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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근·신경계
문제

With the patient sitting and the lower leg released from horizontal, the leg swings only briefly and stops early. This response MOST suggests:

해설
정상 사지는 여러 번 흔들린 뒤 멈추지만, 경직이 있으면 낙하 속도에 반응한 신장반사가 저항해 흔들림이 빨리 감쇠된다. 이완마비에서는 오히려 길게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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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문제 해설
진자 검사(pendulum test)는 앉은 자세에서 아래다리를 수평 위치에서 놓아 중력에 의해 흔들리게 한 뒤, 무릎관절의 수동적 흔들림 양상을 관찰하거나 전자각도계로 계측하여 근긴장과 점탄성 특성을 평가하는 검사이다. 정상적인 아래다리는 중력에 의해 아래로 떨어진 뒤 넙다리뒤근(hamstring)과 관절 주위 연부조직의 점탄성 저항으로 인해 진폭이 점차 감소하는 감쇠 진동(damped oscillation)을 보인다. 그러나 본 사례처럼 다리가 짧게 흔들리다가 조기에 멈추는 양상은 움직임에 대한 저항이 과도하게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이는 속도 의존성 저항이 특징인 경직(spasticity)에서 전형적으로 관찰되는 소견이다. 경직은 위운동신경세포(upper motor neuron) 병변으로 인해 척수 반사 회로의 과흥분성이 증가하면서, 근육이 빠르게 신장될수록 저항이 커지는 속도 의존성 근긴장 항진을 보인다. 진자 검사에서 첫 번째 흔들림 각도(first swing excursion, FSE)가 감소하고 이완 지수(relaxation index, RI)가 낮아지는 것이 경직의 정량적 지표로 활용된다 [1][2].

보기별 분석
1번 보기는 "속도 의존성 저항 증가로 경직과 일치한다"는 내용이다. 진자 검사에서 아래다리가 조기에 멈추는 것은 넙다리네갈래근(quadriceps)의 경직으로 인해 무릎 굽힘에 대한 저항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Wartenberg가 처음 진자 검사를 도입한 목적 자체가 과다긴장(hypertonia) 환자의 신경학적 평가였으며, 이후 경직 환자의 중력 유발 무릎 움직임을 운동학적으로 계측하는 도구로 발전하였다 [1]. 따라서 정답은 1번이다.

2번 보기는 "전형적인 감쇠를 동반한 정상 수동 흔들림"이다. 정상적인 진자 운동은 몇 차례의 진동 후 서서히 멈추는 양상을 보인다. 다리가 짧게 흔들리고 조기에 멈추는 것은 정상 감쇠가 아니라 과도한 저항을 의미하므로 옳지 않다.

3번 보기는 "이례적으로 길어진 진자 양상을 동반한 이완성 마비(flaccidity)"이다. 이완성 마비에서는 근긴장이 저하되어 저항이 감소하므로, 아래다리가 더 오래, 더 큰 진폭으로 흔들리는 지속성 진자 운동(pendular movement)이 나타난다. 본 사례는 조기 정지 양상이므로 이완성 마비와 반대되는 소견이다.

4번 보기는 "수동적 움직임 자체를 막는 고정된 무릎 굽힘 구축"이다. 고정 구축(fixed contracture)이 있다면 중력에 의한 흔들림 자체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문제에서 아래다리가 "짧게 흔들린다"고 명시되어 있으므로, 관절 가동이 완전히 차단된 상태는 아니다. 경직은 수동적 움직임이 가능하되 속도에 따라 저항이 증가하는 상태로, 구축과는 구별된다.

임상 적용
진자 검사는 수정 애쉬워스 척도(modified Ashworth scale, MAS)와 같은 수동 검사만으로는 반영하기 어려운 보행 기능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다. 만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진자 검사의 첫 번째 흔들림 각도와 이완 지수는 경직 지표일 뿐 아니라 이동성 및 보행 변수와도 상관관계를 보였다 [2]. 경직의 기전을 신경근골격 모델로 분석한 연구에서도 속도 의존성 저항은 근방추(muscle spindle)의 과민성, 척수 반사 경로의 흥분성 증가, 근육의 점탄성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현상으로 설명된다 [3]. 따라서 진자 검사에서 조기 정지가 관찰되면 단순히 "근긴장이 높다"로만 판단하지 말고, 속도 의존성 저항의 존재를 확인하고 경직 평가 도구(MAS, 진자 검사 계측값) 및 기능적 이동성 평가를 함께 시행하여 중재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경직이 확인된 경우 지속적 신장, 체중 부하, 능동 운동 조절 훈련 등을 통해 척수 반사 흥분성을 조절하고 기능적 움직임을 개선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pplicability of the Instrumented Pendulum Test for Assessing Limb Viscoelastic Properties in Neurological and Internal Diseases: A Narrative Review.일반논문Valle MS, Cioni M, Russo C, Malaguarnera L, Casabona A. (2025) · DOI: 10.3390/life15040535
  • [2]
    Pendulum test in chronic hemiplegic stroke population: additional ambulatory information beyond spasticity.일반논문Huang YD, Li W, Chou YL, Hung ES, Kang JH. (2021) · DOI: 10.1038/s41598-021-94108-5
  • [3]
    Neuromusculoskeletal modeling of spasticity: A scoping review.일반논문da Silva VA, da Silva RL, Withers JW, Massenz KJV, Orselli MIV, Menegaldo LL, Manffra EF. (2025) · DOI: 10.1371/journal.pone.0320153

임상 시나리오

진자검사로 경직 감별하기다리가 짧게 흔들리고 조기 정지되는 소견의 해석

진자검사에서 아래다리가 짧게 흔들리고 조기에 멈추는 양상은 속도 의존성 저항이 증가한 경직을 시사한다. 경직은 위운동신경세포 병변으로 인해 근육이 빠르게 신장될수록 저항이 커지는 특징을 보인다.

정량 지표로는 첫 번째 흔들림 각도가 감소하고 이완 지수가 낮아지는 것이 경직의 전형적 소견이다. 반면 이완성 마비는 저항이 감소하여 진폭이 크고 오래 지속되는 지속성 진자 운동을 보인다.

주의

고정 구축은 중력에 의한 흔들림 자체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짧게라도 흔들리는 양상과는 구별해야 한다. 경직은 수동적 움직임이 가능하되 속도에 따라 저항이 증가하는 상태이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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