations and vascular safety using a large-diameter covered stent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Pal V, Shrivastav A. (2026) · DOI: 10.1186/s12872-026-059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