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로 입원한 9세 아동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것을 걱정할 때 적절한 간호는?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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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간호학
문제

골절로 입원한 9세 아동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것을 걱정할 때 적절한 간호는?

해설
학령기는 근면성을 키우는 시기로 학업 성취와 또래 관계가 자아개념의 축이다. 입원 중에도 학습을 이어가고 친구와 연락이나 면회를 유지해 일상과의 연결을 지켜 준다. 감정을 덮어 두거나 화제를 돌리면 아동은 자기 걱정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느껴 위축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5세 아동의 부모가 아동이 잠을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 울거나 소리를 지르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간호사의 옳은 반응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학령기는 에릭슨의 발달 단계에서 근면성과 열등감이 겨루는 시기입니다. 아동은 학교에서 과제를 해내고 규칙이 있는 놀이에서 자기 몫을 하며 또래에게 인정받는 경험을 통해 나는 할 수 있다는 감각을 쌓아 갑니다. 그래서 이 시기 아동에게 입원은 아픈 몸의 문제만이 아니라 그 성취의 무대에서 밀려나는 일로 다가옵니다. 학교에 가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는 것은 미숙한 반응이 아니라 발달 과제에 충실한 반응입니다.
그러므로 정답인 1번처럼 병실에서도 학습 과제를 이어 가게 하고 친구와 연락하거나 면회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옳은 간호입니다. 이는 아동에게 일상이 끊기지 않았고 자기 자리가 그대로 있다는 감각을 지켜 주는 개입입니다. 가능하면 병원학교나 학습 도우미를 연결하고, 담임 교사와 소통해 진도를 확인하며, 편지나 영상 통화 같은 방법을 열어 줍니다.
피해야 할 반응도 분명합니다. 걱정하지 말라며 화제를 바꾸는 것은 안심시키려는 의도라도 결과적으로 아동의 감정을 차단해 더 이상 말하지 않게 만듭니다. 학령기 아동은 자기 생각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으므로 부모가 대신 설명하게 하기보다 아동에게 직접 묻고 듣는 것이 원칙입니다. 또래 방문을 제한하는 것은 이 시기 아동에게 가장 중요한 지지 자원을 끊는 일입니다.
학령기 아동의 다른 특성도 함께 정리해 두십시오. 구체적 조작기에 있으므로 처치를 설명할 때 실제 기구를 보여 주고 몸의 어느 부분에 무엇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주면 잘 이해합니다. 신체 손상과 통제력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크므로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을 남겨 주고, 사생활과 수치심에 민감해지므로 노출을 최소화하고 처치 전에 반드시 설명합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지점은 겉으로 씩씩해 보이는 아동입니다. 이 시기 아동은 울지 않으려 애쓰고 어른스럽게 굴려는 경향이 있어 불안이 드러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그림이나 놀이, 일기 같은 간접적인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할 통로를 열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울러 통증과 처치에 대한 접근도 이 시기에 맞추어야 합니다. 학령기 아동은 무엇을 왜 하는지 알면 훨씬 잘 견디므로 처치 전에 순서를 설명하고, 숨을 세거나 기구를 잡아 주는 것처럼 스스로 할 수 있는 역할을 맡기면 통제감을 지키면서 협조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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