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기에 급격하던 성장 속도는 첫돌 이후 뚜렷하게 느려져 체중 1kg당 필요한 열량이 줄어든다. 그 결과 두 돌 무렵부터 먹는 양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생리적 식욕부진이 흔히 나타난다.
평가 기준은 한 끼의 양이 아니라 성장 곡선의 흐름이다. 키와 몸무게가 자기 백분위를 따라 올라가고 활동과 기분이 평소와 같으면 정상으로 보고 지켜본다.
이 시기에는 자율성이 커져 특정 음식만 고집하는 음식 편식과 한동안 같은 것만 먹는 식품 자곤도 흔하다. 정해진 시간에 소량을 차려 주고 아동이 스스로 고르게 하면 갈등이 줄어든다.
억지로 먹이거나 식탁에 오래 앉혀 두면 식사가 힘겨루기로 변해 거부가 더 심해진다. 간식과 우유로 열량을 채우려 하면 식사량이 오히려 줄고 철결핍빈혈 위험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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