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자에 부딪힌 3세 아동이 탁자를 때리며 나쁘다고 말할 때 나타난 사고 특성은?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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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간호학
문제

탁자에 부딪힌 3세 아동이 탁자를 때리며 나쁘다고 말할 때 나타난 사고 특성은?

해설
물활론은 무생물에도 생명과 의도가 있다고 믿는 전조작기의 사고 특성으로, 부딪힌 탁자를 나무라는 행동이 대표적이다. 보존개념과 가역적 사고는 학령기 구체적 조작기에 형성되고 대상영속성은 영아기 감각운동기에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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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에서 2세부터 7세까지는 전조작기(preoperational stage)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 아동은 언어와 상징을 사용해 사고할 수 있게 되지만, 아직 논리적 조작은 하지 못해 여러 가지 독특한 사고 특성을 보입니다.
물활론(animism)은 그중 하나로, 생명이 없는 사물에도 생명과 감정, 의도가 있다고 믿는 사고입니다. 부딪힌 탁자를 때리며 나쁘다고 말하거나, 인형이 아플까 봐 이불을 덮어 주거나, 넘어진 자전거가 아플 것이라고 말하는 행동이 모두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 아동에게는 자연스러운 사고이므로 틀렸다고 교정하기보다 그 마음을 인정해 주고, 필요한 안전 규칙은 따로 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조작기의 다른 특성도 함께 정리해 두시기 바랍니다. 자기중심성은 다른 사람도 자신과 같은 관점으로 본다고 여기는 것이고, 마술적 사고는 자신의 생각이나 소원이 현실을 일으킨다고 믿는 것입니다. 아픈 아동이 자기가 잘못해서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것이 마술적 사고의 예이며, 이 때문에 처치를 벌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중심화는 사물의 한 가지 두드러진 특성에만 주목하는 것이고, 비가역성은 과정을 거꾸로 되돌려 생각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대비되는 개념도 확인해 두셔야 합니다. 대상영속성은 보이지 않아도 사물이 계속 존재함을 아는 능력으로, 감각운동기인 영아기에 형성되어 낯가림과 분리불안의 바탕이 됩니다. 보존개념은 모양이나 배열이 달라져도 양이 변하지 않음을 아는 능력이고 가역적 사고와 함께 학령기 구체적 조작기에 자리 잡습니다. 연역적 추론과 가설적 사고는 청소년기 형식적 조작기의 특징입니다.
간호에 적용할 때의 요령도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전조작기 아동에게는 짧고 구체적인 말로 설명하고, 인형이나 그림을 이용하며, 처치가 벌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해 주어야 합니다. 비유나 추상적인 표현은 그대로 받아들여 오해를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놀이의 발달 단계와도 연결해 두시면 좋습니다. 전조작기 아동은 상징놀이가 활발해져 블록을 자동차라 하고 인형에게 주사를 놓는 흉내를 냅니다. 이 특성 때문에 치료적 놀이가 특히 효과적인 시기이기도 합니다. 사회적 놀이는 유아기의 평행놀이에서 학령전기의 연합놀이로 옮겨 가며, 규칙이 있는 협동놀이는 학령기에 자리 잡습니다. 아동의 말과 놀이를 관찰하면 인지 단계를 짐작할 수 있고, 그에 맞추어 설명 방법과 놀이 자료를 고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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