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수두는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발진성 질환입니다. 미열과 권태감이 하루 정도 있은 뒤 발진이 나타나는데, 반점에서 구진, 물집, 농포, 딱지로 빠르게 진행하며 여러 단계의 병변이 한 자리에 섞여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몸통에서 시작해 얼굴과 팔다리로 퍼지고, 심한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가려움 관리가 이 질환 간호의 중심인 이유는 긁는 행위가 곧 합병증이기 때문입니다. 긁으면 물집이 터지고 손톱의 세균이 들어가 이차 세균감염이 생기며, 흉터가 남고 드물게는 봉와직염이나 균혈증으로 번집니다. 그래서 손톱을 짧게 깎고 손을 자주 씻기며, 어린 아동에게는 밤에 부드러운 장갑이나 긴 소매 옷을 입혀 무의식중에 긁는 것을 줄입니다. 미온수 목욕이나 오트밀 목욕, 칼라민 로션 도포로 가려움을 덜어 주고, 처방에 따라 경구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합니다. 옷과 침구는 가볍고 통기가 잘되는 것으로 준비합니다. 더운 물과 두꺼운 옷, 과열은 혈관을 확장시켜 가려움을 키우므로 피합니다.
반드시 기억할 금기는 아스피린입니다. 수두나 인플루엔자 같은 바이러스 질환을 앓는 아동에게 아스피린을 사용하면 간과 뇌를 침범하는 라이증후군과의 관련이 알려져 있어 사용하지 않습니다. 해열이 필요하면 아세트아미노펜을 씁니다. 물집을 일부러 터뜨리는 것도 감염과 흉터를 남기므로 하지 않습니다.
감염관리도 정리해 두시기 바랍니다. 수두는 공기와 접촉으로 전파되므로 병원에서는 공기주의와 접촉주의를 함께 적용합니다. 전염력은 발진이 나타나기 하루이틀 전부터 시작해 모든 병변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이어지므로, 그때까지 등원과 등교를 제한합니다. 새 물집이 더 이상 생기지 않고 병변이 모두 딱지가 되는 것이 격리 해제의 기준입니다.
관찰해야 할 악화 신호도 알려 줍니다. 병변 주위가 넓게 붉어지고 고름이 나오며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이차 세균감염을, 고열이 다시 오르거나 심한 두통과 구토, 걸음이 휘청거리는 소뇌실조 증상,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것은 중추신경계와 폐 합병증을 시사하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하게 합니다. 면역이 떨어져 있는 아동, 신생아, 임신부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시키고, 예방은 수두 백신 접종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함께 안내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