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윌름스종양(Wilms tumor)은 신아세포종이라고도 하며 소아에서 가장 흔한 신장의 악성 종양입니다. 대개 2~5세에 발견되고, 한쪽 신장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욕을 시키거나 옷을 갈아입히다가 부모가 배에서 단단한 덩어리를 만져 발견하는 일이 흔합니다.
가장 중요한 간호는 복부 촉진을 금지하는 것입니다. 윌름스종양은 얇은 피막에 싸여 있어 압력이 가해지면 피막이 찢어지고 종양세포가 복강으로 흩어져 전이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단이 의심되는 순간부터 수술로 제거할 때까지 복부를 만지지 않으며, 침상 머리맡에 복부 촉진 금지를 표시해 모든 의료진과 보호자가 지키도록 합니다.
이 원칙은 촉진뿐 아니라 모든 복부 압박에 적용됩니다. 복부 마사지, 복대 착용, 아동이 스스로 배를 만지는 것, 목욕이나 체위 변경 때 복부를 누르는 것 모두 피해야 합니다. 안을 때도 복부가 눌리지 않도록 등과 둔부를 받쳐 안습니다.
동반될 수 있는 소견으로는 복부 팽만, 혈뇨, 고혈압, 미열, 체중 감소, 식욕 부진이 있습니다. 고혈압은 종양이 레닌 분비를 자극해 생기므로 혈압을 정기적으로 확인합니다. 다만 혈압 측정 자체는 복부와 무관하므로 계속 시행합니다.
치료는 수술로 종양이 있는 신장을 절제한 뒤 병기에 따라 항암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을 시행하며, 조기에 발견되면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수술 후에는 남은 한쪽 신장을 보호하는 것이 평생의 과제가 되므로, 격렬한 접촉 운동을 피하고 요로감염 증상을 조기에 알리도록 교육합니다.
시험에서는 종괴가 만져진다는 단서와 함께 크기 측정, 마사지, 복대 같은 보기를 제시합니다. 복부에 압력을 주는 행위인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답이 분명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수술 전후 간호를 정리해 두시겠습니다. 수술 전에는 복부 촉진 금지 표시와 함께 혈압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소변의 혈뇨 여부를 관찰합니다. 수술 후에는 장폐색을 시사하는 복부 팽만과 장음 소실, 그리고 남은 신장의 기능을 반영하는 소변량을 감시합니다. 항암 화학요법을 함께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감염 예방과 오심 관리도 이어집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