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RDS)은 재태 29주와 같은 미숙아에서 호흡 부전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2][3]. 이 질환의 핵심 병태생리는
폐 표면활성제(pulmonary surfactant)의
일차적 결핍(primary surfactant deficiency)입니다
[1][3].
폐포(허파꽈리, alveolus) 안쪽을 덮고 있는 표면활성제는 물 분자 사이의 표면장력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표면장력이 높으면 폐포는 오므라들려는 힘이 강해집니다. 정상 신생아는 숨을 내쉴 때(호기)에도 이 표면활성제 덕분에 폐포가 완전히 쭈그러들지 않고 일정 부피를 유지합니다. 그런데 미숙아는 폐가 미성숙하여 표면활성제를 만드는 제2형 폐포세포(type II pneumocyte)의 기능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호기 시 폐포가 허탈(atelectasis)되고, 숨을 들이쉴 때마다 허탈된 폐포를 다시 펼치기 위해 과도한 노력이 필요해집니다. [4]
재태 29주는 폐 발달이 왕성하게 진행되는 시기이지만, 표면활성제의 충분한 생성과 분비는 대개 재태 34~36주경에야 완성됩니다. 따라서 재태 29주 미숙아는 표면활성제의 저장량 자체가 부족한 상태로 태어나게 됩니다
[4].
핵심! RDS의 위험은 재태주수가 어릴수록, 특히 28주 미만의 초극소미숙아와 28주 이상 31주 미만의 극소미숙아에서 가장 높습니다
[4].
표면활성제가 부족하면 폐포 허탈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이로 인해 기능적 잔기량(functional residual capacity)이 감소하며, 가스교환이 일어나는 폐포 표면적이 줄어듭니다. 임상적으로는 빈호흡, 함몰호흡, 신음소리(grunting), 청색증이 나타나고, 흉부 X선에서는 폐용적이 줄어든 젖빛유리 모양(ground-glass appearance)과 공기기관지조영상(air bronchogram)이 관찰됩니다.
치료의 원리는 부족한 표면활성제를 보충해 주는 것입니다.
외인성 표면활성제(exogenous surfactant) 투여는 기흉과 같은 공기누출(air leak)을 유의하게 줄이고 신생아 사망률과 영아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3] 표면활성제는 동물 유래(소 또는 돼지) 제제와 합성 제제가 있으며, 무작위 대조시험에서 동물 유래 표면활성제가 일반적으로 더 빠른 이유(weaning) 효과를 보였습니다
[3]. 또한 비침습적 환기(noninvasive ventilation)나 지속적 기도양압(CPAP)과 같은 호흡 관리 전략이 표면활성제 치료와 함께 RDS 관리의 중심을 이룹니다
[2].
보기 1의 태변 흡인은 만삭아나 과숙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태변흡인증후군의 기전이며, 보기 2의 폐혈관 저항 증가는 신생아 지속성 폐고혈압(PPHN)의 병태생리에 해당합니다. 보기 4는 표면활성제 과다를 전제로 하나 RDS는 결핍이 원인이고, 보기 5의 기관지 점막 부종은 급성 세기관지염이나 염증 반응에서 주로 고려할 수 있는 기전입니다.
혼동 주의! RDS에서 폐혈관 저항이 이차적으로 상승할 수는 있으나, 이는 표면활성제 결핍으로 인한 저산소성 폐혈관 수축의 결과이지 질환의 일차적 원인은 아닙니다.
표면활성제의 주요 구성 성분은 디팔미토일포스파티딜콜린(DPPC)을 비롯한 인지질과 소수성 단백질(SP-B, SP-C)입니다
[4]. 이 성분들이 폐포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하여 표면장력을 낮추고, 호기 말에도 폐포가 허탈되지 않도록 유지합니다. 재태 29주 미숙아에서 RDS가 발생하는 주된 이유는 바로 이 표면활성제의 양적 부족과 기능적 미성숙에 있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in preterm neonates in the era of precision medicine: A modern critical care-based approach.일반논문De Luca D (2021) · DOI: 10.1016/j.pedneo.2020.11.005
- [2]
New developments in neonatal respiratory management.일반논문Chen IL, Chen HL (2022) · DOI: 10.1016/j.pedneo.2022.02.002
- [3]
Evolution of surfactant therapy for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past, present, and future.일반논문Sardesai S, Biniwale M, Wertheimer F, Garingo A, Ramanathan R (2017) · DOI: 10.1038/pr.2016.203
- [4]
Prophylactic versus selective use of surfactant for preventing morbidity and mortality in preterm infants at risk of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일반논문Beijers RJ, Alonso-Fernández S, Soll RF, Rojas-Reyes MX, supported by the Cochrane Neonatal Group. (2026) · DOI: 10.1002/14651858.cd000510.pub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