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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간호학
문제

18개월 남아가 의미 있는 단어를 한 개도 말하지 못할 때 간호사의 조치는?

해설
18개월에 의미 있는 단어를 하나도 말하지 못하는 것은 표현언어 발달의 경고징후다. 기다리자고 안심시키기 전에 표준화된 발달선별검사와 청력검사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언어지연의 흔한 배경에 난청이 있으므로 청력 확인이 함께 이루어진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5세 아동의 부모가 아동이 잠을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 울거나 소리를 지르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간호사의 옳은 반응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발달 사정에서 간호사가 해야 할 일은 정상 범위를 넓게 인정하면서도 경고징후는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언어 발달의 흐름을 보면, 생후 2개월경 목울림소리를 내고, 6개월경 옹알이로 자음과 모음을 붙여 소리 내며, 9~10개월경 엄마 아빠 같은 소리를 특정한 대상 없이 내다가, 12개월경 의미 있는 첫 단어를 말합니다. 15개월에는 서너 개, 18개월에는 대개 열 개에서 스무 개 이상의 단어를 쓰고 두 단어를 붙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18개월에 의미 있는 단어를 하나도 말하지 못하는 것은 기다려 볼 개인차의 범위가 아니라 평가가 필요한 경고징후입니다.
이때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이 청력입니다.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면 말을 배울 수 없으므로 언어지연의 흔한 배경에 난청이 있습니다.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를 통과했더라도 이후에 생기는 난청이 있고, 반복된 삼출성 중이염으로 소리가 흐릿하게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청력검사와 함께 표준화된 발달선별검사로 언어뿐 아니라 대근육, 소근육, 개인사회성 영역을 함께 확인해 전반적 발달지연인지 언어에 국한된 지연인지 가려냅니다. 사회적 미소가 없거나 눈맞춤과 호명 반응이 약하고 관심을 공유하려는 몸짓이 없다면 자폐스펙트럼장애 선별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부모에게 흔히 듣는 말들을 어떻게 다룰지도 준비해 두시기 바랍니다. 남자아이는 말이 늦다는 이야기, 형제가 대신 말해 주어서 늦는다는 이야기, 크면 다 한다는 이야기는 모두 평가를 미루는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경고징후가 있을 때 기다리는 선택의 비용은 결정적 시기를 놓치는 것이고, 평가해서 정상으로 확인되는 비용은 안심뿐입니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언어 자극도 함께 안내합니다. 아이를 마주 보고 짧고 분명한 문장으로 말 걸기,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것에 이름 붙여 주기, 그림책을 함께 보며 묻고 기다리기, 아이가 낸 소리를 따라 하고 확장해 주기가 효과적입니다. 반대로 화면 노출은 상호작용이 없어 어휘 습득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언어지연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시청 시간을 늘리라고 권하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18개월 무발화는 곧바로 발달선별검사와 청력검사로 연결해야 하며, 이 조치가 조기 개입의 출발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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