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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간호학
문제

영아가 성인보다 탈수에 쉽게 빠지게 만드는 신체 특성으로 옳은 것은?

해설
영아는 체액 비율과 대사율이 높고 신장 농축 능력이 미숙하여 수분 보존이 어려워 탈수에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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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영아 탈수는 단순히 ‘수분을 적게 먹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영아 고유의 체액 생리와 신장 기능이 성인과 다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정답은 체액 비율과 대사율이 높고 신장의 농축 능력이 미숙하다입니다.

영아는 체중에서 체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성인보다 높습니다. 신생아는 체중의 약 75~80%가 수분이며, 성인 남성의 60% 내외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수분 저장량이 많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수분의 상당 부분이 세포외액(extracellular fluid, ECF)에 분포합니다. 세포외액은 혈관 내와 간질 쪽에 있어 순환이 빠르고, 설사·구토·발열·섭취 부족 등이 생기면 세포내액보다 먼저 소실됩니다. 즉, 영아는 ‘전체 수분량’은 많아 보여도 탈수 시 먼저 빠져나가는 구획의 물이 많아 위험합니다.

여기에 기초대사율이 높아 단위 체중당 수분 소모량이 많습니다. 영아는 성장과 체온 조절을 위해 에너지 대사가 활발하고, 호흡수와 심박수도 빠릅니다. 대사가 활발하면 그만큼 수분 요구량과 불감성 수분손실(insensible water loss)이 증가합니다. 즉, 영아는 체중당 수분 필요량이 성인보다 적지 않고 오히려 많습니다. 따라서 보기 1번은 틀립니다.

결정적으로 신장의 농축 능력(urine concentrating ability)이 미숙합니다. 성인의 신장은 수분이 부족하면 항이뇨호르몬(ADH)에 반응하여 소변을 최대한 농축해 수분을 보존합니다. 그러나 신생아와 어린 영아의 신장은 네프론이 해부학적으로 미성숙하고, 헨레고리와 집합관에서의 삼투압 구배 형성이 제한적입니다. 이 때문에 소변을 충분히 농축하지 못하고 묽은 소변으로 수분을 계속 배출하게 됩니다. 핵심! 영아는 수분 섭취가 줄어도 성인처럼 소변량을 효과적으로 줄여 수분을 아끼지 못합니다.

이러한 특성은 완전모유수유아의 고나트륨혈성 탈수(hypernatremic dehydration) 위험을 높입니다. 근거 자료[1]의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완전모유수유 신생아에서 고나트륨혈성 탈수의 유병률과 위험 요인을 분석했는데, 모유 수유가 부적절하거나 모유량이 충분하지 않은 초기 며칠 동안 수분 섭취 부족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때 영아는 신장 농축 능력이 미숙하여 수분 보존이 어렵고, 체액 비율이 높고 대사율이 높아 수분 소실이 빠르게 진행됩니다. 근거 자료[2]에서도 완전모유수유 신생아의 고나트륨혈성 탈수는 입원과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보기 3은 세포내액과 세포외액의 비율을 반대로 설명했습니다. 영아는 성인보다 세포외액 비율이 높습니다. 보기 4는 땀샘 발달과 불감성 수분손실을 잘못 연결했습니다. 영아는 땀샘 기능이 성인만큼 성숙하지 않지만, 피부가 얇고 체표면적 대비 체중 비율이 커서 피부를 통한 불감성 수분손실이 오히려 많습니다. 보기 5는 신장의 나트륨 보존 능력을 과대평가한 것으로, 영아의 신장은 나트륨 재흡수와 배설 조절 능력도 제한적입니다.

혼동 주의! ‘체액 비율이 높다’는 말을 ‘탈수에 안전하다’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영아의 높은 체액 비율은 세포외액 의존도가 높고 회전율이 빠르다는 의미이며, 오히려 탈수에 취약한 구조입니다. 또한 고나트륨혈성 탈수에서는 혈청 나트륨이 상승하므로, 초기에는 피부 탄력 저하 같은 전형적 탈수 징후가 덜 뚜렷할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4]에서도 고나트륨혈성 탈수 신생아의 임상 양상과 위험 요인을 후향적으로 분석하며 진단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분영아성인
체중당 수분 필요량높음 (대사율 높음)상대적으로 낮음
체액 분포세포외액 비율 높음세포내액 비율 높음
신장 농축 능력미숙하여 묽은 소변 배출ADH 반응으로 소변 농축 가능
탈수 위험빠르게 진행, 고나트륨혈성 탈수 위험상대적으로 천천히 진행


결국 영아가 탈수에 취약한 이유는 하나의 단일 요인이 아니라 높은 체액 회전율, 세포외액 의존적 분포, 높은 대사율, 미숙한 신장 농축 능력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임상에서는 체중 감소, 수유 횟수와 배뇨 횟수, 대천문 함몰, 점막 건조, 의식 상태 변화를 함께 관찰하고, 완전모유수유아에서 체중 감소가 크거나 배뇨가 적다면 고나트륨혈성 탈수를 의심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revalence and Risk Factors of Hypernatremic Dehydration in Exclusively Breastfed Neonat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Maldonado MJ, Tuta-Quintero E, Criado Quintero I, Zambrano AV, Velazco MF, Agudelo-Perez S. (2026) · DOI: 10.3390/jcm15134975
  • [2]
    Hypernatremic Dehydration in Breastfed Neonates: Clinical Findings and Risk Factors.일반논문Durukan Tosun M, Orhan O, Yilmaz EB, Orbay R, Talay MN. (2026) · DOI: 10.1177/08903344261432421
  • [4]
    Neonatal hypernatraemic dehydration: clinical spectrum, risk factors and immediate outcomes at a tertiary care center, Karachi, Pakistan.일반논문Shamim N, Kumar V, Namdave S, Salim M, Hashmi HM, Zaheer H. (2026) · DOI: 10.47391/jpma.30126

임상 시나리오

영아 탈수 위험 사정체액 생리와 신장 기능의 미성숙을 고려한 간호

영아는 체중의 75~80%가 수분이며, 이 중 세포외액 비율이 높아 설사·구토 시 수분이 빠르게 소실됩니다. 체중당 수분 필요량이 성인보다 많고 기초대사율이 높아 불감성 수분손실도 큽니다.

신장의 농축 능력이 미숙하여 수분 섭취가 줄어도 묽은 소변으로 수분을 계속 배출합니다. 따라서 소변량 감소만으로 탈수를 조기 판단하기 어려우며, 체중 변화와 점막 상태, 천문 함몰 등을 함께 사정해야 합니다.

주의

완전모유수유 신생아는 초기 며칠간 수분 섭취 부족으로 고나트륨혈성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유 횟수와 체중 감소를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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